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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에코랜드 테마파크, 곶자왈 숲 에코로드 걸으며 힐링하기

by 휴식같은 친구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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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테마파크, 곶자왈 숲 에코로드 걸으며 힐링하기

 

 

딸아이의 추억을 더듬어 즐거워했던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다시 찾았는데요.

겨울이라 바람이 불어 다소 춥고 볼거리가 적긴 했지만, 제주도를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항상 좋은 곳입니다.

 

에코랜드 1편은 앞서 적었었는데요.

에코랜드 관람안내와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모습을 담은 1편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베스트, 에코랜드 입장료 등 관람안내

 

이어서 에코랜드 테마파크 세 번째 역인 피크닉가든역과 네 번째 역인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풍경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에는 메인역에서 출발하여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을 지나 피크닉가든역과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등 4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역 구간은 링컨기차를 타고 가서 내려 구경하는 형식이지요.

 

위 사진은 세번째 역인 피크닉가든역입니다.

 

피크닉가든역은 동화 속 작은 요정들의 집 그라스 하우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포토존인 키즈타운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손 잡고 어른들이 걷기 좋은 에코로드가 있는데요.

전 구간이 화산송이로 포장된 길을 따라 일상에 지친 심신을 숲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화산송이 맨발체험, 어린이들의 책이 있는 숲 속 작은 책방, 영국산 미니말 포니, 이끼고사리원, 에코 해먹 무인카페, 습지와 억새길, 자작나무길 등 각종 초목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에코랜드에 오시면 꼭 산책해봐야 할 에코로드입니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되어 운영되고 있어서 아쉬웠네요.

 

피크닉가든역에는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가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피크닉가든 2층에는 아지트 책방과 추억의 아지트 오락실이 있네요.

 

피크닉가든역 앞의 넓은 잔디광장은 겨울에도 초록초록 합니다.

따뜻한 봄여름가을에 드넓은 금잔디에서 피크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동화 속 요정의 집 그라스 하우스입니다.

 

잔디광장의 외로이 서 있는 나무 한그루 주위는 최고의 피서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타운

 

5~6년 전에 방문했을 때엔 유치원생이라 이곳을 제일 좋아했는데, 이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고 시시하다고 하네요.ㅎㅎ

 

이제는 시시해진 키즈타운을 나와 에코로드를 걷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날씨라 춥지만, 에코로드는 숲길이라 바람을 막아주어 걸을 만은 했습니다.

 

곶자왈 숲길, 에코로드 산책길 코스는 단거리와 장거리 코스가 있는데요.

 

단거리 코스는 400m, 10분 소요되고요.

장거리 코스는 1.9km,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거리코스나 장거리코스 모두 돌아서 피크닉가든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숲 속 책방과 무인카페, 족욕탕 등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위 수국

 

에코로드의 주위에는 곶자왈 숲이 자연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화산송이길을 걸으며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몸속 가득히 담아가면 되는 곳이네요.

 

곶자왈 숲 나무에는 예쁜 새들의 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에코로드에는 고사리가 특히나 많습니다.

식용은 아니니 봄에 채취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고사리는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중요한 식물입니다.

4억년 전 지구상에 나타나 가장 오래 산 양치식물이죠.

에코랜드의 고사리는 곶자왈 지역 특성상 습도가 높고 반음지성 환경에서 서식하는 종류가 많습니다. 

 

고사리 종류들이 참 다양합니다.

골고사리, 일색고사리, 나도히초미, 비늘고사리, 십자고사리, 탐라톱지네고사리, 홍지네고사리 등

 

에코로드 단거리 코스와 장거리 코스로 나누어지는 길

장거리코스로 가야 영국 미니말 포니와 화산송이 맨발체험장, 숲 속 작은 책방, 무인카페, 족욕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오롯이 즐기려면 장거리 코스를 다녀와야겠죠?

 

화산송이 길은 붉은 길이라 보기만 해도 좋아 보이는 길입니다.

 

화산송이는 풍부한 미네랄과 반영구적인 항균성, 펑펑 나오는 원적외선과 음이온까지 있어 신비한 물질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조금 가니 숲 속 작은 책방이 나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이용이 금지된 상태랍니다.

 

빨리 코로나가 물러나 모든 시설을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에코랜드 에코로드에 있는 자작나무길

이 자작나무도 6년 전엔 없었는데, 새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자작나무는 역시 눈 내린 풍경이 아름다울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곳은 에코 해먹 무인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작품들과 잔디광장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소형동물을 위한 호텔

 

고사목을 쌓아 양서류와 파충류, 곤충류 등 작은 동물들의 서식지와 산란지를 만들기 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고사목이 부패하며 만들어 낸 유기물은 다른 식물들의 씨앗을 틔울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말이 영국산 미니말인 포니입니다.

너무 작아서 귀엽습니다.

 

원래 코니와 애니 등 두 마리가 있는데, 코니는 어디 가고 애니 혼자 외롭게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미니말은 짐이나 마차를 끌던 말인데 자기 몸무게의 2배의 짐을 글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기간은 11개월, 나이를 먹으면 흰털이 생기고 허리도 굽으며, 이빨도 마모되는데요.

이빨의 마모 정도에 따라 나이를 예측한다고 하네요.

 

곶자왈의 전형식인 식생 모습입니다.

나무와 덩굴식물이 마음대로 엉기어 상생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곶자왈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이며, 곶자왈 나무들은 이끼와 덩굴식물과 함께 공생하고 있습니다.

