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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 여행

의왕 가볼만한 곳, 왕송호수 그리고 연꽃습지

by 휴식같은 친구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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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가볼만한 곳, 왕송호수 그리고 연꽃습지 

 


지난번 장마가 막바지일 때 오후 늦게 다녀온 왕송호수.
예전에 겨울 즈음에 한번 다녀온 이후의 방문이라 오랜만의 나들이였습니다.

의왕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왕송호수

의왕에 있는 왕송호수는 의왕시 월암동에 있는 저수지로 수변이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호수의 규모는 넓이 1.65㎢, 제방길이 640m로 의왕역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왕송호수는 당시에 왕송저수지가 있던 수원군 일왕면의 '왕'자매송면의 '송'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며, 2014년도에 왕송저수지에서 왕송호수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해 질 무렵 방문한 왕송호수 일몰 풍경과 연꽃단지를 산책하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의왕 조류생태박물관에 주차하고 왕송호수를 바라보니 해는 이미 져 있는 상태에서 일몰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라 하늘이 무척 맑고 깨끗해서 일몰 풍경도 덩달아 아름다워진 모습이네요.

 

 

왕송호수 입구 쪽에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1시간에 1,000원, 3시간 이내 2,000원, 6시간 이내 3,000원 등입니다.

왕송호수는 원래 붕어, 잉어 등 물고기가 많아 낚시터로 유명했으나 2003년부터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부곡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면서 수질개선이 이루어지자 왜가리, 청둥오리, 원앙 등 각종 철새들이 찾는 서식처가 되고 있다하니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특히 왕송호수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많아 주말이면 가족단위 혹은 연인들 나들이 장소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왕송호수 근처 가볼만한 곳
으로 왕송호수의 인공호수뿐만 아니라 연꽃습지와 철도박물관, 의왕 조류생태과학관, 의왕 레일바이트, 백운호수, 청계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 곳이죠.

왕송호수 앞에 들어선 의왕 조류생태과학관
방문했을 당시에는 코로나로 오랫동안 문을 닫고 있었는데 8월 1일부터는 재개관을 시작했다고 하니 왕송호수 가시면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입구에 무료주차장이 있고, 관람료는 성인 5,000원, 학생과 군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관람시간은 09:00~18:00이고, 휴관일(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 명절 당일입니다.

 

 


의왕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의 수질이 좋아지자 철새들이 찾아들자 이를 관찰하고 철새에 관한 박물관을 구상하며 들어선 것입니다.
수도권에서 철새가 날아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 외에도 청둥오리, 왜가리, 두루미 등이 찾아들기 시작했고, 호수에서 관찰되는 새가 160종에 달하고 큰기러기, 쇠오리 등 겨울철새만 5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네요.
오래도록 생태가 살아난 이런 모습을 앞으로 계속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의왕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왕송호수

의왕 레일바이크가 다니는 길

의왕레일파크는 수도권 최대로 왕송호수를 둘러싸고 4.3km를 달리는 코스입니다.
꽃터널과 팝업뮤지엄, 럭키존과 포토존, 스피드존, 미스트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 타볼 만한 레일바이크입니다.
  

왕송호수에 나룻배를 타고가는 일가족의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해가 지면서 조명까지 들어오니 멋지네요.

서쪽하늘은 붉게 불타오르는 듯한 일몰풍경이 예술입니다.
단 몇 분간만 선보이는 모습이고,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지요.

레일바이크 길을 따라 쭉 가면 왕송호수 옆에 연꽃습지가 있습니다.

왕송호수 옆 습지에는 물래방앗간도 보입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진 왕송호수 연꽃습지 모습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 역할도 하는 왕송호수 연꽃습지는 2016년부터 의왕시에서 3만 5000㎡ 면적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는 연부터 내한성, 열대성 수련, 호주수련, 빅토리아 연 등 35종의 다양한 연을 심어 놓은 곳입니다.

일반 잎이 넓적하고 큰 연꽃과 수련 등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밤이다 보니 연꽃들이 모두 꽃봉오리들을 닫고 어두워 자세히 볼 수 없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마지막 장맛비가 내린 뒤라 주위 온도가 낮고 바람이 불어와 무척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왕송호수 연꽃습지 전망대

수련이 핀 논에는 예쁜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왕송호수 연꽃습지 사잇길

수줍게 핀 수련 하나를 어렵게 포착했네요.

여름날 저녁에 시원하게 왕송호수 한 바퀴, 왕송호수 연꽃습지 한 바퀴를 산책하면 무척 좋은 곳입니다.

 왕송호수 근처에 유독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철도박물관을 비롯하여 의왕 조류생태과학관, 의왕 레일바이크, 연꽃단지, 백운호수, 청계사 등이 있으니 같이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의왕 가볼만한 곳, 의왕 철도박물관과 의왕철도테마거리

왕송호수의 호젓한 둘레길을 걷고 배 고프면 왕송호수 맛집, 풍경이 예쁜 마법의 힐링 파스타리코에서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풍경이 예쁜 군포 왕송호수 맛집, 마법의 힐링 파스타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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