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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자전거 타다 만난 광명햇살광장 양귀비꽃과 뱀쇠다리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18.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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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자전거 타다 만난 광명햇살광장 양귀비꽃과 뱀쇠다리 풍경

 

 

30도를 오르내리는 본격적인 여름이라 한낮에는 이제 어디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 날씨입니다.

지난 일요일 집에 있다가 오후 5시가 넘어 선선해지자 딸 아이와 함께 안양천 자전거 타러 나왔습니다.

 

오후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다행입니다.

목동교에서 출발한 자전거는 안양천 서쪽길로 가서 안양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네요.

 

광명햇살광장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인데 자전거를 제법 잘 타네요.

속도를 내면 어린이 자전거로 뒤쳐지는 법 없이 잘도 따라 옵니다. ㅎㅎ

 

7km정도 달리니 광명햇살광장에 다달았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여기까지 오다니...벌써 이리 컷나 대견스럽습니다. ㅎㅎ

 

광명햇살광장_2

광명햇살광장은 현재 양귀비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딸과 함께 안양천에서 자전거 타고 이리 멀게 온 건 처음입니다.

엄청나게 핀 꽃도 볼겸 잠시 쉬기 위해서 내렸습니다.

 

광명햇살광장 양귀비

양귀비는 5~6월에 개화하는 1년초로 아편을 만드는 데에 쓰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조경 외의 농작물로는 재배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핀 양귀비는 정확히는 개양귀비(꽃양귀비)로 아편성분이 없는 양귀비꽃이라고 하네요.

 

원래 양귀비는 당 현종의 후궁이었죠.

아름다움과 총명함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았지만 정도가 지나쳐 안사의 난을 일으키는원인이 되어 자결하게 됩니다.

 

 

안사의 난이 당을 흔들었기 째문에 경국의 미인이라고 부릅니다.

양귀비꽃은 당 현종의 양귀비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양귀비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 1개씩 자색, 홍색, 황금색, 흰색의 꽃이 달립니다.

양귀비 씨는 빵과 베이글 등에 사용하고, 씨는 기름으로 짜서 쓰인다고 합니다.

씨에는 마약성분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위키백과 참조)

 

우리나라에서는 관광지에 꽃양귀비를 일부 심어서 경관용으로 심고 있는데, 오리지널 양귀비를 농가 등에서 재배하면 불법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ㅎㅎ

 

광명햇살광장_3

마침 맑은 하늘에는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광명햇살광장_4

이런 깨끗한 날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광명햇살광장_5

광명햇살광장의 양귀비꽃 단지가 제법 넓습니다.

 

양귀비꽃양귀비꽃_2

붉게 핀 꽃이 매혹적이네요. ㅎㅎ

 

안양천 자전거

제 자전거와 딸아이 자전거

어린이용 자전거로 이곳까지 정말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ㅎㅎ

 

뱀쇠다리

광명햇살광장 앞에는 금천구로 넘어가는 안양천 다리 하나가 있는데요.

뱀쇠다리(뱀수다리)라고 합니다.

 

1930년경에 건설한 다리로 당시 부근에 있던 뱀수마을(현. 철산1동)의 이름을 따서 뱀수다리(뱀쇠다리)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뱀수마을은 장마철이면 뱀이 많이 나와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이 다리는 당시 철산동과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안양천을 건너는 유일한 현대식 콘크리트 다리였다고 합니다.

당시 농촌이었던 광명시와 도시 시가지였던 서울 영등포를 연결하여 사람들과 학생들이 오가던 애환이 거려 있던 곳입니다.

 

다리 부근에는 옛날에 주막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뱀쇠다리_2

뱀쇠다리 모습입니다.

지금도 안양천 자건저 타는 사람들이나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네요.

 

안양천

뱀쇠다리에서 고척동 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멀리 고척돔구장이 보입니다.

 

안양천_2

반대 쪽 전망모습입니다.

 

안양천_3

여름으로 달리고 있는 안양천 곳곳에는 여름꽃들이 잔뜩 피어 있습니다.

 

 

뱀쇠다리를 건너 다시 돌아오는 길, 

오금교 아래쪽에 있는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목동교까지 돌아오는 15km 정도의 라이딩 코스, 돌아오는 길은 조금 힘들다고는 하는데 견딜만은 하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더 먼 거리를 잡아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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