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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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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유시민'거꾸로 읽은 세계사'는 그의 나이 스물여덟인 1988년에 처음 발간된 책으로 단기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금까지 15번이나 연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입니다.

20세기 세계사의 11가지 큰 사건을 다룬 보고서로 유시민 작가의 특유한 필체에 이해하기 쉽게 적은 세계사 이야기라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읽는 세계사의 최근판이 도서관에 보이길레 빌려와서 읽었습니다.

30여 년 전에 출판한 책을 재출간을 요청하는 독자들과 시장의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리뉴얼해서 만든 책인데요.

 

바뀐 시대상에 따른 해석, 소홀하게 취급하는 몇몇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는 등 다룬 사건은 동일하지만 그대로 둔 문장은 하나도 없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후기입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출판일 2021년 10월 29일

지은이 유시민

출판사 돌베개

가격 17,500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온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출판하자 마자 11월 3, 4째주에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책이 되었습니다.

1988년 출판 당시의 베스트셀러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구독층은 40~50대로 70%가 넘고 있습니다. 

 

지은이 유시민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가입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유학을 다녀왔으며,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 관료이기도 했습니다.

2013년 이후 전업작가로 살고 있으며, 다양한 경제서와 역사서, 글쓰기 등의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소개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 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그럼에도 제목을 그대로 쓴 이유는 초판에서 보였던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추려 했고, 여전히 소홀하게 취급받는 몇몇 사건도 비중 있게 다뤘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에게 여러 모로 ‘첫 번째’로서 갖는 의미가 많다.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자, 저서 중 가장 먼저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인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독자 곁에 머문 책이다.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본격적으로 알린,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 2021), 『역사의 역사』(돌베개, 2018)를 있게 한 ‘유시민의 역사 3부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책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는 요즘, 33년 전에 출간된 책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20대 청년의 지적 반항으로, 중고등학생의 보조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은 이제 어디로 가닿게 될까? 

부디 지나온 시간만큼 다시 한번 잘 건너가기를 희망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20세기에 일어난 11가지의 큰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큰 사건은 작은 사건의 집합이므로 실제 수백 가지의 사건을 다룬 것입니다.

 

20세기의 대부분은 냉전시대였으며, 사회 전체에 폭력과 전쟁이 난무했던 시대였습니다.

11가지 큰 사건들에 관한 내용을 읽어 나가다 보니 20세기엔 정말 아픔과 어둠의 역사라고 해도 될 것 같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 책의 차례이자 주요 11가지 큰 사건들입니다.

 

1.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 : 20세기의 개막
2. 사라예보 사건: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
3. 러시아혁명: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4. 대공황: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5. 대장정: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6. 히틀러: 모든 악의 연대

7. 팔레스타인: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8. 베트남: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9. 맬컴 엑스: 검은 프로메테우스
10. 핵무기: 에너지의 역습
11.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20세기의 폐막

 

각 사건의 첫 부분은 연도별로 사건기록을 해 놓아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우리의 20세기와 전환의 순간들

'20세기는 태양 아래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은 역사의 시간을 체감하기에 좋은 100년이었다.

그토록 많은 것이 사라지고 생겨난 100년은 없었다'

 

유시민의 프롤로그에 적은 글로 이 책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절한 글인 듯합니다.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은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 봤으며, 사라예보 사건으로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으며, 히틀러가 왜 그렇게 악인으로 평가를 받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일본에 투하됐던 핵폭탄이 베트남 전쟁에선 왜 사용되지 않았고, 독일의 통일과 소련의 해체에 따른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접하던 시기는 중고교 시절의 세계사 수업이 전부인 듯합니다.

당시엔 주입식 교육으로 외우기에 급급하다보니 시간이 흐르면 모두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말았죠.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으니 그 사건들에 대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런 사건들로 인해 100년 간의 세계사가 이렇게 흘러왔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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