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핫한 여행지, 스누피가든 입장료와 할인 그리고 스누피 이야기

제주도 핫한 여행지, 스누피가든 입장료와 할인 그리고 스누피 이야기

 

 

제주도에 만화에 나오는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 생긴 테마가든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스누피가든인데요.

 

작년 7월 제주도 송당리 녹색지대에 스누피의 명언인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라는 말처럼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꾸민 곳입니다.

제주도의 새로운 힐링 명소가 생긴 것입니다.

 

이곳 스누피가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누피를 주제로 한 자연 체험형 가든인데요.

미국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의 연재만화인 '피너츠'를 자연 속에 구현한 곳입니다.

 

스누피가든의 입장료와 할인 정보, 스누피가든의 카페와 피너츠 스토어 그리고 스누피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스누피가든은 제주도 구좌읍 송당리 숲에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가든인데요.

옆에 아부오름이 있고, 주위에 오름들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정원의 넓이가 무려 25,000평의 넓은 녹색공간에 조성한 것이랍니다.

개장한 지 이제 7개월밖에 되지 않은 곳인데, 요즘 제주도 핫한 여행지로 소문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답니다.

 

수누피가든 입구에 세워져 있는 나무

 

스누피가든은 실내 전시장인 가든하우스와 1층에 스누피 캐릭터와 관련된 선물을 사는 피너츠 스토어, 2층에 카페 스누피, 옥상정원 그리고 야외가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누피가든 표지석

 

스누피가든이 있는 이곳은 중산간인 송당리 지역으로 안돌오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등과 비자, 녹나무, 왕벚나무, 구좌 당근, 송당 고사리, 야생 동백나무, 화산송이, 암석, 하귤 등 지질과 식생이 다채로운 곳입니다.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제주의 모습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곳이죠.

 

스누피가 단짝 친구 우드스톡과 우정을 키워나가고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며 멍때림의 미학을 보여주면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한숨 돌릴 기회를 주었던 풍경은 면면히 이어져 그 아빠의 자녀들도 친숙한 캐릭터가 됐습니다.

아빠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힐링 아이콘이랍니다.

 

 

스누피라는 캐릭터로 인해 아이들 여행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 가보면 젊은 남녀 커플들이 더욱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볼거리와 사진 찍을 명소가 많은 곳이네요.

 

1층 로비에 그려진 스누피 포토존

 

가득한 스누피 인형들은 아이들이 껌뻑 넘어가게 생겼습니다.ㅎㅎ

 

스누피가든 관람안내

 

개장시간 10~3월 09:00~18:00, 4~9월 09:00~19:00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없음

관람 소요시간 최소 2시간, 보통 4시간

입장료 성인 18,000원, 청소년 15,000원, 소인 12,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15,000원, 13,000원, 11,000원)

 

제주도민과 경로우대 대상자은 30% 할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이 됩니다.

 

 

제주도 여행지들 입장료 중에서는 단연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는 가격인데요.

들어가서 구경하다 보면 입장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워하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대부분의 입장료는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할인도 되는데 스누피가든은 할인이 안되더군요.

스누피가든 할인된 입장권을 구하고 싶다면 오전 11시 이전에 입장하면 됩니다.

 

11시 이전 입장객들에겐 20% 할인을 해 주거든요.

저희도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입장해서 할인을 받았답니다.

 

스누피가든 이야기

 

찰스 M 슐츠의 피너츠는 7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는 코믹 스트립입니다.

단순해 보이는 네 컷의 에피소드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실내 가든 하우스의 테마홀은 ‘피너츠, 자연 & 인생’를 주제로 피너츠 에피소드 속 인생 이야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간입니다.

캐릭터들의 일상이 관람객 각자의 인생과 닮아 있음을 발견하고 공감하게 되는데요.

5개의 테마홀에서 피너츠의 탄생, 다양한 에피소드, 포토존 등을 접한답니다.

 

찰스 M 슐츠는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그리고 피너츠 친구들의 창시자입니다.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태어난 슐츠는 2차 세계대전 중의 군 복역을 마치고 릴 푹스라는 만화를 팔게 되면서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1950년에 유나이티드 피쳐스 신디케이트 사를 만나 '피너츠'가 7개 신문사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캐릭터 창작능력과 깔끔한 펜 드로잉, 세련된 글 솜씨로 코믹 스트립을 발전시켰습니다.

독자들은 일상의 재미와 따뜻함, 때로는 가슴 먹먹함을 주는 찰리 브라운, 스누피, 그들의 친구들의 이야기는 슐츠가 경험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슐츠는 50년간 피너츠를 그렸고, 이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코믹스트립이 되었습니다.

