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양양 벚꽃명소] 설악산로 벚꽃 구경

[속초, 양양 벚꽃명소] 설악산로 벚꽃 구경

 

 

지난 주말에 가족여행으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라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속초와 양양의 중간에 위치한 설악산로 벚꽃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설악산로는 속초시 설악항에서 설악산 신흥사에 이르는 길을 말하는데 벚꽃 명소로 익히 알려진 곳입니다.

 

지난 4월 10일(일)에 본 설악산로 벚꽃 풍경 구경해 보세요.

 

설악산로를 달리다 보면 벚꽃터널이 무척 길게 이어집니다.

지난 4월 8일에 만개해서 10일까지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설악산로 벚꽃 풍경 영상으로 보세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전국에 목련,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곳곳에 활짝 피면서 1년 중 가장 꽃이 만발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속초시 도문동에 위치한 카페 설악산로 제빵소

한옥으로 이루어진 카페로 정겨워 보였습니다.

 

설악산로 카페

 

설악산로 카페 앞 도로 모습

 

설악산로와 나란히 흐르는 개울은 쌍천이라고 하는데요.

 

설악동에서 시작하여 대포동 동해로 흐르는 하천입니다.

상류에서 흘러가던 물줄기가 하류 물치 부근에서 두 가닥으로 나뉘어 흐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설악산로 카페 옆에는 하도문 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설악산로 역시 매년 4월이면 이곳 설악산로 솔밭유원지 일대에서 설악벚꽃축제가 열리던 곳입니다.

지난 2019년에는 동해안 산불로, 2020년부터 금년까지 3년은 코로나로 인해 4년 연속 설악벚꽃축제는 쉬어가고 있습니다.

 

설악벚꽃축제는 농촌문화체험과 어린이 사생대회, 물고기 맨손잡기체험, 농산물전시판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2009년에 시작하여 2018년까지 10회 운영되며 속초를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쌍천 제방 위에서 바라본 설악산로 벚꽃

 

벚꽃이 필 때에는 설악산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무척 좋은 곳입니다.

벚꽃엔딩이 될 지점엔 달리는 자체가 낭만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벚꽃도 모두 진 상태라 내년에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벚꽃 엔딩처럼 코로나도 엔딩으로 가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