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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안산 노적봉공원과 노적봉폭포

by 휴식같은 친구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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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노적봉공원과 노적봉폭포

 

 

지난 주말,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에 물을 주기 위해 들렀습니다.

주말농장의 채소들은 잘 자라고 있고, 씨앗을 뿌린 곳엔 새순이 이제 제법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아직은 풀은 없고,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시기입니다.

 

주말농장과 가까운 곳에 안산 노적봉 폭포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봄 날씨에 그냥 집으로 향하기엔 아쉬웠거든요.ㅎㅎ

 

노적봉공원은 안산시 성포동에 위치한 가사비산의 최고봉인 노적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의 모양이 노적가리를 깔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이라 하여 노적봉이란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노적거리는 곡식 등을 한데 수북이 쌓아놓은 것을 말합니다.

 

노적봉폭포와 신기슭을 순환하는 2.5km의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노적봉공원과 노적봉폭포 풍경을 담았습니다.

 

노적봉공원은 시흥에서 안산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자연공원입니다.

시흥시 수인로를 따라 안산으로 가다보면 노적봉공원이란 이정표가 있습니다.

 

 

공원이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노적봉공원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나들이 많이 가는 시기엔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노적봉공원에서 단원조각공원으로 수인로를 가로지르는 육교입니다.

육교 건너엔 성호공원과 기념관, 성호대운동장, 점성공원, 단원조각공원, 이익선생묘 등이 있습니다.

 

노적봉폭포와 함께 어우러진 노적봉공원 안내도

 

노적봉은 해발 155m 높이로 금세 오를 수 있고요.

둘레 산책로는 2.5km정도 입니다.

 

 

노적봉공원 내에는 장미원과 가로 114m, 높이 20m 정도의 인공폭포인 노적봉폭포가 있고, 사시사철 변하는 풍경이 예쁜 공원이랍니다.  

 

노적봉공원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장미원과 노적봉폭포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철쭉이지 영산홍인지 구분이 안가는 봄꽃들이 멋지게 피어 있습니다.

 

노적봉공원 장미원 모습입니다.

 

철쭉과 영산홍이 피어있고, 장미원 전체에는 장미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화사한 영산홍

 

장미원 모습

 

노적봉공원 모습

 

장미원을 지나면 노적봉폭포가 나옵니다.

 

벌싸 낮에는 반팔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입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정말 시원하네요.

 

노적봉폭포 앞의 노래하는 분수

 

2004년 12월에 준공된 노적봉공원 안의 노적봉폭포는 인공폭포로 너비는 약 50m, 높이는 약 30m 정도입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장관을 연출하기도 해서 여름밤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폭포는 시원한 폭포 소리와 함께 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노적봉 폭포와 분수 가동시간4월부터 10월까지 가동이 되는데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45분 가동 후 15분 휴식으로 운영됩니다.

 

 

여름철엔 가동시간이 탄력적으로 바뀌어 밤에도 가동이 되는데요.

보통 밤 9시까지 분수와 폭포가 가동이 된다고 합니다.

 

옛날에 이곳에 당집이 있었는데 어업을 생계로 하는 사람이면 바다로 나가기 전에는 이곳에 들러 사해용왕과 산신에게 무사할 것을 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음령 정월이면 대동 사람들이 힘을 모아 큰 굿을 하는 등 1년 내내 무고와 태평을 빌던 곳이었습니다.

 

성포동 뒷산에 있는 이산을 옛날 사람들은 가사미산이라 불렀고, 노적봉이라 유래한 것은 어느날 당의 무녀 꿈에 신령이 나타나 현몽하기를 '너희가 매일 나에게 드리는 정성이 모여 산 만해질 것이니, 이 산 이름을 노적봉으로 부르라'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부터 가사미산을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영산홍이 곳곳에 예쁘게도 피어 있는 모습입니다.

 

노적봉 폭포공원 근처에는 성호 이익과 단원 김홍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성호기념관은 실학의 대가인 이익 선생의 업적과 실학사상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고, 이익 선생 묘도 있다고 합니다.

단원조각공원은 어려서 안산에 거주하며 표암 강세황에게 7~8세부터 20대 초반까지 그림을 배우며 성장한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원미술관은 조선후기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를 기리기 위한 미술관입니다.

안산식물원은 열대식물과 중부식물, 남부식물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노적봉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철마다 바뀌는 해안과 바다의 모습, 특히 별망의 낙조는 절경 중의 절경이라고 합니다.

 

다른 일이 있어 이곳들을 관람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찾아서 들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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