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진찍기 좋은 곳, 충주 커피박물관
우리나라 커피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에 3조원대에 불과하던 시장이 2017년에 12조원에 이를 정도로 10년 만에 4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2017년 이후에도 코로나가 있었지만 꾸준히 성장을 하여 2021년에는 이보다 더 커진 시장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1년간 소비한 커피가 265억잔,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연간 512잔을 마신 셈인데요.
과거 커피믹스 등 인스턴트커피 위주였던 소비가 2000년대 들면서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커피전문점 등장과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홈카페에서의 소비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점차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커피에 대한 정보도 많아지고 있고, 전국적으로 보기 힘들었던 커피박물관도 지역별로 하나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카페들이 대형화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여행에서 카페를 찾는 것도 무시 못할 정도의 즐거움을 선사하곤 합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커피박물관이 있다면 커피에 대한 정보도 얻으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충주 여행을 하면서 충주 커피박물관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규모도 크고 볼거리가 가득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며, 커피도 맛있어서 지나가는 길이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더군요.
충주 커피박물관은 충주시 실미면 내사리 36번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주 커피박물관의 넓은 부지에는 커피박물관과 카페, 체험장 등이 갖추어져 있고. 글램핑과 카라반, 방갈로 등의 캠핑장까지 갖추고 있더군요.
여기에다가 아기자기한 정원과 전망대 등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익살스러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충주 커피박물관 이용(관람) 안내
관람시간 11:00 ~ 17:00
휴무일 매주 월~화요일
입장료(관람료) 커피/음료 주문 시 입장료 대체(입장권)
주차장 무료
커피박물관 입구에는 귀엽게 생긴 경차 한 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충주 커피박물관 안내도
안내도를 보시는 것처럼 제법 넓은 부지에 카페와 박물관, 체험장, 글램핑, 방갈로, 인공폭포, 전망대, 족구장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캠핑장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 안냐 표지판
주차장 아래에는 향수공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주 커피박물관 이용(관람) 방법
우선 카페로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권을 배부합니다.
음료를 마시고 커피박물관과 체험장 순으로 관람하고 커피박물관 일대를 산책하는 식이네요.
충주 커피박물관 카페입니다.
이곳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됩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습니다.
방문한 날엔 비가 내려 구경하기가 다소 성가셨는데 날씨가 맑고 포근하면 둘러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주와 우엉의 건강한 만남, 여우커피
충주 커피박물관이 특허출원한 여우커피는 국내산 유기농 농산물인 여주, 우엉, 현미로 만든 카페인이 없는 커피 느낌의 차라고 합니다.
충주 커피박물관에만 있는 차, 여우커피 마셔봐야 하는데 깜빡 잊고 마시진 못했습니다.
카페 내부 모습
비오는 날씨에도 손님들이 제법 많이 찾고 있습니다.
커피 통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충주 커피박물관 메뉴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5,000/5,5000원, 더치커피 5,500/6,000원, 카페라떼 5,500/6,000원, 시그니처인 여우커피는 5,500/6,000원 등으로 박물관 이곳저곳을 구경까지 하는데 이만한 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그 외 커피를 대표하는 여러나라의 원두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빈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찻잔 세트, 너무 귀엽고 앙증맞네요.
여우커피는 주문하지 않았고 아메리카노와 라테 그리고 딸아이의 딸기 요거트스무디입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1음료당 입장권 한 장씩 준답니다.
차를 마시고 바로 위에 있는 커피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커피의 오랜 역사를 함께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강릉 커피박물관보다는 전시 내용이 부족하지만, 깔끔하고 멋스러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면 좋습니다.
피아노와 각종 그라인더 종류
옛날엔 우리나라 맷돌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커피가루를 만들었나 봅니다.
세계 커피벨트
커피 프로세스
각종 커피를 마시는데 사용하는 도구들
그라인딩
커피 스푼들
커피박물관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
이곳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대인데요.
망원경 사용법을 모르는 것인지, 고장난 것인지... 볼 수가 없었네요.
살미면 뱀사들 풍경
안개 가득한 들판
언덕 위로 올라가면 방갈로가 있습니다.
다소 높은 곳에 꾸며진 정원과 테이블
따뜻한 날씨엔 음료를 가지고 나와 풍경을 보면서 즐기면 좋겠습니다.
위로 더 올라가면 개구리바위와 산책로가 있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가보진 않았습니다.
이곳은 체험장입니다.
커피와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네요.
핸드드립 체험, 천연 커피비누 만들기, 밀랍커피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을 하고자 한다면 카페에 얘기하고 체험비를 지불하면 됩니다.
체험장 뒤로 가면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방갈로 펜션 내부 모습
동화 같은 자연 속에서 캠핑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이렇게 산책도 하고 멋진 풍경까지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인 충주 커피박물관, 사진 찍기에도 무척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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