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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하도해수욕장(하도해변)과 하도리 철새도래지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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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해수욕장(하도해변)과 하도리 철새도래지 풍경

 

 

제주도 북동부 해안도로인 해맞이해안로를 달리다 보면 하도리에서 종달리로 넘어가는 바다를 가로막은 제방다리가 있습니다.

바다 쪽에는 하도해수욕장이 있고, 육지 쪽으로는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하도리 철새도래지가 있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용항포(용목개와당)과 바다가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잠시 멈춰서 구경하고 가도 좋은 곳입니다.

 

하도해수욕장과 지금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겨울철새들을 담아 봤습니다.

 

하도해수욕장은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해변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성산~종달~하도~세화를 잇는 해맞이해안로 해안도로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한 곳이며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여름 물놀이하기에 좋은 곳이죠.

 

하도해수욕장의 겨울바다 풍경입니다.

 

하도해수욕장의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곳

 

정자에서 하도해수욕장을 바라보면 저 멀리 우도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도리는 예부터 별방으로 불렸는데,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생업으로 살아가고 많은 해녀들이 바다밭을 일구고 있어 해안도로를 다니다 보면 유독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쉬는 불턱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웨딩 촬영하는 커플이 보이네요.

멋진 바다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이 싹틔우길 바래 봅니다.

 

하도해수욕장과 하도리 철새도래지를 가로지르는 올레 21코스길이기도 한 제방모습입니다.

전방에 보이는 산은 지미오름이랍니다.

 

[전망좋은 제주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하도리 철새도래지인 용항포에는 홍머리오리인지 물닭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철새들이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용항포의 다른 말로는 용목개와당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겨울 철새들이 월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갈대습지에서 만날 수 있는 철새들로는 저어새와 홍머리오리, 알락오리, 민물가마우지, 물수리, 왜가리, 혹부리오리, 항라머리검독수리, 중대백로, 물닭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하도리 철새도래지 공원에는 왜가리 조형물을 놓아 이곳이 왜가리 서식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제주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이 근처에 조류인플루엔자를 방역하기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름철새는 번식지가 한반도이며 추워지는 가을부터 월동을 위해 중국이나 캄보디아, 베트남으로 이동하고요.

겨울철새는 번식지가 추운 시베리아나 만주벌판인 새들로 월동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오는 새들입니다.

 

 

하도리는 염습지인데 주변에서 용천수가 염습지 안으로 흘러 들어와 담수와 해수가 교차하면서 풍부한 먹잇감과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매년 30종에 이르는 3000~5000여 마리의 철새가 날아오는데, 오리류, 물떼새류, 도요새류, 기러기류, 논병아리류, 가마우지류, 아비류등의 철새가 모여듭니다.

 

용목개화당 모습

 

용목개화당 중간에는 인공식물섬이 있습니다.

 

인공식물섬 통해 철새들을 보호하고 휴식하기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답니다.

 

하도리와 종달리를 가로지르는 제방을 지난다면 잠시 내려 바다와 철새도래지를 구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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