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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인천시 여행

영종대교 휴게소(영종도 휴게소) 느린우체통

by 휴식같은 친구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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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우체통이 있는 영종대교 휴게소(영종도 휴게소)

 

 

영종도 나들이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요.

청라국제도시를 지나면 정서진이 있는 곳에 영종대교 휴게소가 있습니다.

 

거대한 곰이 서 있는 건물이 바로 이 영종대교 휴게소인데요.

이곳에서 엽서를 작성해서 느린우체통에 넣게 되면, 1년 후에 발송해 주는 느린우체국도 있습니다.

 

예전에 한 번 방문해서 딸아이랑 함께 이용했는데, 이번에도 지나가는 길에 들러 간식도 먹고 휴게소도 구경하면서 엽서를 적고 왔습니다.

 

영종대교 휴게소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위에 기념관 겸용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로 공항 방향으로만 있는 휴게소입니다.

2000년 인천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종대교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관으로 개장했고, 당시 명칭은 영종대교기념관이었습니다.

 

 

2014년 5월에 영종대교 휴게소로 개명이 되면서 기념관 겸용 휴게소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영종대교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와 다르게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매일 06:00 ~ 22:00까지 운영하고, 주유소와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영종대교 휴게소 모습

일반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다르게 한정된 공간에 짓다보니 규모는 작습니다.

 

영종도 및 주변 섬 안내

 

영종도는 용유도와 매립을 하여 인천공항을 만든 곳이고, 배를 타고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를 다녀올 수 있고, 무의대교가 건설되어 무의도와 소무의도는 차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영종대교 휴게소의 시그니처는 단연 거대한 곰 모형의 조각상입니다.

행운의 곰은 기네스 월드레코드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은 '세계 최대 스틸 조각작품'이라고 합니다.

 

폭이 9.7m, 높이가 23.57m, 무게가 무려 40톤에 달한다고 하네요.

 

'비상'이라는 제목을 가진 조형물은 세계로의 웅비와 중추적 가교를 의미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사업 참여기관과 역동적 국력의 표상인 고속도로와 비행기 선형을 형상화하였으며, 역사창조의 굳은 신념과 첨단기술이 자연과 융화되어 거듭남을 표현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기상을 상징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소원열쇠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5천년 전 갑자기 사라져버린 엄마 곰(웅녀)를 찾아 헤맨 아빠곰과 아기곰, 

신은 오랜 세월 변함없는 두 곰의 갸륵한 정성과 노력에 감동하여 이들에게 인간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오늘도 두 곰은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노을광장에는 느린우체통과 영종대교 전망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을이 지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토존을 통해서 보이는 대다물도와 동검도 모습

 

영종대교 모습

 

정서진이 있는 아라타워와 경인항 모습

 

실내에는 선셋라운지와 편의점, 카페, 식당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가면 영종대교 기념관 전시실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상징 구조물인 영종대교는 영종도와 인천 육지부를 연결하는 4,420m의 교량입니다.

현수교 550m, 트러스교 2,250m, 강합성교 1,620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도로와 철도 병용 복층 3차원 자정식 현수교라는데 의의가 있네요.

 

 

주탑은 주케이블 및 트러스에 작용하는 하중을 지반기초로 전달하는 구조물로서 주로 강재로 만들어지는데요.

 

영종대교의 주탑은 처마모양을 3차원 자정식 케이블로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주케이블이 탑정에서 모이는 다이아몬드 형식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영종대교 주탑의 크기는 107m로 밀레니엄타워가 103m, 40층 아파트 높이가 112m에 비견되는 높이입니다.

 

케이블의 두께 모습, 

스트랜스(소선 480개)

 

2층에서 바라본 모습

카페에서 차를 가지고 선셋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영종대교 기념관 옆에 있는 느링우체통이 있는 느린우체국입니다.

이곳에 엽서를 작성해서 넣으면 1년 후에 배달이 됩니다.

물론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전국 관광지에 가면 느린우체통이 많이 생겼는데, 영종대교의 느린우체통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탄생했었다고 합니다.

 

딸아이도 열심히 엽서를 적습니다.

 

저도 엽서 하나를 꺼내 작성했네요.

 

아라타워 모습

 

실내에는 푸드존, 플레이존, 이마트24 편의점, 서울분식, 스무디킹 등카페, 롤리폴리 등이 있습니다.

 

서울분식

 

치즈핫도그(2,500원)을 샀는데 맛있네요.

 

3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영종대교 모습

 

그리고 아라여객터미널 경인항 모습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릴 때 잠시 영종대교 휴게소 구경하고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들렀을 때는 꼭 느린엽서 한 통 쓰고 가면 나중에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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