목동 아이스링크(목동실내빙상장) 에서 스케이트 타기
지난 주말 스케이팅에 맛을 들인 딸 아이가 아이스링크장에 가자고 하네요.
오후 들어 비도 오고 해서 나들이가 어려울것 같아 나섰습니다.
전에 잠실 롯데월드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탔는데 잠실까지는 너무 멀것 같아 집 근처에 있는 목동종합운동장 목동아이스링크로 향했습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할인받아 신나게 스케이트 타고 왔어요
집에서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나 비가 와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목동빙상경기장은 목동종합경기장 서쪽에 있습니다.
목동종합운동장(목동아이스링크) 주차장는 목동아이스링크 이용료와 별도로 내야 하는데요.
5분당 100원, 1시간에 1,200원입니다.
2시간 정도 타고 나오니 3,000원이 나오네요.
목동종합운동장은 프로야구도 고척돔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평상시에 차가 없는데, 이날은 차가 제법 많더라구요.
운동장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이런 현수막이!
인공지능 LG ThinQ ICE Fantasia 행사가 열리나 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행사때문에 스케이트를 못 타는건 아닌지 걱정...
이날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는 우리나라의 차준환을 비롯하여 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샤브첸코 & 브루노 마소트, 미샤 지, 빈센트 저우, 진보양, 김진서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피겨쇼가 진행되는가 봅니다.
다행히 목동 스케이트장과 빙상행사장은 별도로 있어서 일반인이 이용하는 스케이트장에 입장은 가능했습니다.ㅎ
목동실내빙상장은 지상과 지하 두 개의 아이스링크장이 있는데, 모두 가로 30m, 세로 61m로 국제규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목동아이스링크장 이용료는 성인이 평일 4,000원, 주말이 5,200원이고, 청소년이 각각 3.500원, 4,500원, 어린이가 3,000원, 3,900원입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둥이카드 소지자, 기초생활수급자는 50%할인이 됩니다.
목동아이스링크 이용시간은 평일에는 14:00 ~ 18:00, 주말과 공휴일에는 12:00 ~ 18:00까지입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10:10 ~ 18:00까지 운영하네요.
스케이트를 타지 않고 입장만 하는 사람은 입장료가 별도로 500원이 있습니다.
입장권과 별도로 스케이트를 대여하면 2시간에 4,000원이고, 1시간 초과시에 1,000원의 요금이 더 붙습니다.
보증금 2,000원이 별도로 있는데 스케이트 반납시 돌려받는답니다.
강습을 받는 사람에겐 강습용 스케이트 대여료가 5,000원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장갑 및 헬맷은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스케이트화 대여와 반납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전 헬멧 착용은 기본이죠.
장갑을 가져와야 하는데 또 깜빡해서 2,000원 주고 구입했네요.ㅠㅠ
목동 아이스링크장은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보다 훨씬 추워요.아이스링크장 빙질을 위해 아래쪽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장 전체를 영하권으로 유지하고 있는 듯....
그래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하고, 아이스링크장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담요를 대여해주는데 보증금 5,000원에 대여료가 1,000원입니다.
그리고 목동실내빙장장배 전국 스케이트 대회가 4월 29일에 열린다고 하는 안내도 보입니다.
1층에 휴게실이 있습니다.
탈의실과 보관함 등이 있고, 간단한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휴게실 안 유리창으로 행사가 진행중인 피겨쇼가 살짝 보입니다.
몇 몇 아이들이 국경한다고 쳐다보길레 가서 한장 찍었네요.ㅎㅎ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
고대부터 동물의 뼈로 사용했고, 스칸디나비아의 원주민과 에스키모인들의 사용이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18세기경 네덜란드에서 철제스케이트가 제작되어 대중화되고, 1892년 국제 스케이트연맹이 발족되어 우리나라는 1908년에 시작됐다고 합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역사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북미와 캐나다에서 발생하였고,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83년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에 처음으로 남녀 1명씩 출전하였고 1985년에 한국대표팀이 본격적으로구성됐습니다.
아이스하키의 유래
아이스하키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해져 내려 오는데 1853년 캐나다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이 생각해 냈다고 하고, 또 일부는 몬트리올에 있는 백길 대학의 학생들이 처음으로 아이스하키를 했다고도 합니다.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한국의 피겨스케이팅은 1894년 경복궁 향원정 위에서 '빙족회'라는 이름으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위해 외국인들의 스케이팅 파티가 그 시작이랍니다.
1924년에 연학년, 박영진 등 8명이 피규어 스케이트 구락부를 발기시키고, 1925년에 제2회 조선 빙상대회에서 이일 씨가 시범경기를 처음 했습니다.
이후 1959년 9월에 '홀리데이 온 아이스 쇼' 공연으로 피겨스케이트 연구가 활발해 졌다고 합니다.
스케이팅이 신체에 주는 영향
아이스 스케이팅은 균형감각과 유연성, 근육발달과 지구력을 키워줍니다.
평균 1시간을 스케이팅하면 성인 평균 600KCal를 소모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네요.
스케이트 연마와 보관을 하는 세인샤프닝 모습이구요.
목동아이스링크에서는 정규강습생을 모집하는데요.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고 적혀 있네요.
우리 딸 당장 수강하고 싶다는데 이를 어쩌나요?ㅎㅎ스케이트화를 사달라고 한지는 잠실이후 예속되고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식을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네요.
인반인들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곳은 지하입니다.
스케이트를 타러 온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운동 전 주의사항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심폐소생술 하는 밥법
1) 의식확인 후 119 신고하기
2) 기도확보 - 머리를 기울이고 턱을 올린다
3) 호흡확인 - 10초 정도 호흡이 있는지 확인
4) 무호흡 시 인공호흡 2회 실시
- 보통호흡으로 2회, 1초간 불어넣고 가슴이 올라오는지 확인
5) 흉부압박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선이 만나는 가슴가운데를 압박한다.
강하게 누르고, 완전하게 이완한다
분당 100회의 속도로 30회 실시한다
6)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 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구급대가 올때까지 반복실시 한다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가 익혀 두어야 할 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목동실내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장 모습입니다.
잠실 롯데아이스링크장 보다는 작아 보이는데 가로 30미터, 세로 61미터로 국제규격에 맞춘 것이라고 하네요.
아이스링크장 내부가 영하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듯 합니다.
저는 타지 않고 지켜보다가 추워서 밖으로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했는데, 여름엔 정말 피서지가 따로 없을듯 싶네요.ㅎㅎ
여름에 다시 와야 할 듯....ㅎㅎ
매 시간 정시 전후 15분 정도는 아이스링크장 정빙시간으로 바닥을 골고루 정리해서 쾌적한 빙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춥기도 하고 해서 2시간 정도만 타고 나왔네요.
집 근처인데 처음 가본 목동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서울스케이트장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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