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순두부, 제주도 순두부 맛집으로 13가지 순두부 전문점이네요

일품순두부,  제주도 순두부 맛집으로 13가지 순두부 전문점이네요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흑돼지와 해물뚝배기 같은 해산물 종류입니다.

아무래도 그 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육지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제주도에서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식당이 몇 개 있더군요.

그것도 육지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는 음식으로.

 

며칠 전에 소개해 드렸던 은희네 해장국 기억나시나요?

육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장국을 제주도에서 맛있게 만들어 육지까지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진출해 있던 곳입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해장국이었습니다.

 

제주 성산(섭지코지) 맛집, 은희네 해장국 성산점

 

 

은희네 해장국처럼 제주도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소문난 곳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일품순두부입니다.  

 

제주도 내에만 30여개의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13가지 순두부 맛을 선보이며 성업 중에 있는 순두부 전문점입니다

얼큰하고 구수한 순두부 맛이 일품이었던 일품순두부 세화점에서 순두부 먹은 이야기입니다.

 

일품순두부 세화점은 세화해수욕장 앞, 세화오일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품순두부는 13가지 종류의 순두부와 영양돌솥밥으로 든든한 한 끼를 때울 수 있고, 제주도 물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24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일요일 밤 10시부터 월요일 오후 6시까지는 휴무하고 있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밤 9시까지)

 

가게 앞에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품순두부 세화점에서 바라본 세화해수욕장 풍경

 

[제주여행]세화해수욕장(세화해변) 풍경과 예쁜카페들

 

그리고 바닷가 쪽에 있는 세화오일장 모습인데요.

매월 5와 0이 들어간 날짜에 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제주도 해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맛있는 시장입니다.

 

[제주전통시장] 세화오일장(세화시장) 시장구경

 

해가 지면서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는 세화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식당에 들어갈 때엔 내부에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저녁시간이 되면서 코로나 상황에도 좌석이 거의 차고 있었습니다.

 

일품순두부 메뉴

 

일품순두부를 비롯해 해물, 섞어, 굴, 조개, 소고기, 감치돼지, 버섯, 만두, 햄치즈, 해장, 어묵, 소곱창 순두부까지 순두부 메뉴만 무려 13가지입니다.

가격은 모두 8,000원인데, 제주도 각각의 지점마다 가격은 ±500원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순두부 종류가 많은 순두부 전문점은 처음이네요.

 

 

일품순두부의 시그니처 메뉴인 일품순두부에는 조개와 새우, 소고기가 들어가고, 해물순두부에는 바지락, 꽃게,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주문할 때 입맛에 따라 하얀맛, 다데기반, 보통맛,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아울러 순두부도 순두부지만 이곳에서의 밥은 돌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 맛있고, 밥을 할 시간이 필요해 15분 정도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들은 정갈하고 모두 맛있습니다.

특히 김치가 무척 맛있었네요.

 

조개와 새우, 소고기가 들어간 일품순두부인데, 매운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영양돌솥밥과 순두부 모습인데,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날계란이 하나씩 나오는데 순두부에 께서 넣어 먹으면 됩니다.

 

영양돌솥밥만 봐도 군침이...ㅎㅎ

밥을 푸고 나서 숭늉을 부어서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소문만큼이나 순두부는 매콤하면서 계속 흡입하는 마성을 가진 맛입니다.

순두부는 부산의 돌고래 식당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일품순두부 완전 짱이네요.

 

 

구수하고 잡내 1도 없으며, 얼큰해서 술안주로도 좋겠더라고요.

순두부는 콩으로 만들어 건강에도 무척 좋은 재료입니다.

 

일품순두부에 들어간 소고기와 새우, 조개의 조합이 참 좋았습니다.

동생은 해물순두부, 딸아이는 햄치즈순두부를 주문했는데, 다른 순두부 종류들도 맛이 너무 좋더군요.

 

 

동생이 순두부집 가자고 해서 제주도까지 와서 무슨 순두부냐고 투정을 부렸는데, 먹고나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순두부가 이렇게 맛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구나 싶어지네요.

 

제주도에서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식당을 은희네해장국과 일품순두부 두 곳을 알고 맛있게 먹은 추억여행이 된 기분입니다.

제주여행가시면 꼭 드셔 보세요.

8천원으로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이 정말 없는 제주도에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후회는 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