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가 맛있는 바다전망의 월정리 해수욕장 카페, 제주 그초록

샌드위치가 맛있는 바다전망의 월정리 해수욕장 카페, 제주 그초록 카페

 

 

월정리 해수욕장은 수상스포츠가 발달된 해수욕장이고, 가족단위 혹은 연인들의 사진찍기 좋은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월정리해수욕장의 카페거리는 최근에 많이 늘었는데, 카페에서 바다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아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제주여행] 월정리해수욕장 겨울바다 풍경

 

 

월정리해수욕장에서 세화리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바다 앞에 화려하지 않은 단층 건물의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이 그초록, 제주방언으로 '그처럼'이라는 의미라는데요.

카페 그초록의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동생의 소개로 들어갔습니다.

 

그초록은 구좌읍 행원리 바다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의 카페처럼 크고 화려하지 않은 작은 카페입니다.

 

 

우측으로 루프탑이 있는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사진엔 담지 못했네요.

 

영업시간은 10:00~19:00, 휴무일은 매주 목요일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내부 모습

 

감성 가득한 실내 인테리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아늑하게 보이는 인테리어입니다.

방문했을 때에는 평일이었고 많은 분들은 없었지만, 대부분 창가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있더라고요.

 

카페와 카페를 오가는 통로 모습

별관과 본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벽을 뚫어 연결시켜 놓은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카페 내부에 있는 큰 나무의 아열대 실물

 

카페 창가에서 바라보이는 열일하는 풍력발전기 한 대와 제주 바다 풍경

 

창가 자리에 앉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카페네요.

 

2층 루프탑 공간도 있는데요.

따뜻할 때에나 여름엔 쿠션테이블이 있는 2층 루프탑에서 바다보며 마시면 낭만이 따로 없겠더라고요.

 

소박하고 작은 카페답게 가격도 월정리 해수욕장에 있는 카페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4,000/5,000원이며, 그초록 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초록카페(아보카도커피)는 7,500원입니다.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하니 샌드위치를 먹어봐야겠죠?

초록샌드위치(아보카도 샌드위치)가 12,000원, 클럽 샌드위치가 9,000원으로 샌드위치는 다소 비싸 보입니다.

샌드위치 하나로 자르면 두 개가 되기 때문에 2인당 하나씩만 주문하면 됩니다.

 

그초록은 아보카도 커피와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비싸서 클럽 샌드위치로 구입했습니다.ㅜㅜ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클럽 샌드위치는 두 개로 자른 모습인데요. 

크기가 상당하고, 하나로 반을 잘라서 둘이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클럽샌드위치에는 베이컨과 계란, 햄, 머스타드, 양상추, 치커리, 토마토, 치즈 등 속이 꽉 차서 반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한 느낌입니다.

 

 

두툼해서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 그래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아보카도 샌드위치보다 구성 내용은 클럽 샌드위치가 많다고 합니다.

 

카페에 방명록 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딸아이가 그림과 글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월정리 바다풍경이 멋지고, 커피도 맛있고, 샌드위치도 맛있던 그초록,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러봐도 괜찮은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