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야경] 강동다리축제, 강동빛의다리 (in 광진교)
강동구는 광진구와 함께 2017년부터 매년 연합축제인 '광진교 페스티벌'을 열어왔는데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행사가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취소된 광진교 페스티벌 대신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행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한강야경을 즐기는 강동다리축제로 강동 빛의 다리라는 빛 축제(레트로 빛으로)를 열고 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잠시 방문하여 한강야경을 보면서 강동다리 축제 풍경을 담았습니다.
강동다리축제 강동 빛의다리 빛축제 관람안내
운영일시 2020. 11. 22 ~ 12. 31
운영시간 17:30 ~ 22:00
운영장소 광진교 남단 (300여 미터)
주제 레트로 빛으로
광진교 남단에는 LED장미 3460여 송이와 루미나리에 숲을 꾸며 멋진 빛 축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빛 축제 기간동안 매주 토요일 17:00~18:00까지는 버스킹 공연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 광진교와 광나루 한강공원 모습입니다.
광진교 주차장은 광나루 한강공원주차장(천호대교 남단 아래)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1,000원, 추가 10분당 200원입니다.
11~3월 겨울엔 09:00~21:00까지, 그 외 기간엔 09:00~23:00까지 주차료를 징수합니다.
강동다리축제가 열리기 10분 전에 도착해서 광진교로 올라갔습니다.
광진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다리(길이 1056m, 너비 20m)로 1936년에 준공된 다리입니다.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다가 1952년에 미 8군에 의해 복원되었고, 1960년부터 세 번에 걸쳐 교각보수공사를 실시한 다리입니다.
2003년에 새로 개통한 광진교는 4차선 도로로 만들어졌고, 한강 교량으로는 최초로 양쪽에 각각 2m의 자전거 전용도와 3개씩의 발코니형 돌출 전망대를 갖추었습니다.
실제 한강 다리들 중에서 보행 접근성이 가장 좋은 한강다리입니다.
광진교가 위치하고 있는 광나루는 옛날부터 충무를 거쳐 동래로, 또는 원주를 거쳐 동해안으로 빠지는 요충에 있는 유명한 나루터였고, 1920년대는 발동기선으로 화물차나 버스 같은 것을 건너게 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서울 올림픽댁 방향엔 막 해가 진 상태로 노을 든 모습이네요.
오후 5시 30분이 되자 광진교에는 일제히 빛이 들어오면서 다른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광진교 남단 입구의 루미나리에 모습입니다.
2020년도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간
2021년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왠지 실감이 가지가 않네요.
2021년 신축년은 하얀 소띠의 해라고 합니다.
여유와 풍요를 상징하는 소, 뭔가 달라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행복한 강동구
나무들은 온통 멋진 LED 조명으로 멋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We Love GangDong
강동다리축제, 강동 빛의 다리는 서울시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집객없이 모든 구민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빛의 다리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카페테리아 하나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코로나로 인해 매점이나 카페테리아 등은 일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ED 전구로 꾸며진 꽃밭
'오늘 나오길 참 잘했다!'
날씨는 춥고 수도권 코로나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 발표되는 날,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해서 야외 나들이 갈 겸 행사소식을 듣고 방문하니 나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공감이 갑니다.ㅎㅎ
귀여운 토끼 조명
다양한 LED 조명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루미나리에 숲으로 꾸며진 강동 빛의 터널
또 다른 LED 전구로 이루어진 꽃밭
아마도 한강야경을 배경으로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이 아닌가 싶네요.
'수고했어, 올해도!'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한 해,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 듯 곳곳에 격려와 응원 문구의 말들이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는 현재까지 가장 위험한 단계로 가고 있어 여전히 진행 중이네요.
'꽃길만 걷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거쳐 접종을 시작한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2021년 내년엔 모두가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진교 강동다리축제 시작점이자 끝 지점인 곳엔 강동 빛의 다리 주제인 '7080 레트로 빛으로'라는 대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진 한강야경 모습입니다.
천호대교와 광나루 한강공원 모습
코로나 확산세에 인적이 거의 없는 모습이네요.
광진교의 강동다리축제, 강동 빛의 다리는 금년 연말까지 이어지니 답답한 코로나 일상에서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잠시 들러 멋진 한강야경을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한강야경 명소로 즐길 수 있는 강동다리축제 너무 멋지죠?
포근해 보이고 멋진 한강야경이지만, 때는 12월 한겨울입니다.
강바람은 차가우니 따뜻하게 입고 나들이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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