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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헌책방 북카페, 문발리 헌책방골목 블루박스

by 휴식같은 친구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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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헌책방 북카페, 문발리 헌책방골목 블루박스

 

 

파주출판단지를 인터넷 검색하다가 문발리 헌책방골목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헌책방 골목인 줄 알고 찾아갔는데 알고 보니 헌책방 북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블루박스라는 카페였고, 내부에 헌책발골목을 재현해 놓은 곳이더군요.

차도 마시고 아이와 함께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헌책방하면 왠지 추억의 장소라는 이미지가 생각납니다.

새책을 사기엔 존이 모자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헌책방을 돌아다니기도 했고, 심지어 전공서적을 찾아 대학 앞 헌책방 가게나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나거든요.

옛날엔 헌책방 골목이 아니더라고 학교 앞에 하나씩은 헌책방 가게가 한 두개는 있었는데, 이젠 그런 가게를 찾기 힘들어져서 추억의 정소가 되었습니다.

 

파주출판단지 헌책방 북카페. 문발리 헌책방 골목인 카페 블루박스 모습을 담았습니다.

 

북카페 블루박스는 파주출판도시 갈대 샛강 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발로 이채사거리에서 동쪽 방향에 자리하고 있죠.

 

건물엔 표가 날 정도의 간판이나 표지가 없어서 내비게이션의 안내가 아니면 이곳이 블루박스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헌책방 북카페 블루박스 건물 옆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쪽에 보니는 나무가 있는 곳이 갈대 샛강이 있는 곳입니다.

 

 

파주출판도시의 갈대샛강에는 새호리기, 노랑부리저어새, 금개구리, 삵, 대모잠자리, 개리, 참매, 맹꽁이,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박스에 들어서자 우측으로 보이는 헌책방골목

파주출판단지 헌책방골목이라는 걸 보고 찾아온 곳인데 이렇게 실내에 헌책방 골목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실제 과거의 헌책방들을 콘셉으로 꾸며 놓은 곳입니다.

 

카페 블루박스 영업시간은 10:00~18:00, 휴무일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루박스 안쪽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요.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는 헌책들

헌책은 책 냄새와 함께 손때 묻은 정겨움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계단식 무대처럼 생긴 곳입니다.

이벤트 하기에 좋아 보이는 공간입니다.

 

문발리 헌책방골목, 블루박스 메뉴

 

아메리카노 3,500/4,000원, 카페라테 4,000/4,500원이며, 핸드드립 커피가 6,000/6,500원입니다.

커피 외에도 라테 종류와 차 종류들이 있습니다.

 

블루박스 헌책방 골목을 둘러봤습니다.

옛날 좁은 공간에 가득 쌓여있고 들어 있는 헌책들 풍경이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문발리 헌책방 골목, 블루박스에 책을 기증해주신 분들이 적혀 있습니다.

부산 보수동의 고서점을 비롯해 대학교수, 출판사, 문학가, 언론인 등이 기부를 한 책들인가 보네요.

 

아이들을 위한 영어 도서들

 

보수동 헌책방 골목의 2층 서가를 구현해 놓은 모습 같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블루박스 헌책방골목 모습

 

좁은 서가에는 테이블이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자를 놓기에 좁은 곳엔 작은 테이블만 있어도 책을 읽기에 부담이 없겠네요.

 

문발리 헌책방 골목, 북카페 블루박스 모습

 

안쪽으로 들어오면 전문도서들이 있고, 갈대샛강 전망의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도서

 

북콘서트같은 도서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파주출판도시 갈대샛강을 배경으로 하는 소파 자리가 있어서 앉았습니다.

 

창 너머 보이는 파주출판단지 갈대샛강

샛강 건너에는 헤르만하우스 2잔지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모과차 그리고 핫도그가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이한우의 왕의 하루란 책이 있어서 반 정도 읽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왕의 모든 것을 하루의 일상이라는 테마로 엮은 책인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더군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하루, 연산군 이융의 하루, 군신이 격돌한 전쟁의 하루, 즉위식의 하루, 제왕학 수련, 왕의 결혼, 묘호에 담긴 정치술 등 특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왕의 순서에 따라 기록한 내용들이 흥미로웠던 책입니다. 

 

 

파주출판단지에는 이런 북카페와 갤러리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우연히 한 번 방문하면서 파주출판단지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어 2주 연속 방문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책도 읽는 즐거움을 체험하기에 좋은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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