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 서울 가볼만한 곳

청와대 사랑채, 서울 가볼만한 곳

 

 

청와대 옆 비밀 궁궐인 칠궁을 구경하고 청와대 사랑채로 이동했습니다.

경복궁 칠궁 관람 / 칠궁예약

 

청와대 사랑채는 세 번째 방문인데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종합 홍보관입니다.

 

본래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1996년 2월 청와대 앞길을 개방하며 국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개조하여 효자동 사랑방으로 개관했습니다.

이후 2010년 1월에 청와대 사랑채로 개관한 곳이죠.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관광전시관과 청와대관, 국민소통체험관 그리고 '희망이 거니는 숲' 전이라는 특별기획 전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가 보이는 효자동 삼거리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차량출입은 할 수가 없답니다.

 

효자동 삼거리 앞 청와대 분수광장 모습

 

 

청와대 사랑채 관람안내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마감은 17:30)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 휴관)

관람요금 : 무료 

주차장 : 없음(경복궁 주차장 이용)

전시해설 : 10:00(한영중), 12:00(한일), 14:00(한영중), 16:00(한일)

 

분수대 조각상

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청와대 사랑채 앞에 있는 대고각

 

 

이는 신문고의 옛 얼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문민시대를 연 김영삼 대통령이 중요무형문화재 63호 윤덕진으로부터 기증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민주화의 상징적 의미가 담긴 이곳에 길이 보존코자 정도 600년을 맞는 수도 서울의 영광을 기원하고자 세운 것이죠.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바라본 청와대 영빈관과 북악산 모습

 

사랑채는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모시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을 느끼며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층에는 한국관광전시관이 있습니다.

청와대 속 궁금한 이야기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전시관과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와 여행지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 - 윤보선 - 박정희 - 최규하 - 전두환 - 노태우 - 김영섬 -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 - 문재인

 

청와대는 푸를 청, 기와 와, 대 대 자로 푸른 기왓장으로 지붕을 울린 건물이라는 의미입니다.

1960년 4.19 혁명 이후 취임한 윤보선 대통령이 독재와 비극적 사건을 연상시키는 경무대 대신 청와대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창와대는 서울의 중심부이자 경복궁 북쪽에 위치하는데요.

청와대 터는 고려시대부터 궁궐터로 사용되었고, 조선시대 경복궁의 후원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대통령의 요리사

역대 대통령의 식사에 대한 코너를 만들어 즐겨 드셨던 음식들과 대통령의 식사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으로는 역대 대통령들이 각 나라의 정상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곳에는 불로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청와대 불로문은 불로장생을 의미하는데요.

조선왕실 불로장생을 기원했던 창덕궁의 불로문은 16세기 말 조선 숙종 18년(1692)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 소정원 입구에도 불로문이 있는데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김정숙 여사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불로문에 대해 설명하며 지나는 모습입니다.

 

한국관광전시관 모습

'떠나요, 그곳으로'라는 아트월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을 담은 인스타그래머의 사진을 담은 공간입니다.

 

대한민국을 방문한 해외 친구들의 추억이 담긴 여행앨범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세계유산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알아보기

 

우리나라 세계유산 라이브러리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여러 문방구를 배치해 그린 책가도를 모티브 삼아 책장 형식으로 꾸며진 공간이 있습니다.

책장에서 책을 빼듯 해당 세계유산을 꺼내면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감동의 그곳’ 키네틱 포토존

청와대 내부와 한류드라마 촬영지,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대관령 양떼목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으면 즉석에서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로 전송해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월이 멋지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면 '희망이 거니는 숲' 전이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망이 거니는 숲'은 독립운동과 민주항쟁을 조명하는 전시회로 독립운동과 민주화 과정에서 겪었던 국민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며 그 주역들을 재조명하여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가고자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 '희망이 거니는 숲'(3대독립운동, 4대민주화운동)

2층은 청와대관과 국민소통체험관이 있는데, 국민소통체험관은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운영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청와대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재의 청와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현 정부의 과거, 현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역사기념관이자 문화홍보관입니다. 

실제 대통령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경호원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겨 볼 수 있습니다.

 

 

국민소통체험관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부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인데요.

정부의 유튜브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인터뷰, 국민청원 답변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촬영장소입니다.

관람은 할 수 없는 공간이라네요.

 

청와대 본관은 1991년 완공되었는데요.

본채와 두 개의 단층 별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통 목구조와 궁궐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내부는 현대적 감각과 시설을 갖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붕을 덮은 한식 청기와 15만장은 100년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지녔다고 합니다.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 정상회담장으로 사용되는 집현실 그리고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관 앞 넓은 잔디밭은 대정원으로 야외 행사장으로 사용됩니다.

 

청와대 시설들

 

영빈관 : 대규모 회의와 공식행사 장소

상춘재 : 외빈접대 혹은 비공식적 회의장소

여민관 : 3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대통령 비서실 업무공간

대통령관저 : 대통령 가족 생활공간

녹지원 :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있는 녹지공간

춘추관 : 청와대 프레스센터

 

대한민국의 발전사

민주공화국의 태동을 알린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부터 광복 후,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함께 이뤄낸 오늘의 대한민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우리나라의 발전사를 요약해 둔 공간입니다.

 

2016년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평화롭고 아름다운 촛불혁명

 

문재인 대통령의 성장사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무실이 포토존으로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대통령에게 쪽지를 보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고, 한쪽에는 정상외교를 통해 받은 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연표와 재임 시절 사진을 볼 수 있고, 모의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단상을 마련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상 옆에는 대통령의 취임선서를 담고 있는 헌법 제69조가 걸려 있습니다.

 

정상외교 선물

 

대통령 경호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대통령 카퍼레이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경호원이 되어 날아오는 물건을 막아내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2층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영빈관 모습

 

청와대 사랑채에는 기념품점과 카페, 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서울여행에서 특별한 관람을 하고 싶다면 청와대 사랑채가 어떨까요?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청와대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