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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유리박물관, 유리접시 만들기 체험

by 휴식같은 친구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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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리박물관, 유리접시 만들기 체험

 

 

제주여행 와서 자연을 벗 삼아 돌아다니다 보니 딸아이를 위한 곳은 정작 한 곳도 가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아이 체험도 할 수 있고 구경도 가능한 곳을 찾다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제주 유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체험을 하긴 했지만 뭔가 부족한 듯한 체험, 비싼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덜한 곳이라는 인상이 듯 곳이긴 했지만 유리공예 작품을 구경한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은 곳이네요.

 

낮보다는 밤에 가면 오히려 좋은 제주 유리박물관, 구경해 보시죠.

 

제주 유리박물관은 서귀포시 상예동에 있는 사설 테마박물관인데요.

2008년에 유리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했는데 모체는 경기도 김포시에 개관한 김포유리박물관이라고 합니다.

 

 

김포유리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유리박물관으로 유리 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네요.

 

제주 유리박물관은 1만여 평의 부지에 걷기 코스와 유리 설치미술, 유리 조형물, 유리 탑 등이 어우러진 유리테마파크와 유리전시실, 가마작업실, 브로잉실, 유리가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아 잘하면 인생샷 하나쯤은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유리 체험하러 다녀간 곳이네요.

 

 

제주 유리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하절기(5~9월) 09:00~22:00, 동절기(10~4월) 09:00~21:00

휴무일(휴관일) 없음(365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성인 9,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체험료는 꽃병만들기 2만원, 접시만들기 2만원, 서약서쓰기 37,000원, 양초만들기 10,000원

 

인터넷 예매를 하면 20% 정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유리박물관 입구 모습

우측의 유리로 만든 커튼에서는 낮에도 불빛 비가 내립니다.

 

제주 유리박물관에 있는 모든 작품들은 유리를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개관한 지 10년이 넘어가면서 작품들이 파손된 것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때가 묻어 눈살을 찌푸리는 부분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저녁에는 유리 작품들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낮에 보는 풍경보다는 훨 나은 듯합니다.

 

이곳이 유리체험이 실시되는 곳

방문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가한 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꽃병을 만드는 방법에 브로잉이라는 과정이 있는데, 이마저 모두 불가능한 상태

할 수 있는 건 유리접시만들기 체험뿐이었습니다.

 

유리 위에 그림을 그리면 접시로 만들어 다음날 찾아가거나 택배(4,000원)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이런 체험인 줄 알았으면 하지 말았을 것인데, 이미 예매한 것이라 그림만 그리는 체험만 했네요. ㅠㅠ

 

직접 유리를 녹여 체험하는 것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더욱이 딸아이를 위해 준비한 여행지인데 말입니다.

 

 

그림을 그린 평평한 유리는 접시모양이 되어 집으로 나중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유리체험은 밤 7시까지만 진행된다고 함)

 

체험장 내에 있는 카페

아메리카노 5,000원

 

볼거리, 체험에 비해 입장료도 비싸고, 음료 가격도 비쌉니다. ㅠㅠ

 

창밖으로 내다본 제주 유리박물관 풍경

 

이 모습들을 보니 밤에 올걸 후회가 되네요.

 

유리에 그림을 다 그리고 제주 유리박물관 일대를 산책했습니다.

 

나무와 나무를 조명이 들어간 유리로 장식한 작품입니다.

 

유리전시관

 

제주 유리박물관은 설립자는 정문건, 송희라는 작가분이시네요.

유럽에서 공부하고 유리에 관한 불모지인 한국으로 돌아와 유리에 대한 전문서적을 출판하고 유리공예를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 김포 유리박물관을 만들고 이후 제주 유리박물관까지 만들게 되었다고.

 

유리전시관의 작품

 

유리전시관 모습

 

밖으로 나와 다른 작품들을 둘러봅니다.

 

홍학을 유리병으로 표현한 작품들

 

유리 미로

 

천국의 계단

 

유리박물관 일대모습

 

유리 피라미드

 

유리로 만든 초

 

유리버섯

 

유니콘과 불꽃 조형물

 

유리박물관 계곡

 

유리 하르방

 

유리로 만든 거미줄

 

유리공예작품 판매장인 기념품샵

역시 유리공예품은 너무 비싸네요.

 

 

입장료나 체험비에 비해 볼거리나 체험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제주 유리박물관.

아직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위안을 삼으며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혹 제주 유리박물관에 가신다면 해질 무렵이나 밤에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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