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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파주 임진각 관광지 & 평화누리공원 나들이

by 휴식같은 친구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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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관광지 & 평화누리공원 나들이

 

 

지난 주말에 딸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아빠랑 손잡고 국토탐방'이라는 행사인데요.

 

작년에는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와 송도국제도시에 다녀왔는데, 금년에는 파주여행지 중 파주 임진각 관광지평화누리공원 그리고 헤이리 예술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자주 나들이를 가던 장소라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화창한 가을날씨에 나들이 하기에 좋았고, 분단의 아픈 현장이기에 아이들 교육차원에서는 의미있는 국토탐방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파주 임진각 관광지와 평화누리공원을 둘러본 이야기입니다.

 

파주 임진각 전망대 모습

 

임진각은 분단이 낳은 관광지죠?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이며, 북한으로 가는 자유의 다리가 연결되어 있는 지점입니다.

 

아침 9시에 당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빠랑 손잡고 이야기 나누며 국토탐방'을 출발했습니다.

12대의 관광열차를 불렀는데,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차량을 지원하고 점심 등은 각자 부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큰 막힘없이 50분 만에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임진각 관광지에서 친구들과 인증샷!

 

임진각 관광지에서 주어진 시간은 2시간이며, 임진각 주변에서 다녀올 미션지는 자유의 다리, 망배단, 철마는 달리고 싶다, 경의선 증기기관차 화통, 평화의 종, 경기평화재단 등입니다.

 

2시간 동안 볼거리 많은 임진각 일대를 다 둘러보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네요.

.

 

임진각휴전선에서 남쪽으로 7km 떨어진 지점입니다.

남북분단이라는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죠.

 

이곳에서부터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북쪽 한계선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국방상의 요지이며, 실향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임진각 전망대 앞에는 세계 각 도시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임진각 관광지 전망대에 올라 갔네요.

1층과 2층엔 편의점, 패스트푸드, 한식당과 기념품 가게 등이 있고 3층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평화의 종

만원을 내면 직접 타종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전 10시인데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많네요.

 

우리가 타고 온 관광버스가 줄줄이 서 있네요.

주차장 건너엔 평화누리공원이 보입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장 요금은 1일 주차비가 경차 1,000원, 승용차 2,000원입니다.

 

자유의 다리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후 이곳으로 포로들이 귀환해서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만원경이 있으므로 맑은 날 이용하면 먼 곳까지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은 1회 보는데 500원

 

평화랜드 놀이공원 모습도 보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몇 백명 오니 갑자기 활력이 넘치네요.ㅎㅎ

 

6.25전쟁납북자기념관도 보입니다.

 

임진각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임진각 기념비광장

 

임진각 아래와 세 마리의 고양이가 잠에 취해 있네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ㅎㅎ

 

1986년에 조성된 망배단

실향민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절을 올리는 곳이라 숙연해지는 곳입니다.

 

망향의 노래비

 

버튼을 누르면 설운도의 '잃어버린 삼십년'이란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1983년 KBS 생방송 이산가족찾기 유네스코등재 기념으로 세워진 곳입니다.

 

전에는 없던 소녀상 두 개가 철로 옆에 전시되어 있네요.

뒤에는 망향 시비가 서 있습니다.

 

끊어진 철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네요.

이곳의 철도 받침목에는 북한까지 다녔던 기차역이 28개 적혀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6.25 전쟁 당시 장단역에 있던 열차가 전시되어 있고, 임진각 독개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유료 전시관람 시설이네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아울러 옆으로 돌아가면 지하전시공간이 있는데요.

Beat 131이라는 지하벙커 전시관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공통으로 1,000원이네요.

 

임진각 통일기원 느린우체통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 아래에 있는 통일연못 모습

 

자유의 다리 끝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아이들의 글들이 빼곡히 꿰어 있습니다.

 

밀레니엄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엄마가 싸준 김밥과 어묵, 떡볶이, 라면으로 친구들과 이른 점심을 배불리 먹었네요.

 

이어서 이동한 곳은 평화누리공원

 

 2005년 조성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다양한 조형물들이 있고, 평화의 염원을 담아 만든 공원입니다.

 

2만 여명의 관람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잔디 언덕, 수상 야외공연장이 만들어져 있고, 통일을 염원하는 바람개비 동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통일기원 돌무지

 

평화누리공원 공연장과 잔디언덕 모습

 

조형물

 

수도조형물도 보입니다.

 

물속에서 걸어나오는 사람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이제 평화누리공원의 랜드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평화로운 공원이네요.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이제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이만한 곳도 없을 겁니다.

 

평화누리공원에서 나와 배도 어느 정도 꺼졌으니 평화랜드 놀이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딸 아이가 탈만한 것은 바이킹 밖에는 없어서 두 번을 타고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평화랜드 이용료는 입장료는 없으며 1회 타는데 보통 성인이 4,500원, 어린이는 3,500원씩 합니다.

(자유이용권은 30,000원/28,000원) 

 

2시간이 금새 지나갔네요.

 

딸 아이와 손잡고 임진각 관광지와 평화누리공원을 관람하고, 다음 여행지인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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