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해수욕장 카페] 카페 라라라(LALALA),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에서 엽서 쓰기
하도리와 세화 해변에 와서 분위기 있고 바다전망이 좋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많아 여행객들이 적기도 하고, 목요일이 휴무인 카페들이 많아 문 연 곳이 많이 없더군요.
세화해수욕장 앞에 있는 바다전망이 좋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는데, 이름도 재밌는 카페 라라라(Cafe lalala)였습니다.
특히, 카페 라라라 포토존에는 느린 우체통이 있는데,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 엽서 한 장을 줘서 우체통에 넣으면 1~2개월 후에 배달해주는 특별한 카페였습니다.
카페 라라라에서 엽서 쓰고, 책도 읽으며 커피를 마신 이야기입니다.
카페 라라라 건물 모습입니다.
영업시간은 10:00~22:00,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카페 라라라 앞의 세화해변 모습입니다.
차가운 겨울바다는 언제 봐도 매력적입니다.
좌측에 세화 5일장이 있고, 세화포구도 보이는 풍경입니다.
우측은 하도해변이 있는 모습이네요.
제주도 바다 색깔 너무 예쁘네요.
나무판자에 적힌 카페 LALALA
카페 앞에 있는 의자 두 개와 느린 우체통
엽서를 적어 이 우체통에 넣으면 1~2개월이 지나면 적은 주소지로 도착한다고 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손편지를 적으면 좋을 것 같네요.
사각 액자형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전망이라 참 예쁩니다.
카페 라라라 내부 모습
모던하기보다는 엔틱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입니다.
창가는 커플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라라라 메뉴
아메리카노가 4,500/5,000원입니다.
근처에 있는 바다전망 카페들 가격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카페 라라라의 시그니처는 제주도 특산물인 당근으로 만든 당근주스, 당근케이크, 당근푸딩, 당근마카롱인 듯합니다.
(당근케이크는 포장이 안된다고 함)
사장님이 그림을 그리시는지 곳곳에 이런 석고상들이 있고, 엽서 등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창가 쪽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찍었습니다.
이윽고 주문한 커피가 나왔네요.
커피와 함께 엽서 한 장과 색색의 연필들을 함께 주십니다.
이렇게 빈 엽서가 주어지는데, 그림을 그려도 되고, 손편지를 적어도 됩니다.
일부는 카페 내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걸어 둔 벽면이 있더군요.
벽면에 붙여 두면 예쁜 엽서를 뽑아 선물 쿠폰을 엽서에 붙여 발송한다고 합니다.
글이나 그림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우체통 대신 벽면에 붙여두면 기대하지 않은 선물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겠습니다.
딸애는 고모가 일하는 매장에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집사람과 단둘이 오게 되어 딸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었네요.
삼촌집에 맡기고 온 우리집 고양이 오즈를 생각하면서, 있는 실력 없는 실력 총동원해서 겨우 그리고 적었습니다.ㅎㅎ
세화해수욕장에 가면 바다전망이 예쁜 여러 개의 카페가 있는데, 카페 라라라도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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