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자유시장 주차장정보와 먹방일기

파주 문산자유시장  주차장정보와 먹방일기

 

 

지난 주말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문산자유시장은 군사분계지역(휴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 최고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DMZ 안보관광(DMZ투어)을 무료로 진행하면서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하여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다시 태어난 곳인 듯 싶습니다.

 

저 또한 DMZ 안보관광을 하기 위해 토요일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문산자유시장의 주차장 정보와 먹방투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파주시 문산자유시장은 조선시대 문산포장이 기원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문산포장은 수많은 배들이 임진강으로 들어와 정박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서해나 한양으로부터 파주는 물론 장단, 개성, 연성, 포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과 평강 등지까지 물자의 중간집산지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5일장인 문산장으로 명맥으로 유지되어 오다가 1966년부터 상설시장으로 존속하게 됩니다.

1989년에 정기시장으로서 문산장이 부활되어 4, 9일에 열리는 5일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5일장이지만 상설시장처럼 운영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문산자유시장 주차장은 문산자유시장 바로 맞은편에 현대식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DMZ 안보관광 접수함)

 

문산자유시장에는 세 군데의 주차장이 있는데요.

위 사진은 시장 바로 앞에 있는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이고, 시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100여미터 거리 내)에 문산 1, 2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세 군데 주차장은 요금이 같은데, 주차요금이 무료인 요일이 다르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요금을 받지 않고, 문산 1, 2공영주차장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방문해서 시장 앞 공영주차장 대신 토요일에 무료인 문산1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주차비를 아꼈습니다.ㅎㅎ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동화기기에서 요금을 결재하고 나오면 되는데 할인이 되면 인터폰을 호출해서 결재하면 되네요.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은 최초 30분에 500원, 이후 30분 마다 500원이 추가되어 1시간에 1,000원꼴 입니다.

운영시간은 09:00 ~ 18:00까지 휴일없이 운영이 되나 일요일 및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이 됩니다.

 

 

문산자유시장 이용요금에 대한 할인은 적용되지 않으며, 장애인(1~3급)과 국가유공자 등은 파주시 소재지역민은 면제, 다른 지역의 주민등록자는 2시간 무료 후 50% 감면되네요.

 

장애인(4~6급), 경차, 다자녀가정의 차량은 50%, 요일제 참여차량은 20% 감면됩니다.

 

이곳은 문산1공영주차장 모습입니다.

문산1공영주차장 주소는 문산읍 문산리 37-5(문산읍 문향로 49번길 25).

 

이곳에는 토요일은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문산1, 2공영주차장 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입니다.

운영시간은 09:00~18:00이고, 주말 및 휴일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네요.

 

이하 할인 프로그램은 위의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과 동일합니다.

저는 10시간 넘게 주차를 했습니다.ㅎㅎ

 

주차 후 문산자유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10시 정도 출발해 도착하니 11시 정도 됐네요.

 

입구에는 이런 광장같은 공간이 있어서 쇼핑하면서 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은 많이 안보이네요.

 

문산자유시장 철마쉼터 모습

 

문산자유시장역(?)

서울까지는 46km,  평양까지는 216km입니다.

 

문산자유시장 내에는 문산자유시장 통일관광정이 자유카페와 함께 있습니다.

 

판문점 남북경계선 모습의 부스가 있어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자유카페가 있는데 문을 열지는 않았네요.

 

문산자유시장은 농산물, 축산정육, 수산물, 의류, 가공품, 체험, 즉석식품 등 점포 104개로 구성되어 있고, 4일과 9일의 5일장이 열리면 문산자유시장 주변으로 200여개의 조점이 들어서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문산자유시장 내에 있는 시장들은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주위 노점들은 4일과 9일, 5일장으로 들어선다고 보시면 될 듯 싶네요.

 

조금 있으니 점점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이날이 운 좋게도 문산거리축제가 열리는 날이라고 하더군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문산자유시장과 그 주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 문산자유시장에서도 먹거리 자랑대회(무료 점심제공)와 자맥축제가 열렸습니다.

 

막걸리도 마시고, 다양한 먹거리도 먹었답니다.

 

마스크팩 선물까지...ㅎㅎ

 

2~3년 전에 문산자유시장에서 1인당 1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무료로 DMZ 땅굴 안보관광을 시켜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임진각에서 DMZ 안보관광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가지않고 있었습니다.

 

 

요즘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의 군사대립에서 화해모드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DMZ 안보관광이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문산자유시장은 현대식 시설로 지어져서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가 많이 나지 않아 좋습니다.

 

시장의 대표메뉴인 소머리국밥집도 보이구요.

 

문산자유시장 맛집으로 알려진 다솜칼국수에서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네요.

 

팥칼국수

 

DMZ 안보관광을 다녀와서는 저녁으로 시장 입구에 있는 가게에서 잔치국수를 먹었습니다.

 

잔치국수

 

그리고 시장앞 공영주차장 옆에 명랑핫도그 가게가 있어서 핫도그도 간식으로 먹었네요.

 

신일관광의 DMZ 땅굴 안보관광 차량입니다.

 

이 차를 타고 3시간 정도의 DMZ 투어를 다녀오게 되는데 투어내용은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DMZ 투어를 다녀오는 3시간 정도를 제외하고, 밤 9시까지 문산거리축제를 즐기며 문산자유시장 먹거리로 배부른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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