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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무창포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 보령 가볼만한 곳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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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 보령 가볼만한 곳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서해바다로 빠져나와서 춘장대해수욕장을 구경하고 부사방조제를 지나 무창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서천 가볼만한 곳, 춘장대해수욕장 겨울바다 풍경

 

 

무창포 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현재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2년 먼저 개장했네요.

보령 8경 중 2경에 해당하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죽도 관광지 상화원과 함께 보령시의 3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모세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일 것입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때가 아니라서 신비의 바닷길을 보지 못했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겨울바다 풍경은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충남 보령군 웅천읍 관당리에 있는 해변인데요.

해수욕과 갯벌체험이 가능하고 주위에 볼거리가 많아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창포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세미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는 갯가의 포구라는 의미로 유래한 말인데, 무창의 서쪽에 있는 포구가 무창포라고 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5km로 길고, 수심이 1~2m이고, 바닷속 경사 또한 완만하여 해수욕이 안전한 곳입니다.

해수욕장이 제법 크고 많이 알려진 곳이라 숙박, 식당, 카페 그리고 해수욕장 관련 편의시설이 잘 발달되고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선 무창포 해수욕장 남쪽 끝 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가장 규모가 커 보이는 숙박시설인 비체팰리스 리조트라고 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낙조 5경 즐기기

 

1경은 무창포 타워, 2경은 신비의 바닷길 입구, 3경의 다리 위, 4경은 흰 등대, 5경은 닭벼슬섬이라고 합니다.

무창포에서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다섯 곳의 포인트인가 보네요.

 

무창포해수욕장 남쪽 끝지점에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 낙조 5경 중 5경인 닭벼슬섬입니다.

바다와 무창포 해수욕장은 물론 무창포 타워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면에 있는 섬이 석대도라는 섬인데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인적이 거의 없었던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과는 달리 이곳엔 가족 나들이객들도 있고, 삼삼오오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수 보였습니다.

겨울이고 코로나로 인해 방문자는 매우 한정적이었지만요.

 

해안선 길이만 1.5km에 이른다고 하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정말 긴 해수욕장입니다.

 

발길을 돌려 무창포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엔 무창포해수욕장 낙조 5경 중 1경에 속하는 무창포 타워가 있습니다.

2015년에 무창포 해수욕장에 펼쳐지는 신비의 바닷길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 45m의 타워를 조성한 것이라네요.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보령시의 명산인 성주산과 북쪽의 대천해수욕장 등지도 조망할 수 있고, 탁 트인 무창포 해수욕장 전체가 붉은 태양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전망대는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쉽네요.

 

 

무창포타워 관람안내

 

관람시간(이용시간) 3~10월 10:00~19:00, 11~2월 10:00~18:00

휴무일(휴관일) 없음(현재 코로나로 인해 폐쇄됨)

입장료(관람요금) 성인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

보령시민은 무료

주차장 무료

 

무창포 해수욕장의 상가모습인데요.

 

겨울이라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하고 있어 거의 문을 닫고 있는 상태이고, 간혹 문을 연 가게라 하더라도 손님 찾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ㅜㅜ

 

무창포타워 앞에 있는 이 조형물은 바닷길열림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의 바닷길 열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인데요.

앞쪽에 두 문기둥을 세워 역사성과 신비의 바닷길이 열렸음을 의미하며, 뒤쪽 기둥은 그 길을 따라 저 섬(이상세계)으로 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간결하게 담았다고 적혀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 북쪽 끝에는 흰등대와 빨간등대 그리고 무창포 수산센터가 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낙조 5경 중 3경인 다리 위, 4경인 흰 등대가 있는 곳이죠.

다채로운 풍경 속의 일몰을 볼 수 있는 다리 위와 오직 바다와 나, 중간에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멀리 뻗은 수평선 위로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흰 등대에서의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라네요.

 

무창포 바다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등대 하나

그리고 바다 멀리 호도와 녹도, 외연도 섬들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전방에 있는 섬은 석대도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은 해수욕장 중앙에서 석대도까지의 1.5km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많은 물이 있는데 어떻게 그 많은 물이 빠지고 1.5km의 길이 열린다니 신비스럽긴 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백사장을 잠시 걸었습니다.

오로지 내 발자국만 남은 해변이네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해수욕장으로 생각해봅니다.ㅎㅎ

 

정말 넓은 무창포 해수욕장 모습입니다.

