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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해산물이 가득~ 대천항 수산시장, 대한수산

by 휴식같은 친구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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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해산물이 가득~ 대천항 수산시장, 대한수산

 


친구들과 오랜만에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겠죠?
코로나19로 식당에서 먹기보다는 회를 떠서 숙소에서 소주를 마시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 대천항으로 향했습니다.

대천항에는 수산시장이 있어 저렴하고 싱싱한 회거리를 주문할 수 있더군요.
대천항에는 우럭과 도미 등 다양한 어종이 있지만 배오징어와 꽃게는 대천항의 특산물로 손꼽히지만 철이 아니라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대천항은 서해안의 주요한 어업 전진기지로 인근 섬들인 원산도, 삽시도, 효자도 등을 왕래하고, 안면도의 영목항을 오가는 페리호가 있는 곳이며 보령의 수산물이 한 곳에 모이는 가장 큰 수산시장이 있는 곳입니다.

해산물이 가득한 대천항 수산시장 쇼핑(대한수산) 후기입니다.

대천항은 보령시내에서 12km, 남쪽으로 대천해수욕장이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과 횟집촌은 대천항 옆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천항의 매력은 역시 오염되지 않은 청정수역을 끼고 있는 항구라는 점입니다.
바다가 깨끗해서 어족도 풍부한데요.

 

 

꽃게, 배오징어, 소라, 우럭, 도미, 대하 등 하나같이 싱싱하고 풍성하며, 값이 싸고 맛있어 많은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대천항 수산시장은 2007년에 신축하여 들어섰고, 2층 건물에 80개의 점포와 10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다른 항구와 같이 대천항에도 부두를 가득 메운 어선과 어민, 여행객들이 어우러진 떠들썩한 풍경입니다.
또한 대천항에는 새벽에 경매가 열러 시끌벅적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대게 종류들
대게 종류만 해도 20여 가지가 된다고 하죠?

우리는 대게도 먹고 회도 먹고 싶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흥정을 했습니다.
대게는 종류에 따라 kg당 5~7만 원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듯합니다.

대풍수산에서 커다란 킹크랩과 랍스터를 흥정합니다.
엄청난 사이즈의 대게와 랍스터, 이 정도면 4~6명이 먹기에는 충분할 것 같더군요.

갑오징어

남해에 흰 오징어가 있다면 서해에는 영양이 풍부한 갑오징어가 별미입니다.
몸통에 석회질의 뼈가 있어 갑오징어라고 부르지만 표준어는 참갑오징어라고 한다네요.
오징어 중에 가장 맛있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입니다.

대게

대천항 수산시장 건물 뒤쪽으로는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건어물 판매장이 있습니다.

대천항은 낮에는 수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로 활기차고, 저녁이 되면서 방파제에서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일몰도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을 만난 곳은 대한수산입니다.

 

 


이곳에서 블루 킹크랩이라고 하는 것을 kg당 6만 원 하는 3kg 이상의 대게를 구입했고요.
농어 3kg(kg당 3만원), 키조개, 소라까지 30만원 정도의 양을 구입했습니다.
사장님 무슨 파티하냐며 궁금해하실 정도의 푸짐한 양입니다.ㅎㅎ

예전에 mbc '나혼자산다'에서 성훈과 기안84가 대천항에서 킹크랩을 구입해 맛있게 먹은 작면이 떠오릅니다. ㅎㅎ

조개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은 조개구이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캠핑이나 여행 오시는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숙소에서 구워드신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 구입하고, 2층 식당에서 초장값을 지불하고 먹어도 되고요.
가지고 가시는 분들을 위해 대게 등은 삶아 주고, 회 등은 떠주고 있습니다.

초장이랑 겨자 등은 기본으로 주는데 매운탕 양념 등은 5,000원(현금)으로 구매를 해야 해서 2개를 별도로 구매했습니다.
매운탕은 다음날 아침에 맛있게 먹었네요.

보온박스에 고이 들어 있는 킹크랩과 소라
킹크랩 작은 것 한 마리는 죽어서 서비스로 주신 것입니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내서 먹기 시작합니다.

3kg이 넘다 보니 킹크랩 살이 어찌나 튼실하고 통통한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서비스로 받은 죽은 킹크랩은 역시 살이 푸석해서 차이가 났습니다.

킹크랩 파티가 끝나고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가져온 해산물로 한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농어와 소라, 키조개는 대한 수산에서 구입한 것이고, 멍게와 낙지는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낙지
구입한 것보다 그냥 받아온 낙지도 신선해서 나무 맛있습니다.

농어는 식감이 아삭하고 자연산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네요.

키조개는 회를 떠서 가져왔는데요.
관자 크기를 보니 얼마나 큰지 알 것 같네요.

서비스로 받아온 멍게

6명이 30만원 정도의 해산물을 주문하다 보니 너무 많아서 결국은 모두 먹지 못하고 남겼는데요.
다음 날 아침 매운탕 속에 풍덩 들어가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 먹거리가 너무나 풍성한 곳입니다.
우리는 비싼 해산물로 먹었지만 광어나 도미는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질무렵 방문해서 서해안 일몰을 구경하고 제철 생선을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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