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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오름] 풍경이 예술, 용눈이오름

by 휴식같은 친구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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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풍경이 예술, 용눈이오름

 

 

제주오름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오름은 용눈이오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용눈이오름은 수려한 경관으로 영화 등 다양한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용눈이오름은 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으로 식물 생태계가 파손되고, 훼손면적도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에  2021년 2월부터 용눈이오름은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간 이후, 2년이 지나고 2023년 2월부터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2023년 1월 소식)

 

용눈이오름이 폐쇄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 전인 1월 30일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풍경좋은 오름이 폐쇄된다는 소식에 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워하며 방문을 했는데요.

 

풍경이 예술인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용눈이오름은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기생 화산구입니다.

 

해발 247.8m, 둘레 2,685km로 남북이 비스듬히 누운 이 용눈이오름은 부챗살 모양으로 여러 가닥의 등성이가 흘러내려 기이한 경관을 뱉어내며 대부분이 연초록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등성이마다 왕릉같은 새끼봉우리가 봉긋봉긋하고 오름의 형세가 용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라는 데서 '용논이' 또는 마치 용이 용이 누워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용눈이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주오름] 용눈이오름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소요시간 왕복 40~50분

난이도 하 

접근성 

정상 뷰 ★★★★

 

용눈이오름 입구에는 탐방로 출입 통제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용눈이오름 자연휴식년제는 2021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년간 시행이 되고, 2023년 2월 1일부터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자연휴식년제는 국공립 공원의 오염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로 원래의 생태계로 복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용눈이오름은 368개 제주오름들 중 능선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으로 손꼽혀 많은 관광객들이 탐방하다 보니 훼손상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인 듯합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는 오름송악산 정상부(대정읍), 물찻오름(조천읍), 도너리오름(안덕면), 문석이오름(구좌읍), 백약이오름 정상부(표선면) 등 모두 6곳이라고 합니다.

 

용눈이오름 무료주차장 모습

 

자연휴식년제 들어가기 전에 용눈이오름을 오르려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다 보니 주차장이 만차이고, 인근 도로까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용눈이오름 올라가는 길 모습인데요.

정상 쪽 능선이 꽤 아름답습니다.

이런 매력 때문에 가장 사랑받는 제주오름이 아닌가 싶네요.

 

용눈이오름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소요시간은 60분 이내면 충분합니다.

 

용눈이오름 동쪽 비탈은 남동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을 이루고, 남서쪽 비탈이 흘러내릴 곳엔 곱다랗게 생긴 작은 봉우리가 딸려 있습니다.

 

오름 위에는 굼부리가 있고, 위 사진에서 보듯이 그 둘레에는 세 개의 봉우리가 둘러서 있는데, 북동쪽의 봉우리가 가장 높습니다.

입구에서 시작해 북동쪽(사진 좌측) 봉우리까지 다녀오는 코스만 개방되어 있는 상태랍니다.

  

용눈이오름은 사진에서 보듯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용눈이오름은 세 번째 방문인데요.

딸아이가 4~5살일 땐 목마를 태우고 올라가기도 했었네요.ㅎㅎ

 

올라왔던 길은 금세 까마득히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제주레일바이크가 있는 종달리 모습

 

정상에 오르니 굼부리가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개방되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도 통제되어 있어서 왼쪽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까지 가서 전망을 보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용눈이오름 맞은편에 있는 오름은 다랑쉬오름입니다.

 

 

높이가 382.4m로 다소 높고, 제주도에 분포하는 분석구를 대표하는 오름입니다.

산세가 웅장하고 가지런하게 균형이 잡혀 있어 세간에서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는 것이 허황된 말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죠.

 

용눈이오름 분화구 모습

굼부리에도 대부분 풀만 자라고 있습니다.

 

용눈이오름의 세 개의 봉우리 중 북동쪽에 있는 봉우리가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아이와 어른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남쪽의 풍력단지 모습

 

손지오름부터 동검은이오름, 돌산, 낭끼오름, 좌보미 등의 많은 오름들도 보입니다.

 

월정리해수욕장에서 하도해수욕장까지의 제주도 북동부 바다전경입니다.

 

다랑쉬오름

 

동쪽의 우도와 성산일출봉도 눈에 들어오네요.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2년 동안 생태계가 복원되어 다시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하니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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