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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전망좋은 제주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by 휴식같은 친구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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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제주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이번 제주여행은 주로 자연풍경을 벗 삼아 쉬엄쉬엄 돌아다녔습니다.

제주도의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역시 올레길과 제주오름들이죠.

 

이번에도 서너 개의 오름을 오르려고 계획했는데, 첫 번째로 오른 곳은 성산일출봉과 우도 전망이 좋은 지미봉(지미오름)입니다.

지미오름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올라가는 것인데, 정상의 지미봉에 올라가면 사방이 트여 있어 멋진 제주 동부권의 풍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미봉, 지미오름 전망 좋은 풍경을 담았습니다. 

 

지미봉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마을입구 동북방향에 있는데요.

바로 인접한 곳이 서귀포시 성산읍이라 성산이 주 생활권이기도 합니다.

 

 

지미봉은 해발 165.8m, 높이 160m에 이릅니다.

해안가에 위치한 오름으로 다른 오름에 비해 제법 경사가 있고 높은 오름입니다.

 

지미봉 입구에 있는 벌판엔 초록초록한 무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제주도는 육지에 비해 따뜻해서 곳곳에 푸르름을 볼 수 있어 좋네요.

 

지미봉은 예전부터 지미오름이라 불렸고, 한자표현으로 지미봉 표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목의 땅 끝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제주오름] 지미봉 등반안내

 

관람시간 24시간

휴무일 없음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지미봉 정상 소요시간 410m(둘레는 1350m)로 성인이면 20분, 넉넉하게 30분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왕복 40분~1시간)

지미봉은 올레길 21코스에 속하는 구간입니다.

난이도 중(급경사)

접근성

정상 뷰 ★★★★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품고 싶을 때 가는 제주오름이 바로 지미봉입니다.

산의 등성이는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며,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보입니다.

 

출발하는 입구는 얌전한 편입니다,

주위에 묘지가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30~40도 경사의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금세 더워져 겉옷을 벗게 만듭니다.

정상까지 거의 직선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곳은 정상까지 250m 남았다는 표지가 있는데요.

표지가 잘못되어 있는지 300~250m 구간이 제법 길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동백나무도 만났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엔  차차소나무와 까마귀쪽나무 등의 나무들이 있고, 관목림과 넝쿨 식물들이 조림되어 있다고 합니다.

 

중턱에 올라가니 시원한 뷰나 나타납니다.

성산일출봉이 작게만 느껴지네요.

 

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성산읍과 오조리 그리고 식산봉 풍경이 훤히 보이네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아침시간이라 햇살과 마주하게 되어 사진이 다소 어둡게 나왔습니다.

 

오전만 해도 잔잔하던 바다가 오후가 되면서 성난 파도를 일으켜 우도 여객선이 모두 멈춰 섰는데요.

잠깐 사이의 날씨변화가 심한 곳이 역시 제주도입니다.

 

종달포구 모습

 

이곳이 지미봉 정상입니다.

 

 

오름 꼭대기에는 예전에 봉수대로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북서로 왕가봉수, 남동으로 성산봉수와 교신했다고 합니다.

 

지미봉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우도 풍경입니다.

 

우도 전경

높은 머리 부분부터 낮은 긴 꼬리까지 이어진 우도입니다.

 

지미봉 북쪽 모습입니다.

 

지미봉에서 바라보는 서북쪽 풍경

 

하도리 창흥동의 습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로 겨울이 되면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 수만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나는 곳이랍니다.

 

제주오름 중에서 전망이 제일 예쁜 곳으로 치는 지미봉

올라가는 경사가 어느 정도 있지만 20~30분이면 도달하기 때문에 한 번쯤 꼭 올라가면 반하실 겁니다.

 

저도 5년 만에 다시 올랐는데, 너무나 멋진 제주바다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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