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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부산 가볼만한 곳, 외국인이 더 찾는 감천문화마을(주차장 정보)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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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 곳, 외국인이 더 찾는 감천문화마을(주차장 정보)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며 내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더욱 많이 찾는 마을입니다.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는 계단식 주거형태와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색채,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와 같은 골목길이 이런 애칭을 만들었고 외국인들을 이끌게 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 6.25 전쟁 피난민들과 태극도 신자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집단촌으로 현대에 들어 젊은이들이 떠나고 낙후된 동네로 전락한 곳을 보존과 재생이라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벽화를 그리고 지붕에 페인트칠을 함으로써 부산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7~8년 전에 어머니와 함께 잠시 다녀간 곳인데, 그때는 주차장 쪽에서 잠시 풍경만 보고 가서 이번에 마을을 좀 걸어보고자 방문했습니다.

 

부산 가볼만한 곳, 감천문화마을 전망좋은 두 곳에서 찍은 풍경을 담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감천문화마을은 2009년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한 마을미술 공모전에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가 당선되면서 낙후라는 딱지를 떼고 문화마을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매년 300만명 넘게 방문하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은 커다란 성과를 보이자 지금은 국내외 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합니다.

 

2016년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과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의 제1회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2019년부터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주차장

 

감정초등학교 운동장과 지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2023년 5월까지 보수공사 중인데요.

감정초등학교 주차장은 오픈(10월까지 무료주차)하고 있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엔 주차장 주차요금이 10분에 100원, 1시간 600원,  하루 주차가 2,4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감정초등학교 외의 주변 주차장으로는 감천 2동 시장 공영주차장(18면), 감천 2동 공영주차장(40면), 감내 공영주차장(50면),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27면) 등의 공영주차장과 삼보주차장(10면), 제일주차장(8면) 등 민영 주차장이 있다고 감천문화마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감정초등학교 주차장 요금과 함께 10분당 100원으로 대부분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주차장으로는 감천제일교회에 주차하면 되는데,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자리한 감천문화마을 기념품숍

작은 기념품 하나라도 가지고 가면 추억이 되겠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는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감내어울터, 하늘마루,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마을지기 사무소, 감내골 행정발전소, 작은박물관 등이 있고요.

 곳곳에 커피숍, 기념품 가게, 개인공방, 게스트하우스가 마을 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내 시설은 감천2동주민센터, 감천2 치안센터,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감천2동시장, 감천문화마을 작은박물관, 감천 태극문화홍보관, 감천어린이집, 아미성당, 감천제일교회 등이 있는데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하여 관광객 방문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작은 작물관

감천문화마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작은 박물관입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작은 박물관과 간식거리

 

감천문화마을 진입로인 감내 2로  모습

감내 2로가 감천문화마을의 전망을 가장 잘 볼 수 있어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치고 있습니다.

파스텔톤 색감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이네요.

 

 

한때는 피란민들과 태극도 신자들로 산비탈 빽빽이 사람들이 살았는데, 1970년대부터 인구가 감소되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8000여명에 불과해 감소폭이 무려 62%에 달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인구의 평균연령은 50대 중반이며 상당수가 노인의 부양가족들과 저소득층이라고 하네요.

 

달집이라고 하는 작은 3층 건물

엽서와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2012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진영섭의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감천문화마을의 좁은 골목길은 주민들의 소통의 통로이고 어머니의 빨래터이며 가족의 앞마당을 나타내는데요.

일상적 생활공간에 물고기들이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생기 넘치는 생활공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가장 먼저 들린 곳은 감천문화마을의 가장 멋진 전망대 하늘마루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예쁜 색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겨우 한 명 지나갈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이곳은 더 좁네요.

 

이곳에 잡지나 티비에서 감천문화마을이 소개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전망대인 하늘마루입니다.

감천문화마을에 가면 빠지지 말아야 할 명소죠.

 

하늘마루 1층에는 마을연합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느린 우체통이 있습니다.

엽서를 쓰면 1년 뒤에 받아보는 엽서입니다.

 

1층 실내에는 엽서를 사고 쓰는 공간이 있는데요.

감천동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60년대 감천동 모습은 다닥다닥 판잣집들이 계단형식으로 밀집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형형색색의 건물보다 이전의 건물 모습이 더욱 정감 어리게 보이네요.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진행과정

그리고 2010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엽서 한 장 500원, 우표값 500원해서 1,000원을 내고 딸아기가 내년 중학생 때 받을 엽서를 적습니다.

미래의 자기에게 쓰는 편지,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와 영도대교 그리고 자갈치시장 앞 부산남항 바다와 영도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사진에 많이 나오는 부산 감천문화마을 풍경

알록달록 계단형식의 집들이 무척 정감어린 풍경이네요.

 

당시 평지가 부족했던 부산은 이렇게 산이 많아 계단형식의 집을 많이 짓고 살았답니다.

부산역 위 초량동과 수정동 등 부산 산복도로의 동네들도 마찬가지구요.

 

부산 산복도로 풍경, 이중섭 전망대와 유치환 우체통 전망대

 

바로 아래는 감천항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자꾸 봐도 멋진 풍경이네요.

 

하늘마루에서 내려오니 찹쌀씨앗호떡이 있어서 하나씩 사 먹었습니다.

 

딸아이는 치즈호떡, 저는 아이스크림호떡으로.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맛있으면 OK!

 

감내 2로를 따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감천 제빵소

 

블랙핑크의 스무디 꿀똥맥주

 

담벼락에 그려진 정국과 지민

외국인들의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카페 보다봄

 

감천 쫀드기

슬러시 존드기가 이채롭네요.

 

나무 목각화로 사진을 만들어주는 가게

집에 하나씩 새겨 놓으면 사진보다 감성이 가득할 것 같네요.

 

감내 2로의 전망대

 

주차장이 있던 감정초등학교 건물과 그 뒤에 있는 산은 천마산(326.1m)입니다.

 

감천항 풍경

 

감천문화마을의 풍경좋은 두 번째 전망대어린왕자가 있는 이 전망대입니다.

어린왕자와 여우 사이에 앉아 사진찍는 스팟이죠.

 

등대 조형물

 

창으로 보이는 세상은 다른 세상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재활용 천으로 만든 가방이 걸려 있네요.

 

감천문화마을 소행성 B612

액자 전망대입니다.

 

시간이 있으면 감천문화마을 곳곳의 골목길 투어를 하면 좋은데요.

감내 2로 아래로 내려가면 감내 1로가 있는데, 이곳 골목도 무척 멋있다고 합니다.

 

 

감천문화마을의 경우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은 바닥이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원주민의 사생활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골목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며, 골목은 끊기지 않고 계속 연결되어 있어서 진정한 여행을 즐기려면 이 골목을 투어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우리는 어린왕자 전망대 윗 골목을 잠시 걸어 봤고, 다음에 방문할 때엔 제대로 된 감천문화마을의 골목투어를 하고 싶네요.

 

이렇게 좁은 골목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는 감내골 행복발전소와 감내어울터에서 09:00~16:00까지 목공예와 캐리커처, 도자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051-204-1444)이 있고요.

회화, 카투니스트, 판화, 일러스트 등 10여명의 작가 공방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도 운영 중이라 이곳에서 멋진 마을풍경을 담으며 하룻밤 묵어가도 좋겠네요.

 

 

7년 전에 스치듯 지나가고 나서 오랜만에 찾은 감천문화마을,

날씨도 맑아서 마을 풍경을 너무 멋지게 감상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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