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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 여행

여름에 시흥 가볼만한 곳, 관곡지와 시흥연꽃테마파크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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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시흥 가볼만한 곳, 관곡지와 시흥연꽃테마파크 풍경

 

 

시흥 주말농장에 갔다가 시흥 관곡지와 시흥연꽃테마파크에 들렀습니다.

들린 날짜는 그제(7.17)입니다.

 

해마다 7, 8월이 되면 넓은 연꽃단지에 연꽃과 수련이 피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찾곤 하는데, 연꽃은 많이 피었는데, 수련은 아직 꽃봉우리만 맺혀 있고 꽃은 피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관곡지가 어떻게 생긴 곳이며, 넓은 시흥연꽃테마파크의 연꽃잔지 풍경을 담았습니다.

 

시흥 관곡지 모습

 

관곡지 / 시흥연꽃테마파크 관람안내

 

관람시간 자율관람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없음

주차장 관곡지 및 시흥연꽃테마파크 앞 도로

 

관곡지에 있는 정자

관곡지는 언제나 관람할 수 있는 시흥연꽃테마팤크와 달리 관람시간 등이 별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관곡지 관람시간동절기(10~3월)엔 10:00~17:00, 하절기(4~9월)엔 10:00~19:00입니다.

휴무일(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 강희맹(1424~1483)은 고위관식을 역임하면서도 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삶에 깊은 관심으로 가지고 연구한 사람입니다.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로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남경의 전당지에 들러 우리나라에 없던 전단홍이라는 연꽃씨를 가지고 귀국했습니다.

 

 

전당홍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꽃의 꽃부분은 담홍석을 띠는 연꽃입니다.

전단홍 씨앗을 가져와 현재의 이곳인 시흥시 하중동에 처음 심은 후 널리 퍼졌고, 3년 뒤에 세조 12년(1466)에 당시 안산군의 부호를 연성(연꽃의 고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에 자녀의 균분 상속이 이루어짐에 따라 강희맹의 딸에게 상속되어 사위인 권만형의 가문에서 지금까지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관곡지에 전당홍을 심은지 380여 년의 세월이 흘러 황폐해진 것을 헌종 10년(1844)에 안산군수로 부임한 권용정이 연지기를 고용해 관리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곡지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18.5m이며 네모난 연못에 둥근 섬이 있는 방지원도형의 전통 연못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관곡지 언덕 위에 있는 시흥연꽃테마파크 전망대는 코로나로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토지주인인 강희맹의 사위 후손인 안동 권씨 종중의 동의로 설치된 곳입니다.

 

관곡지 앞에는 넓은 연꽃단지인 시흥연꽃테마파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관곡지 주변 19.3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의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중, 하순까지 감상이 가능합니다.

7월 17일 방문한 사진들이라 이제 연꽃이 피기 시작했고, 앞으로 2개월 정도 연꽃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꽃 터널의 길목 풍경

 

넓은 연꽃 잎에 자그마한 물기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과 벌꺼 연꽃이 떨어져 씨앗을 영글게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바로 이 연꽃이 강희맹이 중국으로부터 가져온 전당홍이라는 연꽃으로 보입니다.

끝이 뾰족하고 전체적으로 흰 꽃이며, 끄트머리는 담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잎이 넓은 수련 모습

 

 

연과 수련, 연꽃과 수련을 구분하는 방법

 

은 잎의 지름이 40cm로 크고, 수련은 잎의 지름이 5~12cm로 작습니다.

연의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으나 수련의 꽃은 수술이 여러개이고 꽃밥이 노란색입니다.

연의 꽃잎수는 18~26개, 수련의 꽃잎 수는 8~15개입니다.

 

가징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연잎의 지름으로 확인하면 제일 빠르겠습니다.ㅎㅎ

 

이제 꽃봉우리가 살짝 올라와 있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1~2주 후면 꽃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잔디광장

 

덥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연꽃을 관람하기 위해 찾고 있었습니다.

 

연이 좋아하는 환경

 

연은 햇빛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고 연의 토양은 논같은 참흙이나 질참흙에서 잘 자랍니다.

유기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토양이죠.

 

연이 잘 자라는 온도는 편균기온 15도 이상을 6개월 이상 지속해야 된다고 합니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5~30도입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에 있는 건물은 시흥생명농업기술센터 입니다.

 

시흥시의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며, 2층엔 연꽃을 활용한 연다정 카페가 있으니 차를 마시고 싶으면 들렀다 구경하면 됩니다.

카페 연다정은 시니어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연다정 카페 영업시간 11:00 ~ 19:00입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와 카페 연다정, 연꽃은 지고, 수련은 한창

수련 연못의 물고기 조형물이 이채로습니다.

 

다양한 연꽃들

자세히 봐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벌써 연꽃이 지고 씨앗이 영글어가고 있는 모습

 

수련지

 

다양한 수련 모습

 

연꽃의 꽃

 

연꽃의 이미지가 깨끗하고 청순하게 보여서청순함이나 순결에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신성함을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부처님의 탄생이 알리기 위해 연꽃이 피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여름 소나기가 한 바탕 내린 뒤라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맑은 하늘과 연꽃이 매우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시흥연꽃테마파크에는 저어새가 서식한다고 하는데요.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봄에 와서 알을 낳고 새끼를 낳아 가을에 우리나라를 더난다고 합니다.

 

 

연꽃테마파크를 구경하는 동안 저어새를 볼 수 있나 싶어 찾아 봤지만 아쉽게 보지를 못했네요.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의 연꽃이 가득합니다.

 

둥글둥글하게 말려있는 이색적인 연꽃

 

하우스 안 연꽃들도 곧 꽃들을 필 것으로 보입니다.

 

시흥 가볼만한 곳, 관곡지와 시흥연꽃테마파크엔 아직 연꽃들이 만개하지 않은 상황이며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가장 많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수련도 이때 가야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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