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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노루 먹이주기 체험

by 휴식같은 친구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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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노루 먹이주기 체험

 

 

오늘의 여행지는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노루생태관찰원입니다.

말 그대로 겁이 많기로 알려진 노루를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날 노루생태관찰원을 방문한 것은 순전히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을 읽어서 방문한 것입니다.

책에 제주 4.3 평화공원이 소개되어 있길래 4.3 사건에 대해서 딸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저 역시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서 방문했는데요.

 

4.3 평화공원 일대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 거친오름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거친오름 입구가 바로 노루생태관찰원이었습니다.

우연히 방문한 곳이었는데, 노루 보는 것과 먹이주기 체험이 무척 즐거웠던 노루생태관찰원 노루 먹이주기 체험 이야기입니다.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문을 열었는데 100여 마리의 노루가 자연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상전시실과 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방문하면 무척 좋은 곳입니다.

 

노루생태관찰원 관리사무소와 매표소

 

노루생태관찰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노루생태전시관 09:00 ~ 17:00(매표마감 17:00)

노루먹이주기 체험 09:00~15:30

노루만들기 체험 09:00~16:00(토일공휴일휴무, 15:30 매표 마감)

노루생태 상시관찰원 09:00~17:00

노루생태 주 관찰원(거친오름 탐방로) 09:00~17:00(매표마감은 하절기 17:00, 동절기 16:00)

 

 

휴무일 없음

입장료 개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경로 무료

체험료 노루만들기 3,000원, 노루먹이주기 1,000원

주차장 무료

소요시간 상시관찰원 및 전시실 관람은 30분, 거친오름 둘레길 탐방 1시간 이상

 

 

노루생태관찰원 안내도

입구에 전시관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상시관찰원에서 노루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거친오름 숲길 관찰로(둘레길)은 2.3km이며, 둘레길 중간에 거친오름 정상으로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거친오름은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는 오름이라 해발 618.5m로 다소 높으나 오르기에는 다른 오름들에 비해 쉽고 금세 오릅니다.

 

노루생태관찰원 전시관

코로나 거리두기로 전시관은 운영이 멈춰있었습니다.

 

상시관찰원 및 거친오름 진입로

입구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노루들이 나오지 못하게 철망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전방에 봉긋 올라온 오름이 거친오름입니다.

 

입구 바로 앞에는 수많은 노루들이 있답니다.

매표소에서 노루먹이주기 체험 티켓을 계산해서 이곳에 제시하면 사철나무 먹이를 줍니다.

 

상시관찰원 모습

따뜻한 겨울이라 풀숲 곳곳에 한가로이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본 노루는 인기척만 나면 잽싸게 도망가는 동물로만 인식했는데, 이곳의 노루들은 만져도 도망가지 않는답니다.

 

사철나무 잎을 하나씩 뜯어주면 서로 달라고 아우성~

 

나무 귀엽지 않나요?

 

노루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먹이도 주고 쓰담쓰담해주는 것도 처음입니다.

애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노루의 생김새는 머리가 역삼각형이며 수노루에게만 뿔이 있습니다.

귀는 크고 눈밑샘이 없고 송곳니도 없습니다.

꼬리는 매우 짧고(2~3cm), 엉덩이에 원반점이 하트모양으로 뾰족합니다.

 

노루는 야행성이며 온순하며, 겁이 많아 음지에서 서식합니다.

수노루에는 가지뿔이 있습니다.

 

 

보통 고라니와 사슴과 비교되는데요.

고라니는 노루보다 작고 뿔이 없는 특징이 있으며, 사슴은 수컷만 뿔이 있는 것은 비슷하고 크기가 다양한 점이 특징입니다.

 

노루의 뿔

 

뿔은 노루 수컷에만 있고 암노루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의 수단입니다.

뿔은 11~12월에 자연적으로 떨어지고, 1월에 다시 이렇게 자라며 3~4월이 되면 완전히 성장하여 단단한 뿔이 된다고 합니다.

1월이라 만져보니 보드라운 뿔이었습니다.

 

수컷 노루들의 싸움은 주로 3~8월의 영역 확보기간과 8~10월 발정기간에 치열하다고 합니다.

9~10월 짝짓기를 하며 5~7월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노루의 수명은 10~15년입니다.

 

먹이가 떨어졌는데도 따라오며 달라고 합니다.

결국 거친오름에 올랐다가 돌아오면서 다시 먹이주기 티켓을 끊고 줬답니다.

 

본격적으로 거친오름으로 출발~

 

[제주오름] 거친오름 (in 노루생태관찰원)

 

제주도 여행지는 어딜 가나 비싼데 이곳은 입장료도 저렴하고 심지어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먹이주기 사철나무는 1000원, 여러 번 체험시켜주면 엄마 아빠 점수 많이 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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