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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호안끼엠 호수와 36거리 스트릿카 타며 본 하노이 거리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1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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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여행] 호안끼엠 호수와 36거리 스트릿카 타며 본 하노이 거리풍경

 

 

지난 주말, 자유투어에서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옌뜨 3박 5일 패키지 긴급모객이 있길레 신청해서 급하게 다녀왔는데요.

당분간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며칠 후면 있을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데요.

그래서 먼저 하노이 거리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한국의 명동이라 할 만한 하노이의 구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와 이곳의 명물인 스트릿카를 타고 36거리호안끼엠을 돌아보는 거리풍경을 담았습니다.

 

호안끼엠 호수와 36거리를 가보면 오토바이의 천국답게 수많은 오토바이와 매케한 매연이 가득한 곳이더군요.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호수(Hoan Kiem Lake)는 하노이 중심에 있는 호수로 하노이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 그리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베트남은 특히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호수의 도시라 일컫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호수이기도 합니다.

 

 

환검이라는 뜻을 가진 호안끼엠은 15세기 여왕조를 세운 레로이가 호수의 거북이에게 받은 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승리하고 승전보고를 위해 호수를 찾았는데 검은 준 거북이가 검을 물고 돌아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트남인들은 거북이를 성스러운 동물로 여기고 있다 합니다.

 

위 사진의 붉은색 목조다리를 건너면 응옥손으로 연결이 되는데 옥산사당이 있습니다.

 

호안끼엠호수_2

호안끼엠 호수는 아침과 낮, 밤 모두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날 우리는 점심시간 전후로 방문했고 나중에 밤에 다시 방문해서 낮과 밤 두 가지 풍경을 보았습니다.

 

호안끼엠호수는 하노이 최고의 번화가로 항상 오토바이와 자전거로 번잡한 곳입니다.

 

호안끼엠호수_3

호안끼엠호수 가운데에 있는 성은 터틀타워(거북의 탑)라고 하는데요.

 

레탄통 왕의 치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작은 섬 위에 세워졌는데 후에 17~18세기 레 왕조 짠조는 타봉사를 이곳에 세웠고, 이 절은 응우옌 왕조 때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터틀타워(Turtle Tower)는 호안끼엠 호수의 랜드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호안끼엠호수_4

허안끼엠 호수에는 2월에도 이런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베트남의 2월 날씨20도에서 30도 사이로 약간 더운 정도입니다.

비가 오거나 밤에는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반팔 위에 걸칠 가디건(겉옷) 정도 걸치면 좋답니다.

 

호안끼엠 호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호안끼엠 호수는 서울의 석촌호수 같은 분위기네요.

 

호안끼엠호수_5

호안끼엠 주위 거리를 건널 때에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요.

 

 

수많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질서 없이 위험천만하게 피해가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만의 룰이 있는 듯 한데 오토바이가 온다고 뛰거나 하면 정말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원래의 속도로 걸어가면 알아서 피해간답니다.ㅎㅎ

 

스트릿카

아울러 베트남 치안은 평균적으로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호안끼엠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서는 소매치기가 종종 일어나 낭패를 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가이드의 말.

 

스마트폰을 내 놓고 다니면 오토바이 소매치기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방은 배 쪽으로 오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호안끼엠 호수를 대충 둘러보고, 스트릿카를 타러 갔습니다.

 

스트릿카_2

하노이 호안끼엠호수의 스트릿카는 관광용으로 운행 중인데, 36거리와 호안끼엠호수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스트릿카는 탑승가격은 30만동(한화로 약 15,000원)으로 6~7인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에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팁으로 3달러씩을 미리 요구하더라구요.

7명이 타면 21달러(24,000원 내외)

 

아마도 스트릿카 비용을 빼고도 남는 비용을 받는 듯...

패키지여행의 선택관광 함정을 하나 발견했네요.ㅠㅠ

 

스트릿카_3

하노이 스트릿카(Street Car)36거리와 호안끼엠호수 한 바퀴를 둘러보게 되는데요.

베트남 하노이 36거리는 호안끼엠 주변으로 미로처럼 연결된 골목으로 각기 별도로 정해진 물품을 팔고 있는 36개의 거리를 말합니다.

 

원래 이곳에서는 예부터 36개의 상인조직이 있어 조직별로 구역을 정해 상품을 팔았는데 지금의 36개 거리도 이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36개의 거리가 말해주듯 이; 거리에는 없는 상품이 없을 정도로 각양각색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스트릿카_4

이곳에서는 정말 원 없이 오토바이를 볼 수 있는데요.

베트남 인구가 9000여만 명, 오토바이는 무려 4,200여만 대가 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가 많다 보니 근처엔 매연이 장난 아닙니다.

오래 있으면 호흡기 장애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릿카_5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은 흔히 볼 수 있네요.

 

스트릿카_6

이제 36거리로 들어섭니다.

 

하노이 36거리

이날 우리가 스트릿카를 타고 30여분 동안 하노이 36거리를 둘러본 곳은 전체 1/4 정도밖에 되지않을 정도로 정말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36거리 모습

 

하노이 36거리_2

현지인들도 매연이 심해서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36거리_3
하노이 36거리_4
하노이 36거리_5
하노이 36거리_6

매연도 심한데다가 거리 곳곳에서 뭘 태우는지 자욱한 연기도 한 몫 합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우리는 밤에 제사를 지내지만 이곳에서는 낮 12시에 제사를 지내고 나서 부적 같은 것을 태우는 거라고 합니다.

 

하노이 36거리_7

이곳을 거리에서 숯을 태우고 있네요.

 

하노이 36거리는 베트남 전통 도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노이 36거리_8

인도가 따로 있지만 대부분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걷는 사람들은 거리로 다니고 있는 실정이네요.

 

하노이 36거리_9
하노이 36거리_10

오토바이 천국답게 정말 많아서 놀랍니다.

 

하노이 36거리_11

위 영상은 하노이 도심 풍경을 담은 것인데요.

오토바이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노이의 가장 번화가인 호암끼엠 호수와 36거리를 스트릿카를 타고 돌아봤는데요.

정말 많은 오토바이를 볼 수 있고, 각 거리마다 특화된 거리의 상점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노이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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