피너츠는 4억 6천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고, 75개국 2,600여개 신문사에 46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찰스 슐츠는 2000년 2월 캘리포니아 산타 로사에서 그의 마지막 스트립이 일요일 신문에 발표되기 단 몇 시간 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찰리 브라운의 친구들

큰 벽면에 찰리브라운의 친구들과의 관계도를 그려놓았네요.

 

피너츠에 나오는 인물들입니다.

 

사랑스러운 루저, 찰리 브라운은 1950년에 처음 등장했는데, 야구팀 투수 겸 매니저로 나옵니다.

그의 야구팀은 최악이지만 야구시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찰리 브라운은 빨간 머리 소녀에게 한눈에 반했는데, 자주 언급되었지만 실제 등장한 건 단 한 번이라고 합니다. 

 

세게에서 가장 유명한 비글, 스누피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1차 세계대전 비행사 플라잉 에이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파닥파닥 작은새, 우드스탁은 1867년에 등장하는데, 스누피의 오른팔이자 절진입니다.

그는 평소에 그의 새 친구들과 스누피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따뜻한 철학자, 라이너스 반 벨트는 마을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항상 모두에게 다정한 말을 권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소녀들에 약하지만 많은 소녀들은 그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역경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애착담요를 항상 필요로 합니다.

 

엉뚱한 호기심쟁이, 샐리 브라운은 찰리 브라운의 여동생으로 세상엔 궁금한 것 투성이입니다.

그녀는 라이너스에게 헌신적이며 항상 그를 스위트 바부라는 애칭으로 부릅니다.

 

꼬마 음악천재, 슈로더는 베토벤의 생일을 국경일로 여길 정도로 열렬한 팬이며, 장난감 피아노를 연주하며 현실을 도피하곤 합니다.

찰리의 야구팀에선 포수를 맡고 있고, 야구 시즌이 끝나면 스케이트를 메고 빙판으로 달려 나갑니다.

 

괴팍한 골목대장, 루시 반 펠트는 까다롭고 고집에 세 동네에서 대장 노릇을 합니다.

그녀는 슈로더와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하루 종일 베토벤의 곡을 듣는 것도 참을 수가 있습니다.

 

먼지구름 안에서 행복한 피그펜은 자신이 수많은 세기를 지나온 혹은 과거 문명의 먼지와 함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교적이고 믿음직한 프랭클린은 1968년에 등장하는데, 찰리 브라운의 절친으로 찰리 브라운을 구박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친구 중의 한 명입니다.

숙련된 댄서이자 기타도 연주할 줄 하는 그는 훌륭한 하키 선수가 되고 싶어 합니다.

 

두려울 것 없는 타고난 리더, 페퍼민트 패티는 어떠한 도전에도 굴하지 않지만, 공부하기를 제일 싫어합니다.

야구팀의 스타 투수이고 매니저이며, 미식축구에서 태클 공격하는 등 힘자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페퍼민트 패티의 열렬한 추종자, 마시는 절친이면서 찰리 브라운의 관심을 받기 위해 경쟁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학식과 예술, 문학 등을 즐길 줄 압니다.

 

스누피의 가족들

 

스파이크, 올라프, 마블즈, 앤디 형과 여동생 벨은 스누피의 형제자매입니다.

그들은 데이지 힐의 강아지 농장에서 태어났지만, 오랫동안 흩어져 지내는데 찰리 브라운은 편지를 보내 스누피의 형제자매를 찾기 위해 노력하여 마침내 모두 재회하게 합니다.

 

스누피가든에는 가든하우스에 있는 카페 스누피와 야외 가든에 있는 루시의 레모네이드 카페라는 두 곳의 카페가 있고, 스누피 캐릭터로 만든 선물을 사는 피너츠 스토어가 있습니다..

 

 

카페 스누피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음식 비주얼만큼은 혹 반할 정도로 예쁘답니다.

 

스누피가든 카페, 스누피 카페의 비주얼이 반했어요~

 

우리가 주문한 스누피카노와 우드스탁 에그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위에 올라간 스누피와 샌드위치에 올라간 스누피 너무 귀엽죠?

 

야외가든에는 루시의 레모네이드 카페가 있는데, 이곳의 레모네이드가 일품입니다.

 

1층에 있는 피너츠 스토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스누피가든의 추억을 간직할 만한 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어서 스누피가든을 본격적으로 관람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누피가든 이야기는 가든하우스와 야외가든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스누피가든, 너무나 귀여운 가든하우스 전시 모습

스누피가든, 볼거리 가득해 산책하기 좋은 야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