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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서평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 살곶이체육공원 자동차극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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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 살곶이체육공원 자동차극장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콕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성동구에서는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겸해서 3월 말부터 5월 5일까지 살곶이공원에 깜짝 자동차극장을 마련했습니다.

 

성동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누구나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자동차극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제가 예약했네요.ㅎㅎ 재수~~

 

지난 금요일 저녁에 본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영화로 1999년에 개봉하고, 2016년에 재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는 평점이 10점 만점에 9.3점으로 흔하지 않은 명작으로 전세계를 울린 위대한 사랑을 노래한 영화입니다.

 

별 4개 만점의 올해 최고의 영화!

깐느가 그랑프리를 헌사한 이탈리아 영화 천재의 걸작

 

 

인생은 아름다워 (1997) - Life Is Beautiful, La vita è bella

 

장르 코미디/전쟁

 제작국 이탈리아

개봉일 1999.03.06, 2016.04.13 재개봉

상영시간 116분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주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지오 칸타리니

평점 9.3/10

누적관객 127,567명

 

이곳의 사진과 내용 일부는 다음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코로나19의 뜻밖의 선물, 살곶이체육공원 자동차극장에서의 패밀리데이는 3월 23일부터 시작했는데요.

원래 3일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 4월 5일까지 연장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자동차극장 내에는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고급차가 대기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었고요.

자동차극장으로 사용하는 살곶이 체육공원을 매일매일 방역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다음과 같이 전개됩니다.

로마에 갓 상경한 시골 총각 ‘귀도’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도라’에게 첫눈에 반한다.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약혼자가 있던 그녀를 사로잡은 ‘귀도’는 ‘도라’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분신과도 같은 아들 ‘조수아’를 얻는다.

 

‘조수아’의 다섯 살 생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은 ‘귀도’와 ‘조수아’를 수용소 행 기차에 실어버리고, 소식을 들은 ‘도라’ 역시 기차에 따라 오른다. 

‘귀도’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무자비한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이라 속이고 1,000점을 따는 우승자에게는 진짜 탱크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불안한 하루하루가 지나 어느덧 전쟁이 끝났다는 말을 들은 ‘귀도’는 마지막으로 ‘조수아’를 창고에 숨겨둔 채 아내를 찾아 나서는데… 

 

전 세계를 울린 위대한 사랑, 마법처럼 놀라운 이야기가 찾아온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코미디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참한 유대인 수용소 안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낸 아버지 ‘귀도’의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사랑과 인생에 대해 다시금 곱씹을 수 있는 작품으로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제5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62개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2016년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인생은 아름다워는 유대인 학살이라는 아프고도 슬픈 역사가 배경인데요.

나치의 유태인 학살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시종일관 밝고 유머러스한 주인공 ‘귀도’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진정한 가족애와 부성애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영화 평점이 10점 만점에 9.3점에 이를 정도로 작품성이 눈에 띕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제목은 러시아의 혁명가 트로츠키(Leon Trotskii)가 암살당하기 직전에 남긴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1999년에 개봉한 이래 17년만인 2016년에 재개봉했는데,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그만큼 좋았다는 얘기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특히 제목이 주는 따뜻한 감동과 여운만큼이나 많은 관객들의 ‘인생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실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콘텐츠에서 쇼생크탈출,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 대부, 레옹' 등의 작품과 함께 MUST-SEE 무비로 네티즌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네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시대를 초월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명장면 베스트 3!

 

“안녕하세요, 공주님! 또 당신이군요! 어떻게 이렇게 자꾸 만나죠?”

 “잊고 말하지 못했는데…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이제부터 1,000점을 먼저 따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인 거야”

 “조수아, 우리가 일등이래. 오늘은 몇 점 땄지?”

 

 “아들아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우리나라의 대표배우인 설경구, 류승룡, 정재영, 차태현, 김래원 등이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로 꼽을 만큼 훌륭한 영화입니다.

 

영화에서의 엔딩은 절로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는데요.

유머러스함에 배어든 슬픔을 그려낸 로베르토 베니니의 명연기가 깊이 각인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일제 강점기간 동안의 우리나라 모습이 캡처되면서 봤는데 나라를 잃는다는 건 정말 끔찍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줍니다.

 

다른 영화처럼 극한의 모습, 디테일한 감정이나 상황 대신 시대의 상황은 양념 정도만 들어가고 가족애를 위한 모습 위주로 그려진 점이 특이하게 느껴졌습니다.

 

살곶이 자동차극장은 5월 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 될 때까지 연장되어 운영하고 있으니 어서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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