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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호수삼계탕, 영등포 삼계탕맛집 줄서서 먹고 왔어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8.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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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삼계탕, 영등포 삼계탕맛집 줄서서 먹고 왔어요

 

 

지난 27일은 중복이었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다들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 

그리고 현장에서 땀흘리며 일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는 날씨네요.

 

매년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겨울은 혹한, 여름엔 혹서, 그리고 곳곳에 기상이변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지구촌에서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중복 당일에 바빠서 삼계탕을 먹지 못하고 그 다음날인 토요일에 처음으로 삼계탕을 먹었네요.

서울 삼계탕맛집(영등포 삼계탕맛집)으로 익히 알려진 '호수삼계탕'에서 삼계탕을 먹은 후기입니다.

 

호수삼계탕

호수삼계탕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삼계탕 맛집입니다.

 

호수삼계탕은 신길동 대영중학교 앞 도림로 대로변에 위치합니다.

제가 사는 곳의 옆동네라서 토요일 오후 2시 가까이 호수삼계탕집을 찾아 갔습니다.

 

 

호수삼계탕 엽업시간11:00 ~ 21:30인데, 주문은 21:00까지만 가능합니다.(포장 포함)

아울러 주류 주문도 21:00까지만 가능하네요.

휴무일은 없이 운영합니다.

장사가 잘되어서인지 호수삼계탕 도곡동 직영점도 낸 모양입니다.

 

호수삼계탕_3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늘어 선 줄이 20미터 이상은 됩니다.

기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먹기로 했네요.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 나오는 등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곳인데, 천상의 맛이란 말로 호평을 했다고 하네요.

 

호수삼계탕_4

찾는 손님이 워낙 많아서 주말에는 뒤쪽의 대영중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허걱~~~~

 

주말에는 학교 운동장을 쓰지만, 평일에는 주차장이 좁아 도로에 세우는 분들도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한시간을 넘긴다고도 합니다.

 

호수삼계탕_5

이 많은 차들이 현재 호수삼계탕에서 식사 중이거나 대기중인 분들의 차량들입니다. ㅎㅎ

다른 식당들하고는 클라스가 다르네요.ㅋㅋ 

 

호수삼계탕_2

안쪽으로 길게 줄이 이어져 있는데 식당이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 입니다.

 

 

본관, 별관, 별채, 2관, 3관  그리고 이곳에서 30여미터 떨어진 곳에 또다른 매장이 있습니다.

건물이 몇개나 되는지...

규모가 엄청 크죠?

그래서 긴 줄도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어 다행입니다.

 

호수삼계탕_6

살짝 주방 모습을 살펴 봤는데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만 해도 20~30여명은 되는 듯 합니다. 

주차장의 차도 놀랍지만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수에 또 놀라게 되네요.ㅎㅎ

 

호수삼계탕_7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본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리 끓여둔 건지 밑반찬이 바로 나오고, 곧이어 삼계탕도 바로 나옵니다.

 

 

호수삼계탕의 메뉴는 딱 하나! 삼계탕입니다.

가격은 15,000원

 

호수삼계탕_8

 

이집의 특별함은 이 오이 입니다.

긴 오이를 내 갈래로 잘라서 내 놓는데 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아삭하고 맛있더라구요.

 

 

호수삼계탕_9

고추와 깍두기, 오이 등이 모자라면 추가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오이와 고추가 맵지 않아 추가로 가져다 먹었네요.

 

호수삼계탕_10

호수삼계탕의 삼계탕 모습입니다.

다른 삼계탕집과의 차이점이라면 탕인데, 탕 같지 않고 죽 같이 나온답니다.

 

호수삼계탕_11

삼계탕에 들어간 닭도 아주 작은 듯 하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생후 60일 된 닭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는 닭님들, 감사합니다~~

 

삼계탕에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잘 끓인 들깨 죽같은 맛입니다.

갔는지 고소하기도 하고, 국물맛이 끝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맛 때문에 긴 줄을 서면서까지 호수삼계탕을 찾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국물이 거의 없어서 같이간 어머니는 별로였나 봅니다만, 우리 식구 세 명은 맛있다고 배불리 먹고 나왔네요.

 

아마도 어르신들은 국물이 있는 걸 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수커피숍

최근에 호수삼계탕 뒷쪽, 대영중학교 정문 앞에 호수커피숍이 새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물론 호수삼계탕에서 직영하는 커피숍이라고 하네요.

 

 

영수증을 제시하면 커피관련 음료가 500원씩 할인

아메리카노가 2,500원인데 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호수커피_2

식사가 끝나고 나오자 얼마 만에 보는 비인지 소나기가 내리고 있네요.

비록 비에 옷은 젖었지만 이날 내린 비는 생명들에겐 정말 귀한 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뜨거운 여름, 이제 반이 지나갔나 모르겠네요.

아무리 뜨거워도 가을은 곧 오겟지요?

 

이런 희망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덥고 짜증나도 스마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해 보이는 날씨입니다.

 

삼계탕으로 몸보신하고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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