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여의도 김삼보 김치찌개 맛있네요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꽃축제 있던 날,
불꽃축제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일이 걱정입니다.
지하철에 가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탈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1시간 거리를 걷기에도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일단 집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맛집에 있으면 저녁이나 먹고 가자며 걸었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앞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글바글 손님이 가득찬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청정 제주 생고기 & 김치찌개 전문점 김삼보 여의도점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저녁 9시가 된 시간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있다는 건 맛집이라는 거겠죠? ㅎㅎ
때마침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제대로 찾았습니다.
여의도 김삼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200여 미터 지점 국회대로에 위치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밤 9시 40분 경 모습입니다.
여의도 김삼보 영업시간은 24시간 영업하고 있습니다.
휴무일은 없음
주차장 없음
'김.삼.보'라는 이름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떤 분의 글을 보니 동대문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김치찌개, 삼겹살, 보쌈맛집이라 김삼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근데 여의도 김삼보는 보쌈메뉴는 없었습니다.
김삼보 실내모습
늦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있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김삼보 메뉴
육류로는 제주 돼지고기를 사용하는데요.
제주돼지 목살, 오겹살, 가브리살, 돼지모듬 등이 있고, 왕갈비와 소갈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찌개종류는 김치찌개와 왕계란말이가 있는데요.
김치찌개 종류로 돼지김치찌개, 부대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 꽁치김치찌개, 종합김치찌개 등 김치찌개 전문점 답게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은 8,000원으로 약간 가격은 있네요.
고기먹고 나서 볶음밥을 먹거나 김치찌개에 원하는 사리를 넣어 먹어도 맛있겠습니다.
돼지고기는 제주도산, 왕갈비와 소갈비는 스페인과 미국산이 사용되고 있고, 김치찌개 고기는 미국산을 사용 중이네요.
콩자반과 감치, 그리고 절임고추 등의 밑반찬
반찬은 그저 그랬습니다.
우리는 돼지고기 기름이 들어간 시원한 국물의 김치찌개를 원해서 돼지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제법 많은 돼지고기에 라면, 두부, 김치가 들어가 있네요.
고기는 냉동이 아닌 냉장 생고기라서 냄새 전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감삼보의 또 다른 매력은 돌솥에 직접 밥을 해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윤기가 좔좔흐르는 하얀 쌀밥
잡곡밥이면 더 좋았겠지만 윤기흐르는 쌀밥도 먹음직스러워 만족스럽습니다.
밥을 뜨고 물을 부으면 뜨끈뜨끈한 누룽지가 됩니다.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
2인분인데 양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줄 서서 먹는 맛집 인정!
새콤하며 적당히 달고, 짭쪼름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여의도 맛집, 국회맛집으로 부를만 하네요.
쌀쌀해진 저녁식사를 위해 따뜻하면서도 얼큰하고 시원한 저녁을 원했는데 이날은 원하는대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일하는 분들의 친절이 살짝 아쉽다는 분도 있지만, 김치찌개 뿐만 아니라 제주흑돼지와 계란말이도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손님이 많으면 서비스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과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식당 내부가 좀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의도 김치찌개 맛집으로 인정하므로 여의도 국회 앞에 가시면 꼭 들러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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