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소양강 스카이워크 / 소양강 처녀상

[춘천여행] 소양강 스카이워크 / 소양강 처녀상

 

 

춘천여행의 또 다른 매력, 스카이워크

높은 지대나 물 위에 투명한 유리로 구조물을 설치하여 하늘 위로 갇는 듯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구조물을 스카이워크(Sky Walk)라고 합니다.

 

춘천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스카이워크 두 개가 있는데요.

 

낮에는 의암호 스카이워크에 다녀왔고, 저녁에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갔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일찍 마감을 하는 바람에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걷지는 못했습니다.

 

[춘천여행]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

 

해 질 녘의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강 처녀상을 담았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는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 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가 174m, 투명한 유리 구간은 156m입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끝 지점엔 소양강의 특산물인 쏘가리 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관람시간은 3~10월 10:00 ~ 21:00, 11~2월 10:00~18:00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10:00~17:30까지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포털에서 평상시의 개방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바람에 입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입장료는 개인 2,000원을 내야 하나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료라고 봐도 되겠네요.

춘천시민과 경로, 장애인, 유공자 등은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길 건너에 무료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바닥은 특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깔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스카이워크는 걷지 못했지만 일몰 후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아쉬울 정도는 아니었네요.ㅎㅎ

 

소양강 오리보트와 모터보트 타는 곳

 

오리보트는 15,000원(30분), 모터보트는 A코스가 1인 10,000원입니다.

춘천사랑 상품권으로도 결재가 가능합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옆에는 소양강 처녀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양강 처녀라는 노래의 주인공이죠.

 

한국인의 국민 애창곡이기도 한 '소양강 처녀' 노래와 소양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진 동상입니다.

 

 

소양강 처녀 가사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소양강 처녀'는 1968년 소양강 지역 출신의 윤기순이 소양강에서 조각배를 타고 일행과 함께하며 느낀 인상을 노랫말에 담은 노래입니다. 

이제는 춘천을 대표하는 노래가 되어 있죠.

 

처음에 음반이 10만 장 정도 판매되었고, 이후 한서경이 리메이크하여 불렀는데 멜로디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게 되어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양강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무산에서 발원하여 중부지역을 남서류하여 춘천 북쪽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강입니다.

길이가 166.2km에 이르며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소양호를 이루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소양호를 비롯하여 춘천호, 의암호가 있어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005년에 만든 동상인데 위풍당당 그 자체네요.

소양강 처녀상의 높이는 7m에 이릅니다.

 

소양 제2교 모습

 

소양강 스카이워크 앞에 있는 쏘가리상

 

현대적인 감각의 동상, 맑고 깨끗한 소양강, 주변 자연경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찍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마감하는 바람에 스카이워크를 걷지 못했지만 일몰 풍경 덕분에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춘천여행 때에 다시 들러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