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맛집, 가성비 좋은 횟집 추천한다면 '박가네횟집'
태백산 눈꽃축제와 태백석탄박물관을 구경하고 동해로 넘어왔습니다.
당일 급하게 예약한 뉴동해관광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열심히 인터넷 서핑,
동해시에서 가성비 좋은 횟집이 하나 걸려(?) 들었습니다.ㅎㅎ
동해맛집으로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 박가네 횟집인데, 숙소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서 결정했네요.
박가네횟집은 동해시 천곡동, 동해시 중심지인 시청로터리에서 천곡중앙사거리 방향 좌측에 위치합니다.
동해에 대해서 잘은 모르는데 유흥가와 관공서 등이 있는 걸 보니 부근이 중심지로 보이네요.
박가네웰빙횟집 수족관 모습입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방송에도 여러 번 탄 듯 합니다.
MBC 생방송 전국시대와 강원 365에 소개된 동해맛집입니다.
예전엔 빈대떡으로 방송이 되고 실제 빈대떡을 팔았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빈대떡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KBS 6시 내고향과 SBS 모닝와이드에도 방영이 되었네요.
박가네횟집 메뉴
보통 관광지에서 회를 먹으려면 10만원 내외는 드는데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도미, 모듬회가 65,000/55,000/45,000원
광어, 우럭 또는 혼합, 세꼬시가 45,000/35,000원
전복이 50,000/40,000/30,000원
멍게, 개불이 20,000원
우럭매운탕과 회무침 매운탕이 35,000/25,000원
저렴해서 좋습니다.ㅎㅎ
그 외에도 초밥과 물회가 15,000원,
회덮밥이 10,000원
회무침 + 매운탕, 돌문어가 25,000원
기본 반찬들이 세팅 되었습니다.
우리는 부부와 딸 아이라서 많이 먹지 않을 것 같아 광어+우럭 소자 3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매운탕은 기본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소라같은 종류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소주가 빠질 수는 없겠죠?
호텔에 차를 두고 걸어와서 마음껏 마시자고 했는데 한 병씩 마셨습니다.ㅎㅎ
꽁치구이도 나옵니다.
드디어 광어+우럭 소자가 나왔습니다.
양이 적긴 하지만 3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대자로 시킬 걸 잘못했나?
회를 좋아하시면 2명이면 대자로 주문하시길....
회 한 젓가락 하실래요?
딸 아이도 회가 맛있는지 몇 점을 초장에 찍어 맛있게 먹습니다.
회 종류는 때때로 자연산이기도 하고 양식이라고도 합니다.
사전에 물어보면 거짓말 하지 않고 사실대로 장사한다고 알려져 있다네요.
그리고 초밥도 인원수에 맞게 주는 센스!
맛있게 회를 먹고 나서 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비린내 1도 없는 맛있는 매운탕
회 가격 35,000원, 소주 두 병 6,000원, 공기밥 2개 2,000원 등 세 명이 43,000원에 회를 먹고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 갑 아닌가요?ㅎㅎ
회 양은 작은 감이 있지만 매운탕에 밥까지 먹으니 포만감은 충분합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있네요.
딸 애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냥 갈 리가 없습니다.
사장님 왈, 5개월 전인가 어떤 분이 길거리에 놓아두고 간 고양이인데,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댁에서도 주인이 버린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동해시가 관광지라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제법 있나 봅니다.
전날 조금 내린 눈이 응달지역에 조금씩 쌓여 있습니다.
시청로터리에는 예쁜 조명들이 들어와서 찍어 봤습니다.
동해시청 로터리에 세워져 있는 대형 트리
바닷가가 있는 동네에 여행오면 왠지 회를 반드시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동해에 온다면 박가네 횟집을 찾을 것 같습니다.
동해 가성비 좋은 횟집, 박가네횟집이었습니다.
이후 커피를 마시러 들린 베러댄와플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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