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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

by 휴식같은 친구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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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 벽화마을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을 방문했으면 잠시 시간내서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화성행궁과 가까이 있어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이 나옵니다.

 

수원 화성행궁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동북각루)와 화홍문

 

 

관공서와 기업이 손을 잡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지던 벽화마을이 탄생을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벽화가 희미해지고 그 자리는 낙서로 채워지며,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 측에서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은 시청이나 기업 등 외부가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 프로젝트 ‘행궁동 사람들’> 이라는 프로젝트로 2010년 5월부터 10월에 걸쳐 진행이 되었는데요.

 

행궁동 벽화마을 풍경을 담았습니다.

 

행궁동 벽화마을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 모습인데요.

마을기업 이름들과 공방 이름과 카페 이름들이 적혀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벽화마을이라는 인상이 들게 하는 모습이네요.

행궁동 사람들 프로젝트에는 세 가지 프로젝트로 진행이 되었는데, 지역을 살리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작가들이 바라본 행궁동 사람들을 표현한 ‘2010년을 사는 화성 담장 사람들’,

작가와 주민,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마을길을 단장하고 생활 소품들을 전시한 ‘동네방네 골목 전시장’,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솜씨들을 모아 전시한 ‘행궁동 주민들 솜씨 展’ 등

 

이중 ‘동네방네 골목 전시장’을 만들기 위해 골목의 벽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행궁동은 행궁동 벽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화성행궁에서 나와 행궁동 벽화마을로 이동하는 중에 카페 하루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였습니다.

 

장안다방이 있는 큰 건물에 그려진 벽화가 행궁동 벽화마을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예술공간 봄 건물의 벽화 모습도 이채롭습니다.

예술공간 봄은 카페이면서 갤러리가 있는 곳이랍니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11:00~21:00까지 관람하고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궁동 벽화마을은 여러가지 길 이름이 눈길을 끕니다.

사랑하다길, 행복하길, 사랑의 쉼터길, 숨어있기 좋은 길, 눈으로 가는길, 처음아침길, 뒤로가는길, 로맨스길...

 

 

행궁동 벽화마을대안공간 눈에서 시작했고, 예술공간 봄과 마을기업 행궁솜씨에서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쇼콜라의 정원

초콜릿 공방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캐릭터의 초콜릿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네요.

 

눈으로 가는길 골목 모습입니다.

봄꽃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고, 앞에서 봤던 벽화마을을 관리하고 있다는 예술공간 봄 후문도 있습니다. 

 

추억을 함께하는 대안공간 눈이라는 곳입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작가 부부가 운영하는 비영리 전시공간이며, 공방에서 만든 작품들을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갤러리가 있는 봄눈 카페도 있더군요.

 

대안공간 눈과 카페 봄눈 (행궁동 벽화마을)

 

하크가 그려진 벽엔 사랑의 자물쇠도 있네요. ㅎㅎ

 

물고기 벽화와 함께 담장 위의 고양이 등의 조형물들이 올망졸망 귀엽네요.

 

담장에 그려진 거대한 문어 다리 그림

 

금보여인숙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여인숙이라 신기하게 바라봤습니다.

금보여인숙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여인숙이라고 합니다.

 

 

이 거리는 팔부자거리라 하여 우시장, 청과물시장 등이 크게 들어섰었다고 전해집니다.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여인숙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네요.

 

행궁동 벽화마을 중앙에 자리한 작은 공원

 

꽃들이 자라고 있는 공원이 아기자기 꾸며져 있네요.

 

벽화마을이 다 그렇고 그렇지만, 행궁동 벽화마을은 아기자기한 공방과 카페가 어우러져 주민들 스스로 직접 가꾸어 나간다고 하니 한 번 더 둘러보게 합니다.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행궁동 벽화마을이 아닌가 싶네요.

 

행궁동 벽화마을은 작아서 금세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레트로 감성을 느끼며 여유를 느끼기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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