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테마파크 같은 초대형 스튜디오 카페, 드르쿰다 in(인) 성산

제주 성산 테마파크 같은 초대형 스튜디오 카페, 드르쿰다 in(인) 성산

 

 

제주 목장카페 드르쿰다는 동물 먹이주기, 승마, 카트, 이색 자전거 체험까지 즐길거리가 많은 카페로 표선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해서 차를 마시고 딸아이랑 승마체험도 한 곳입니다.

 

[제주여행]목장카페 드르쿰다, 제주 동부레져 승마장에서의 승마체험

 

몇 년 전부터 성산항 가까운 광치기 해변에 드르쿰다 인(in) 성산이라는 간판이 보이길래 표선에 있는 목장카페 드르쿰다와 별반 다르지 않겠지 하고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요.

이번에 제주투어패스를 구입하고 보니 가가운 곳에 드르쿰다 인 성산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실 수 있어 들렀습니다.

 

제주여행 할인, 제주투어패스 이용후기

 

 

드르쿰다 in 성산은 본점과 같이 단순한 목장카페라 생각했는데, 카페라기보다는 테마파크 같은 곳이고 광치기 해변과 연결되어 있어 바다풍경까지 볼 수 있는 초대형 스튜디오 카페였습니다.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성산항, 우도 등을 방문하신다면 드르쿰다 in 성산에 꼭 들러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테마파크, 유원지처럼 느껴지는 스튜디오 카페, 드르쿰다 in 성산 풍경을 담았습니다.

 

드르쿰다 in 성산은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3분이면 광치기 해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드르쿰다는 표선면에 있는 목장카페 드르쿰다가 본점으로 보이며, 이곳 드르쿰다 in 성산을 비롯해 대전시 월평동, 군산시 나운동에 지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드르쿰다(Dele Koomda)의 '드르'는 넓은 초원이나 들판을 말하는 제주어이고, '쿰다'는 품다라는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넓은 초원을 품는 곳이라는 의미네요.

 

드르쿰다 in 성산 주문하는 곳

 

영업시간은 09:00~22:00(피자 라스트오더 20:00, 입장 라스트오더 21:00), 휴무일은 없이 365일 영업하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으며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 스튜디오 카페입니다.

 

입구에 위치한 주문하는 곳에서 1인 1음료를 주문하면 특이하게 입장팔찌를 착용합니다.

입장팔찌가 테마파크 같은 스튜디오 카페 일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카페 음료 주문하면 팔찌 채워주는 곳은 처음이네요. ㅎㅎ

그렇다고 팔찌를 일일이 확인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드르쿰다 입구에 있는 흡연실

고독한 흡연자만의 공간~

 

드르쿰다 in 성산 메뉴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7,000원 등

시그니처 메뉴로 일출망고주스 8,500원, 제주전통 호지차라떼 8,800원, 오메기떡라떼 8,800원 등

핫도그와 베이커리 종류가 있고, 피자와 사이드 메뉴 등이 있습니다.

 

 

메뉴 옆에 적힌 티켓 1장은 입장 티켓으로 인정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제주투어패스 QR 코드를 제지하니 아메리카노와 어린이는 아이스티를 주더군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테마파크 같은 드르쿰다 in 성산의 다양한 시설을 구경하고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비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무료인 제주투어패스, 너무 칭찬해~~

 

음료 구입 후 받은 입장팔찌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빈티지마을

꽃방, 여름방, 겨울방, 숲방, 자작나무별방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자작나무별방

 

숲방

곳곳이 포토존이라 스튜디오 카페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헌팅 트로피

 

빈티지마을 위에는 개별실로 카라반이 있습니다.

 

이곳은 숙박은 불가능하고, 4인 기준 1시간 이용 시 10,000원, 1인 추가 시 5,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드르쿰다 in 성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답니다.

 

맞은편에는 음악다방과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진을 인화해 주기도 하고, 의상을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 공간도 준비되어 있고요.

 

게르

이곳에도 실내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는 이렇게 포토존스러운 비치의자에 앉아 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에 자리한 세면대까지도 포토존으로~

 

드르쿰다 in 성산에는 카페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대신 운영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데 15:00, 17:00에만 가동되고, 주말엔 방송으로 추가 운행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곳은 드르쿰다 캐슬입니다.

 

궁전에 와 있는 듯한 이 기분

 

캐슬에 올라가면 일대 전망과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아스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람 많이 불거나 아이가 있을 경우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드르쿰다 캐슬에 올라서 바라본 성읍리 풍경입니다.

 

유채꽃밭과 주차장 그리고 광치기 해변으로 연결된 출입구

 

성산일출봉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드르쿰다 in 성산 일대 모습

정말 테마파크 같은 곳이죠?

 

천국의 계단 포토존

올라가면 정말 무섭습니다.ㅎㅎ

 

나무 원두막

 

그리고 주차장을 따라 가면 드르쿰다 해변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쪽엔 카라반 캠핑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2월 21일의 유채꽃

 

광치기 해변으로 나가는 길

 

구름이 잔뜩 낀 날씨라 사진으로 보이는 풍경이 무척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섭지코지 풍경입니다.

 

 

제주여행 마지막 날 오조리에서 시작해 섭지코지를 한 바퀴 돌았던 길입니다.

 

푸른 제주도 동쪽 바다

 

성산일출봉

 

구름이 많으니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 아래에서 섭지코지까지 이어지는 약 5km 정도의 해변입니다.

 

지금까지 다녀 본 카페 중에서 야외 규모가 상당한 스케일이 가장 큰 카페였습니다.

드르쿰다 인 성산에 차를 마시러 가기보다는 바다와 스튜디오 같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성산 인스타 맛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도, 성산항,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에 간다면 드르쿰다 인 성산에 꼭 들러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살짝 포근했다면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카페였고, 제주투어패스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카페였네요. ㅎㅎ

 

참고로 밤에는 조명으로 인해 더욱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