 

바람이 거의 없어 파도도 너무 잠잠합니다.

 

해변 백사장에서 바라본 무창포 타워

 

해변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은 제2 연평해전 순국영웅이라고 적힌 한상국 흉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마도 보령출신이라는 의미로 세운 것 같네요.

 

한상국은 1975년 보령에서 출생하여 보령 웅천과 홍성에서 초중고를 졸업, 1995년에 해군입대하고 부사관 155기로 임관, 2001년 12월 1일 해군 2함대 참수리 고속정 357호의 조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다가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영웅입니다.

 

홍완기 시인의 '무창포의 사랑' 시비

 

시인 홍완기는 대천읍 출신으로 1959년 사상계에 박목월, 박남수의 추천으로 '초토의 장' 선으로 등단했고, 1997년 이상화 기념사업회 시인상과 1998년 순수문학 대상을 수상한 분이네요.

 

그리고 또 다른 조형물도 있습니다.

무창포 주꾸미 상

 

주꾸미의 효능도 적혀 있습니다.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등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해독작용에도 좋아 술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 주어 혈액순환에 좋고, 두뇌발달과 치매예방,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닭벼슬섬과 석대도 풍경

 

무창포해수욕장 중앙에 있는 신비의 바닥실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입니다.

무창포해수욕장 낙조 5경 중 2경으로 아기장수 설화와 신비의 바닷길을 품고 있는 이곳에서 저물어가는 하루를 바라보면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에는 장군봉, 당섬, 석대도라는 지명이 있는데요.

이곳엔 옛날부터 내려져 오는 구전이 있습니다.

아기장군과 석대도 이야기인데,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시면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

 

매일매일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1~4월엔 매월 10여, 6월~8월엔 아예 바닷길이 열리지 않고, 5월과 9월엔 2~3회, 10~12월엔 6회씩 열리고 있습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전남 진도와 함께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석대도 간 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바닷길이 열리면 게, 소라, 조개, 고동, 낙지 등을 잡는 재미가 솔솔 하다고 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홈페이지의 메인사진인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 모습

 

이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사실은 매월 음력 사리 때 두 차례 일어나며, 일반인이 마음놓고 들어가도 안전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인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

2021년 시간표는 무창포 해수욕장 홈페이지에서 바닷길 열리는 가장 최신 시간표로 가져왔습니다.

 

선대도 배경의 포토존

 

2022년에는 보령에서 보령해양머드 박람회가 열리는가 봅니다.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ㅈ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한쪽엔 무창포 일대를 일명 깡통열차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해변관광열차가 있습니다.

무창포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겨울이고 코로나 때문에 운휴 중에 있습니다.

 

평상시엔 바지락체험을 8,000원, 깡통열차인 해변관광열치는 남녀노소 5,000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최소 5인 이상이어야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바지락 체험 시 별도로 호미는 1,000원, 장화는 2,,000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과 갯벌체험장 입석표지와 신비의 바닷길 입구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석대도 모습

저 먼 곳까지 바닷길이 열리면 정밀 신비로울 것 같네요.

 

석대도의 지명은 구전으로 흘러나오는 아기장수와 관계가 있습니다.

옛날 구전에 따르면 아기장군이 죽었을 때 황새가 떼 지어 나타나서 슬프게 울었다는 섬으로 돌로 좌대가 놓인 것과 같이 생겼다 하여 석대도라 불린다고 하네요.

 

절말 넓은, 아니 긴 무창포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만조 시각이라 해변 입구까지 물이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망망대해, 푸른 바다, 겨울바다는 이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롭게 느껴지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해변 산책로 모습

 

무창포 해수욕장 스파이파크

 

이곳에 설치된 놀이기구들은 페달을 밟으면 동력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되어 작동하는 자가발전식 놀이기구들입니다.

 

 

예전에 시골에 다녀오는 길에 가끔 서해바다를 보기 위해 빠져나와 구경을 하곤 했는데요.

주로 춘장대 해수욕장을 거쳐 무창포 해수욕장 그리고 죽도 상화원과 대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들렀고, 죽도 상화원과 대천해수욕장은 지난여름에 구경한 곳이라 이번엔 무창포까지만 보고 올라오게 되었네요.

 

보령여행 일번지, 대천해수욕장 풍경

 

보령 '죽도 상화원' 멋진 정원 산책

 

 

혼자만의 서해 바다여행, 나름 낭만적이고 즐거운 시간을 즐기고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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