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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성산항 풍경 좋은 목화휴게소(편의점), 준치와 막걸리 (in 종달리해안도로, 해맞이해안로)

by 휴식같은 친구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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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 풍경 좋은 목화휴게소(편의점), 준치와 막걸리 (in 종달리해안도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로를 꼽자면 제주도 동북부를 지나는 해맞이 해안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월정리, 행원리, 세화리, 하도리, 종달리를 거쳐 성산읍 오조리까지 이어지는 30km 가까운 길이죠

 

바다를 옆으로 두고 달리는 기분은 언제나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어 이번 여행에서도 해맞이해안로만 4~5회 왕복을 한 것 같습니다.

 

이 해맞이해안로가 동쪽에서 끝나기 전, 종달리 해안도로에 성산일출봉과 우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길목에 목화휴게소 편의점이라고 적힌 작은 가게가 나오는데요.

 

현지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오징어와 준치, 여름엔 한치에 막걸리 한 잔 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번에 동생이 알려줘 두어 번이나 들러 준치와 막걸리를 마시기도 하고, 사 가지고 와서 집에서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나혼자산다장도연이 해맞이해안로 따라 동아리 친구의 개와 함께 걷다가 이곳에 들러 준치에 캔맥주 마시는 모습이 나와 잠시 놀랬습니다.ㅎ

 

제주 성산 목화휴게소해맞이해안로, 종달리 해안도로로 종달리와 오조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대로 허름한 시골 가게 모습으로 정이 있고, 정겨워 보이는 가게랍니다.

 

가게 옆에 올레 1코스 스탬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주로 오징어와 준치, 한치로 막걸리를 마시고 가는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랍니다.

 

준치는 썩어도 준치라고 하는 말도 있고, 청어과에 속하는 바다고기를 보통 말합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선 오징어와 한치의 중간쯤이라고 해서 중치, 준치라고 부르기도 하고 혹은 오징어를 반쯤 말린 것을 반건조 오징어를 준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목화휴게소 편의점 앞에는 매일 오징어를 상쾌한 바닷바람에 말리고 거둬들이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더군요.

 

오징어가 제법 두툼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다른 블로그의 글을 보니 제주에서 주로 잡히는 건 한치지만, 오징어는 원양어선에서 잡아온 것이라고 하네요.

일렉스 오징어라고 하는데, 포클랜드에서 잡아 제주에서 주로 건조를 한다고 합니다.

 

목화휴게소 편의점 앞바다는 갈매기들의 휴식처이기도 한가 봅니다.

엄청나게 많은 갈매기들이 항상 이곳에서 쉬고 있더라고요.

 

정말 많죠? ㅎㅎ

 

갈매기들을 보면 왠지 풍요로운 생각이 듭니다.

 

성산일출봉

 

목화휴게소에선 성산일출봉과 성산항, 우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또한 너무 아름답습니다.

종달리 해안도로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멈춰 사진 찍는 사람이 제법 있을 정도랍니다.

 

우도 모습

 

우도와 성산일출봉

 

목화휴게소 내부에는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간이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올레길 걷는 사람, 드라이브하는 사람 등 중간에 잠시 들러 배를 채우기도 하고, 준치에 막걸리를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 곳입니다.

 

도로가에도 간이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네요.

목화휴게소에서는 택배 배달도 한다고 하는데, 택배비 5,000원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건조된 오징어, 준치입니다.

크기도 일반 오징어보다는 큰 듯한데요.

 

준치 작은 것은 5,000원, 큰 것은 7,000원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것이라 다른 식당이나 가게에서 파는 것보단 2~3천원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편의점이라 막걸리 한 병이 1,500원입니다.

 

막걸리 한잔에 준치는 금세 사라집니다.

살이 통통하고 씹는 맛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반건조 오징어보다 이곳에서 구워 먹는 맛이 훨씬 좋더군요.

다음 날에 목화휴게소에서 준치를 사서 동생집에서 구워 먹었는데, 이곳에서 먹은 것보단 기분 탓인지 덜하더라고요.ㅎㅎ

 

목화휴게소에서 기르고 있는 두리~

오징어도 좋아하네요.

사람들을 잘 따릅니다.

 

오징어 하나 주셔요~~~

갈구하는 표정 너무 예쁘네요.

 

다음날엔 집에 준치를 사 와서 김밥을 말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가득 준비한 김밥 재료들

 

배고픈 나머지 김밥은 만드는 족족 사라집니다.

 

그리고 목화휴게소에서 사 온 준치를 맛있게 구웠습니다.

 

 

제주 막걸리를 한잔 들이켜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운치있는 포장마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목화휴게소 편의점입니다.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 잔 하는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제주다운 풍경과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나중에 제주여행 오면 다시 들러 운전대 맡기고 제대로 마셔보고 싶습니다.ㅎㅎ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준치 하나 드시고 풍경 감상하면 좋은 곳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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