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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전망대(회룡대) 가는 길, 예천 장안사의 안개낀 날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1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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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전망대 가는 길, 예천 장안사의 안개 낀 날 풍경

 

 

지난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자 답답해서 나들이를 준비했습니다.

예천에는 가볼만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장안사와 회룡포 전에 가면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어 무작정 출발했네요.

 

회룡포 전망대는 몇 번 가본 곳이지만 언제 봐도 멋스러운 곳이기도 하니깐요.

 

하지만 역시 산이라 평야와는 다르게 진한 안개가 잔뜩 끼어 회룡포 전망대(회룡대)는 가지 못하고 그 아래에 있는 장안사만 눈에 담고 왔습니다.

 

장안사

오후 4시 정도 도착한 장안사, 주차장 앞에 있는 매점도 관광객이 없어서 문을 닫았더군요.

 

겨울비가 내린  뒤라 관광객들은 거의 없고 한적합니다.

가끔 가족단위로 한 팀씩 찾는 정도였습니다.

 

장안사_2

차에서 내리자 마자 진하게 낀 안개만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천년고찰 예천 장안사는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비룡산에 있는 절로 신라 경덕왕 때 서기 759년 의상의 제자인 운명 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예천 장안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입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전국 세 곳의 명산에 장안사를 세웠는데 금강산 장안사, 양산 장안사, 그리고 국토의 중간인 이곳 비룡산 장안사가 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장안사_3

작은 동자승은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장안사_4

안개를 헤치고 올라갔습니다.

 

비룡산 장안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20~30여년 전 쇠락할대로 솨락한 장안사를 발견한 두타 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옛 모습을 찾았다고 합니다. 

 

장안사_5

안개 가득한 회룡포 전망대인 회룡대로 올라가는 길

 

장안사_6

안개가 잔뜩 기어 회룡포 전망대도 가지 못하게 생겼는데 장안사도 보수 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ㅠㅠ

 

장안사_7

안개가 휘감은 장안사 대웅전

그냥 안개에 싸인 장안사 풍경만 바라봅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 응향전, 승방, 마룻집, 산령각 등이 있습니다.

 

장안사_8

그리고 범종

 

회룡포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회룡포 전망대인 회룡대로 가는 길입니다.

 

회룡포_2

회룡포 안내도

 

회룡포_3

장안사 용바위

 

용왕각

장안사 용왕각

 

장안사의 용바위와 용왕각은 신령스런 영험 기도 도량입니다.

'용이 휘감아 도는 물 이름은 회룡포요,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은 비룡산이며, 승천하는 구름에 노니는 용의 형상은 용바위에 있으니 가히 용궁이라 할만하다'

 

회룡포_5

용왕신은 산신, 칠성님과 함께 우리 조상들의 고유의 민속신앙이며, 옛 천축국의 고대신앙으로서 모두 불교에 수용된 후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으로 모셔져 왔습니다.

 

회룡포_6

회룡포 전망대인 회룡대로 올라가는 길인데 안개로 인해 전망을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올라가기를 포기했네요.

오랜만에 이곳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가 아쉽습니다.

 

회룔포_5

대신 예전에 회룡대에서 바라봤던 회룡포 모습 사진을 대신 보여드립니다.ㅎㅎ

육지 속의 섬마을인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곡류하여 만든 전형적인 충적지로 굽이 돌아가는 물길이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회룡포 일대는 경관적 가치가 높고 하성단구, 포인트바, 범람원이 잘 발달되어 있어 중요한 하천지형 학술장이라고 합니다.

 

회룡포_7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회룡대를 뒤로 학도 내려왔습니다.

회룡포를 보지는 못했지만 안개가 끼어 운치있는 장안사라도 보고 와서 다행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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