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섭지코지) 맛집, 은희네 해장국 성산점

해장국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바로 제주 은희네 해장국인데요.

제주시에 있는 본점에서의 소문이 나 제주도 곳곳에 지점이 생겼고, 요즘엔 전국적인 체인점도 생기고 있는 가게입니다.

깊은 맛으로 소문이 많이 난 곳이네요.

제주 성산에도 지점이 있어 아침을 먹으러 다녀왔는데, 소문만큼이나 깊고 얼큰한 맛이 나는 해장국이었습니다.

은희네 해장국은 제주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한다고 합니다.

제주 은희네해장국 성산점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바닷가와 인접해 있으며, 섭지코지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7:00~16:00, 휴무일은 1, 3째주 목요일입니다.

이른 시간인데 해장국을 먹기 위해 꾸준히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더군요.

식당 앞에 무료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좌측엔 산양항과 멀리 성산일출봉이 위치하고 있고, 전방엔 섭지코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후 야외 테이블에서 차 한잔 하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손님이 어느 정도 빠져나가고 찍은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창가 쪽으로 보이는 섭지코지가 있는 바다풍경

은희네 해장국 메뉴는 해장국(9,000)과 내장탕(10,000) 단 두 가지만 있습니다.

공깃밥은 추가로 무료이지만, 양이 많아서 대식가가 아니면 추가로 달라고는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해장국에 빠질 수 없는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양파와 청양고추

해장국에 간마늘을 풀어 먹으면 더욱 얼큰한 해장국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공깃밥은 작지만, 해장국은 정말 푸짐합니다.

은희네 해장국은 전통 가마솥에서 고온으로 우려낸 사골과 육수가 들어가고, 90도의 끓는 물과 찬물에 오가며 씻어내 잡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맛있게 먹는 방법은 해장국에 간마늘을 적당히 넣고, 가위로 건더기를 잘게 자른 후, 건 더기를 먼저 먹고, 밥을 말아먹으면 은희네 해장국의 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지를 좋아하지 않는데, 은희네 해장국은 선지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대신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콩나물과 우거지 등이 들어 있어서 더욱 시원한 국물을 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얼큰하고 맛있었네요.
당연히 술 마시고 나서 먹는 해장으로도 좋고, 아침이나 점심식사로도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이 해장국을 먹으니 소주 생각이 절로 납니다.

제주도 곳곳에도 있지만, 이젠 전국 곳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하니 서울에 가서도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