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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가볼만한 곳, 보령 향천냉풍욕장과 갱스커피

by 휴식같은 친구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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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가볼만한 곳, 보령 향천냉풍욕장과 갱스커피

 


보령에 여름에 가볼만한 곳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 등 해변도 좋지만 찬바람으로 시원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냉풍욕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도 보령냉풍욕장과 향천냉풍욕장 두 곳이나!

보령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보령냉풍욕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근처에 밥 먹으러 갔다가 알게 된 곳은 형천냉풍욕장입니다. 
그리고 보령냉풍욕장은 코로나로 인해 7월 10일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금년엔 코로나19로 결국 오픈하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대신 향천 냉풍욕장은 6월 6일부터 문을 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향천냉풍욕장과 갱스 커피에 대한 풍경을 담았습니다.
 

보령 향천냉풍욕장은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보령냉풍욕장과 직선거리로 1km 조금 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령시.군은 지하자원이 많아서 탄광이 유독 많은 지역입니다.
성주산과 옥마산 일대 보령탄전에서 저질탄인 무연탄이 1950년대 말부터 채굴되오 1980년대 중반에는 연간 채탄량이 150만 톤을 넘었다고 합니다.

 

 

무연탄, 금, 석면, 석재 등이 유명하고, 무연탄은 전국의 15% 이상을 생산했으나 지금은 석탄 합리화 정책에 따라 모두 폐광되었고, 이젠 보령석탄박물관이 이곳에 무연탄이 많았다는 걸 알려주는 듯하고, 2개의 냉풍욕장이 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웅천면과 남포면, 미산면 일대에서는 남포오석이 생산되어 상석, 비석, 석상, 건축자재와 문패, 벼루, 화병 등의 석공예품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점심을 먹은 곳은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에 있는 밤나무집인데요.
닭백숙이 맛있다는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했습니다.

보령맛집, 밤나무집 가든 닭백숙 맛있네요

 


밤나무집 가든에서 닭백숙을 예약하니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마침 좌측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향천냉풍욕장과 갱스커피가 있다고 하네요.

향천냉풍욕장은 6월 6일부터 개장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밤나무집에서 400여 미터 올라가면 되는 거리라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갱스커피(갱's 커피) 350여 미터 지점
수시로 많은 차들이 다니는 걸 보니 이미 유명해진 곳인가 봅니다.

다소 더웠지만 산길이라 응달이 져서 걸어서 올라갈만 했습니다.
낡은 건물 두어 채가 있는 곳, 이곳이 보령 향천냉풍욕장과 갱스커피가 있는 곳입니다.

산 중턱에 이런 낡은 건물을 이용해 커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ㅎㅎ

날씨도 쾌청해서 산악지대가 많은 보령 풍경이 예쁘장합니다.
좌측이 보령시내인 듯합니다.

먼저, 갱스커피 위쪽으로 시원하다고 하는 향천냉풍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땅굴 속 신비의 찬바람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네요..

입장료는 무료라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향천 냉풍욕장 옆에는 향천식당이 있는데요.
닭백숙과 닭도리탕, 오리백숙 등의 요리를 하는 곳입니다.

냉풍욕장의 차가운 바람을 끌어들여 에어컨 없이 엄청 시원한 식당이라 여기에서 먹고 싶었지만 아래쪽에서 예약하고 올라온 터라 패스~~

이곳이 향천냉풍욕장 모습입니다.
좌우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간은 작고 내부 온도는 냉장실보다 차가운 정도의 써늘함이 느껴지고 우측에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엄청 시원합니다.

벽면은 돌과 시멘트로 채워진 모습
이런 더운 날 찬 냉기가 온몸을 휘감으니 더위는 금세 사라집니다.

보량 향천냉풍욕장은 예전에 탄광으로 운영했던 곳인데 지금은 폐광되어 출입구가 봉쇄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깊이 뚫고 들어갔는지 궁금해지네요.

이 통로는 향천냉풍욕장에서 향천식당으로 찬바람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선풍기로 바람을 보내고 있습니다.

향천냉풍욕장 위쪽 계단으로 이동했습니다.
셀프 분식가게인 주원스농원(주원'S농원)입니다.

셀프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인은 없이 메뉴만 있습니다.

 

향천냉풍욕장, 주원스농원에서 바라본 갱스커피(갱'S커피)
교육장으로 적힌걸 보니 탄광이 있는 시절 직원들의 교육장으로 사용된 곳인가 싶어 집니다.

고지대라 풍경도 볼만 했습니다.

산에는 예쁘게 돌탑도 쌓인 모습이 보이고, 아래쪽에 전봇대가 많은 걸 보니 예전 탄광으로 사용했을 때 사용할 전력을 끌어들인 흔적으로 보입니다.

향천냉풍욕장옆에 있는 주원스농원 모습

향천냉풍욕장 아래쪽에 있는 농스토리(농's 스토리)
아기자기한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갱스커피로 이동했습니다.
허름한 외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인스타그램의 보령 핫플이 바로 갱스커피인 듯...
갱스커피(갱'S 커피에 대한 것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령 핫플레이스(보령 대천카페), 갱스커피(갱's 커피)


보령에 여름에 가봃만한 곳,
보령 향천냉풍욕장

너무 시원하고 커피를 마시며 전망좋은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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