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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한양도성유적전시관에서 보는 한양도성 이야기(남산공원)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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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서 보는 한양도성 이야기(남산공원)

 

 

남산공원에 가면 한양도성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성벽 유적을 전시하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있습니다.

지난 2013~2014년에 발굴하면서 남산구간의 한양도성이 멸실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성벽이 발견된 것입니다.

 

전시관이 자리한 남산자락은 한양도성의 오랜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인데요.

조선시대 한양도성 축성의 역사와 일제강점기의 수난, 해방 이후의 도시화, 최근 발굴조사 등의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산공원에 자리한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이야기입니다.

 

남산공원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남산분관 앞에 자리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모습입니다.

바로 위에 서울남산타워가 보이는 곳입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1392~1910)의 도읍지였던 한성부(한양, 서울)의 경계를 표시하고 방어하기 위해 쌓았던 성곽입니다.

1396년 태조 이성계는 전국에서 20만명을 동원해 98일 만에 한양을 둘러싼 4개의 산(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능선과 그 사이 평지를 연결해 성을 쌓았습니다.

 

전체길이 18.6km이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일부 훼손되었지만, 현재까지 13km, 전체의 70%는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한양도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전에 한양도성박물관을 다녀온 이야기로 대체합니다.

 

동대문성곽공원과 한양도성박물관 방문기

 

남산서울타워 모습

 

한양도성은 크게 4개 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인왕산 구간은 숭례문에서 돈의문 터를 지나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5.5km(3시간 소요)입니다.

평지지역은 성벽의 멸실이 낳은 구간입니다.

 

남산(목멱산) 구간은 광희문에서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5.4km(3시간 소요)입니다.

남산 정상부에서는 14세기 축성한 성벽을 볼 수 있습니다.

 

백악산 구간은 창의문에서 백악산을 넘어 숙정문, 혜화문까지 이어지는 4.7km(3시간 소요)입니다.

한양도성 축성 및 축성 시기별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는 구간으로 도심경관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낙산 구간은 혜화문에서 흥인지문을 지나 광희문까지 이어지는 3.2km(1시간 30분 소요)입니다.

가장 높이가 낮은 구간이라 걷기 좋으며, 낙산공원과 성곽마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00~19:00, 11~2월 09:00~18:00

휴무일(휴관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유료 주차장 이용

남산공원 주차장 정보

 

남산공원에서 발견된 한양도성은 189m 정도라고 합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내내 지속적인 보수를 했는데, 태조(14세기), 세종(15세기), 숙종이후(18~19세기)에 쌓았던 부분들이 하나의 성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기별 축성양식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성벽을 쌓을 때 임시로 나무기둥을 박았던 구멍의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성돌에는 축성과 관련된 글자를 새긴 각자성석도 발견되는데요.

천자문 순서로 표시된 축성기간 명칭(14세기), 축성 담당지방(15세기), 공사 관계자 이름(17세기 이후) 등을 새겼습니다.

위 사진은 북악산 산행할 때 본 각자성석입니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습니다.

 

4대문은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정문(북대문)이며, 4소문은 4대문 사이사이에 만들어진 문으로 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 등입니다.

 

한양도성의 성돌 형태

 

태조(14세기)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사용

세종(15세기) 돌을 납작하고 둥근 모양으로 다듬어 사용

숙종(18세기) 성돌의 크기를 40~45sm 내외의 네모난 방형으로 규격화하여 사용

순조(19세기) 가로, 세로 60cm가량의 네모 반듯한 정방형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사용

 

다양한 성돌의 모양 변화

 

한양도성의 뒤채움 형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남산자락은 경사지를 활용해 한쪽에만 성돌을 쌓는 편축성 구조입니다.

면석으로 외벽을 쌓고 성벽의 안쪽과 자연지형, 토축 사이를 흙과 잡석으로 채운 형태는 뒤채움이라 합니다.

 

도성의 배수로

 

한양도성 위쪽에는 방공호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방공호는 적군의 공중 공격을 피하기 위해 만든 방어시설입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을 앞두고 일본은 경성에 무려 1만개의 방공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경희궁 옆에 있는 방공호이며, 이밖에도 삼청동 일대 주택가에서도 여러 개가 발견되었습니다.

 

방공호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33평방미터의 방과 긴 통로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조선신궁 배전터입니다.

 

한양도성 남산구간은 1925년 일본의 식민통치를 상징하는 조선신궁 건립으로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이 건물지는 조선신궁 내 배전(절하며 참배하는 곳)의 기초 구조물로 성벽 발굴조사 당시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일제가 한양도성을 철거하고 그 위에 조선신궁을 세운 것입니다.

 

남산 분수대

 

고아복 이후 조선신궁이 없어진 자리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들어섰다가 4.19 혁명으로 철거되고, 1960년대 말 남산식물원과 분수대가 자리 잡았습니다.

 

둘레 20m의 분수대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였으며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서 바라본 남산과 남산서울타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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