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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후기

by 휴식같은 친구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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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후기 (in 목동 CGV)

 

 

백두산 영화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는데요.

12월 19일에 개봉한 이래 5일 만에 300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흥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영화 백두산 개봉을 기다리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목동 CGV에서 예약 후 관람하고 왔습니다.

 

 

백두산은 중국 이름으로 장백산, 당나라 때는 태백산으로 불렸는데 모두 백산으로  겨울 내내 눈이 하얗게 쌓여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백두산은 휴화산이 아닌 마그마가 살아있는 활화산이라고도 하는데, 최근 심상치 않은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하죠.

월 300회를 넘는 지진이 감지되고, 갈수록 마그마가 커지면서 산 정상부가 부풀어 오른다고 하는데요.

 

화산폭발이 되면 어떤 모습이 될지 영화를 보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두산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후기는 유독 편차가 심한데요.

영화 백두산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사진과 영화내용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영화 백두산

 

장르 드라마, 액션

상영시간 128분

개봉일 2019년 12월 19일

감독 이해준, 김병서

주연 이병헌(리준평), 하정우(조인창), 마동석(강봉래), 전혜진(전유경), 수지(최지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견됩니다.

 

목동 CGV 주차장 정보

 

목동 CGV는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영화관이 총 8개 있고, 1,372석의 좌석이 있네요.

 

주차장은 영화 관람객(티켓 제시)의 경우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입니다.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영화 관람 시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당 300원이며, 현대백화점 본관 1층 후문 안내데스크에서 정산하고 가면 됩니다. 

 

목동 현대백화점 이용객의 경우 5만원 이상 구입시 1시간, 10만원 이상 구입시 2시간, 15만원 이상 구입시 3시간의 무료주차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내년 1월부터는 무인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고, 현재 공사 중이라 주차요금은 받지 않더군요.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됩니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한편,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배수지)은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 가는데…!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

 

민첩성과 과감한 액션, 유머와 카리스마 등 그의 장점이 총동원된 듯한 연기력입니다.

특히 그의 눈빛 연기만큼은 압권이네요.

 

 

백두산 화산폭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질학자들의 주요 연구대상이라고 합니다.

약 1,000년 전(946년) 발생한 백두산 폭발이 지난 2000년 역사에서 가장 큰 폭발이기 때문이죠.

백두산 화산이 1000년 전 규모로 발생한다면 남북한에 엄청난 규모의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 부디 잠잠하게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네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

트리플 천만 관객 동원, 연기파 배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배우죠.

 

백두산 화산폭발 전문가인 지질학자 강봉래(마동석) 

싸움꾼으로 나와야 매력이 뿜뿜 넘치는데 여기에서는 학자로 나오니 매력이 다소 반감됩니다. ㅎㅎ

 

전혜진은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민정수석을, 배수지는 남편을 작전에 떠나보내고 홀로 서울에 남아 재난에 맞서게 되는 조인창의 부인 '최지영'을 맡았습니다.

 

재난영화라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습니다.

 

영화 백두산은 한반도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긴박감과 긴장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스펙터클하고 멋진 액션 장면, 감동 어린 장면 등은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획된 듯한 블록버스터는 약간의 실망감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난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묘사, 남북 간의 관계를 이용한 내용, 과도한 개그나 액션신 등은 다른 영화와의 차별화를 꾀하지 못한 듯하네요.

그리고 뻔한 스토리와 작품성에 대해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흥행을 보증하는 주연배우들의 출연, 가능성 있는 사건을 주제를 다룬 점, 오락영화가 갖추어야 할 재미 등을 생각한다면 영화를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이네요.

 

아무튼 영화는 뻔한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백두산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걱정이 됩니다. 확실한 건 자연의 대재앙 앞에선 인간은 하찮은 존재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영화 백두산 후기였습니다.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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