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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한계령 휴게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풍경, 백두대간 오색령

by 휴식같은 친구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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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휴게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풍경, 백두대간 오색령

 

 

지난 주중에 시간이 생겨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2년 만에 방문한 강원도 동해안 풍경은 어찌나 멋지던지 그동안의 코로나가 야속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계획없이 2일간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주 여행지는 고성이고, 지나치면서 속초와 양양의 관굉지 몇 곳을 들렀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강원도 이야기로 찾아뵐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고 여유롭게 가기 위해 일부러 갈 때에는 국도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4시간 정도 쉬엄쉬엄 달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한계령 휴게소입니다.

백두대간 오색령 한계령 휴게소 풍경을 담았습니다.

 

한계령은 인제와 양양간 국도상에 있으면서 두 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설악산의 고개 중 한 곳으로 높이는 1004m에 이릅니다.

한계교차로에서 한계령까지 달리다 보면 설악산의 봉우리들이 하나씩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구간이죠.

 

 

신라시대 마의태자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심한 추위로 인해 한계라는 지명을 얻었고, 조선시대에는 오색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설악산 한계령에도 신록이 우거진 모습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차량도 거의 없어서 천천히 달리며 주위 풍경을 구경하면서 달렸습니다.

 

도착한 한계령 휴게소

오색령(한계령) 정상은 10004m이지만, 한계령 휴게소가 있는 이곳은 해발 920m지점입니다.

확실히 아래지역보다는 선선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가운 기운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되면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코로나와, 평일이 겹쳐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한계령 휴게소 좌측 계단을 통해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어서 많이들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잉?

벚꽃이 피었다가 이제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방문한 날이 5월 6일이니 서울에 비해 한 달 정도 차이가 나는 기온인가 보네요.ㅎㅎ

하긴 한계령은 며칠 전인 5월 2일까지만 해도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렸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한게령은 보통 5월부터 봄이 시작해 10월이면 단풍이 들어 겨울이 반이나 되는 지역이 아닌가 싶네요.

 

백두대간 오색령

양양 오색령은 예로부터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 소금이나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고갯길로, 오색이란 이름은 마을에 다섯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생겨났다고 알려진 명칭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늘벽, 옥녀탕, 장수대, 오색온천 등 설악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흘림골이라고 하는 풍경

 

계곡이 깊고 숲이 우거져 항상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오르면 중청봉, 소청봉, 대청봉, 귀때기청봉 등 설악산의 큰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고 하네요.

 

나머지 봉우리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

 

아래쪽에는 오색약수터가 있는 곳입니다.

 

목말라 찾아간 오색약수터, 물이 말라가네요.

 

한계령은 한여름에 방문하면 정말 시원하다고 여겨지는 곳입니다.

주위 설악산의 봉우리들을 볼 수 있고, 멋진 풍광이 있으니 잠시 들려서 풍경 구경하고 가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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