돌들로 가득한 힘든 식생의 환경에서 온도와 습도차이가 많이나 다양한 식생이 있고, 양치류 식물이 발달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곶자왈 생성과정을 보니 화상활동으로 중산간오름에서 유속이 느린 용암이 흘러내립니다.

점성이 큰 용암이 식으면서 크고 작은 암괴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바위 위에 숲이 형성됩니다.

바위틈 사이로 물이 새어들어 지하수가 형성되고 땅 속에서 나오는 습기가 곶자왈의 생태를 만들어 간다고 합니다.

 

에코랜드 생태습지도 나타납니다.

 

습지는 일정 기간 물에 잠겨 있거나 물기가 있는 지역을 말하는데, 습지식물은 세포 조직 안에 중금속을 1000배 농도로 축적할 수 있어 자연의 정화조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물을 저장하고 흐름을 지연시켜 홍수 조절을 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명체((전 세계 생물종의 40% 서식)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습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에코로드를 걷다가 잠시 족욕을 하며 쉬어갈 수 있는 에코테라피가 있습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나무, 산뽕나무

 

산뽕나무 한 그루가 끈질긴 생명력으로 자신의 빌어 양분을 제공하며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키고 있습니다.

곶자왈의 자연생태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네요.

 

에코로드의 모든 길은 이렇게 화산송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에코랜드 기찻길

 

매화나무가 있는 풍경

조금 있으면 매화꽃이 가득 피겠네요.

 

동백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고사리가 가득한 이끼원도 나타납니다.

 

다시 피크닉가든역으로 돌아와 링컨기차를 타고 마지막 네 번째 역인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 도착했습니다.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서 가든브리지를 넘으면 유럽식 정원과 라벤더 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없었던 목장 산책로와 팜하우스가 새로 생겼더군요.

 

라벤터, 그린티&로즈가든역 포토존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갑니다.

봄과 여름, 가을엔 꽃으로 가득한 곳인데, 겨울의 이 역은 꽃이 없아 아쉽네요.

 

가든브리지 위에서 바라본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모습

 

유럽식 전통정원과 에코체험공방이 보입니다.

 

가든브리지에서 바라본 에코랜드 철길 모습

 

이곳이 유럽식 정원입니다.

 

땅에서는 봄을 기다리며 꽃을 피우기 위해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겠네요.

 

캔들샵과 공방으로 구성된 에코체험공방입니다.

 

15,000~20,000원에 바다캔들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선물들도 구입할 수 있네요.

 

하얀 앵무새 한 마리도 있습니다.

 

유럽식 정원에는 아이들의 시소 타는 조형물이 너무 쾌활하게 느껴집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라벤다 밭이 나옵니다.

 

봄이 되면 라벤더향이 진동할 것 같네요.

 

라벤다밭의 농부 조형물...

 

라벤다밭 아래쪽은 목장과 산책로가 있고, 기념품을 사고 차를 마시는 팜하우스가 있습니다.

5년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이곳이 조성 중이라 진입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개방이 되어 있네요.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팜하우스로 내려갑니다.

 

팜하우스 기념품 샵

 

그리고 팜하우스 카페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4,500/5,000원

 

에코랜드에 있는 다른 카페와 가격은 다 똑같네요.

 

목장에서 당근으로 말 먹이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당근먹이는 2,000원

 

팜하우스에선 길쭉이호떡(2,500원)이 매력적입니다.

꿀과 치즈가 들어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말먹이주기 체험용 당근과 카피 길쭉이호떡을 주문했습니다.

1층 야외 좌석도 있지만요.

 

2층으로 가면 창 넓은 전망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물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목장산책로 모습

 

길쭉이 호떡이 나왔습니다.

꿀보다는 치즈가 들어간 호떡이 맛있네요.

 

에코랜드레서만 3시간

다리도 아프고, 춥기도 하고, 잠시 우리에겐 휴식이 필요합니다.ㅎㅎ

 

여름의 에코랜드 목장풍경

 

봄의 에코랜드 목장풍경

 

하지만, 겨울의 목장은 황량하기만 합니다.ㅎㅎ

 

목장 가운데에 있는 말에게 가서 당근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조랑말과 큰 말들이 여럿 있습니다.

 

말먹이주기까지 끝나니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4개 역을 모두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서 기차여행을 시작했던 메인역까지는 도보로 8분이더군요.

 

기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에코랜드의 숲을 더 느끼고 싶어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메인역으로 가는 길은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고,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음악에 맞춰 걸으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동백나무 터널도 나오네요.

 

곶자왈 숲 정취를 받아갑니다.

 

에코랜드 주차장에 있는 동백나무 꽃

 

에코랜드에는 다양한 계절별 꽃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봄엔 듈립축제와 유채꽃축제, 여름엔 수국축제와 메밀꽃축제, 라벤더축제와 루피너스축제, 가을엔 핑크뮬리축제와 국화축제, 겨울엔 얼음눈꽃길과 동백꽃을 볼 수 있답니다.

 

에코랜드에서만 4시간 정도 머문 것 같습니다.

날씨만 따뜻하다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처음 방문했던 5~6년 전에는 초여름에 방문해서 너무 좋은 인상에 자시 찾았는데요.

겨울이라 다소 아쉬웠습니다.

 

에코랜드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은 겨울이 아닌 봄, 가을에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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