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출렁다리, 파주 봄나들이 갈만한곳(명소)

파주 봄나들이 갈만한곳(명소),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떠나요

 

 

파주 봄나들이 갈만한 곳을 한 군데 다녀왔습니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인데요.

 

작년에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개방한 이래 많은 인기를 끌면서 1년 동안 3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미세먼지 없는 맑은 포근한 일요일에 다녀왔는데요.

 

파주 봄나들이 갈만한 곳, 봄나들이 명소인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떠나볼까요?

 

마장호수는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중형급 저수지로, 농업용으로 조성됐다가 도심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2018년 3월에 새롭게 개장한 곳입니다.

이 때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새로 설치하여 관광객 유치에는 성공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150m, 최장 산악현수교)를 만들고 인기가 있자 마장호수에 국내 최장인 220m의 출렁다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요즘 지자체마다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는 것이 케이블카와 출렁다리라고 합니다.

예당호에 국내최장 402m의 출렁다리가 개통예정인데, 현재 국내 출렁다리는 50여 개나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관광콘텐츠의 획일화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 듯합니다.

 

마장호수 주차장은 호수 근처에 주차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서 주차장도 다 차더라고요.

 

그러면 감사교육원으로 들어서는 길(위 사진 우측) 우측에 주차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마장호수 모습입니다.

저 멀리 출렁다리도 아찔하게 보이네요.

 

산책로와 트래킹 코스, 둘레길, 캠핑장, 물놀이 체험시설,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서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차비도 무료, 애완동물 출입도 가능합니다.

 

마장호수 제방모습

 

정말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인데요.

흔들다리가 없다면 이리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을 듯하네요.

 

잔잔한 호수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입장료는 무료

출렁다리 개방시간은 09:00 ~ 18:00

(비가오나 눈이오나 개방, 둘레길은 24시간 개방)

 

마장호수 좌측으로 들어가는 둘레길 모습입니다.

 

이날 하늘 모습이 너무 화창해서 좋았는데요.

 

3월 최악의 미세먼지를 겪고 나니 이런 화창한 날씨가 고맙게 생각이 드는 씁쓸함은 뭘까요?

나중에 진짜 파란 하늘을 그리워하고, 나타나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수둘레길 모습

 

마장호수 출렁다리 아래까지 이동했습니다.

이곳까지 오는데 10~15분 정도 감안하면 될 듯하네요.

 

드디어 인파를 뚫고 출렁다리에 진입했습니다.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로 길이가 220m에 이릅니다.

 

생각보다 흔들림이 많은 듯...우와~

출렁다리를 건너면 전망대 카페에서 마장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쯤 가니 투명한 호수를 바로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모두 건너왔습니다.

 

상하좌우로 10cm 이상은 흔들리는 듯합니다.

생각보다 스릴이 좀 있음. ㅎㅎ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오면 전망대가 보입니다.

 

1층에는 교황빵을 파는 곳인데요.

프란체스코 교황이 선택한 키스링 마늘빵입니다.

 

파주 프로방스 베이커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하나에 7,900원, 2개에 14,800원으로 비싼 편이네요.

 

여기까지 와서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하나를 사서 먹었는데 소소한 맛이네요.

 

4층에는 넓은여울 전망대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나 음료가 5,500~6,000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안전할까 생각해서 받치고 있는 쇠줄을 보니 든든하긴 하네요.ㅎㅎ

 

지자체마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를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는데 희소성이 있어야 관광객들도 찾는데 획일화되어 찾지 않게 될까 봐 우려된다는 부분에는 저도 공감이 가네요.

 

파주시에서는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생긴 이후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광객이 유입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