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경상도 여행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과 주차장 정보, 부산 민주공원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22.
반응형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과 주차장 정보, 부산 민주공원 풍경

 

 

부산 산복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이중섭 전망대와 유치환 우체통 전망대에서 부산 도심 풍경을 관람했는데요.

유치환 우체통에서 조금 이동하니 부산 중앙공원과 부산시민공원이 나오길래 잠시 산책이나 하려고 들렀습니다.

 

부산 산복도로 풍경, 이중섭 전망대와 유치환 우체통 전망대

 

부산 중앙공원은 부산의 중심지 산 위에 있는 공원으로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고 살던 대청산을 휴식처로 가꾸기 위해 조성된 공원인데요.

처음엔 대청공원으로 불리다가 1986년부터 중앙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중앙공원 내에 부산 민주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산 중앙공원과 부산 민주공원에 있는 충혼탑과 조각공원 등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부산 중앙공원 및 부산 민주공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24시간 개방(민주공원은 08:00~20:00까지만 개방)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10분당 100원, 1시간 600원, 1일 주차 2,400원

(충혼탑 아래 공영주차장은 유료이며, 민주공원 내는 무료운영)

 

중앙공원 안내도

 

대청공원으로 잘 알려진 중앙공원은 산 모양이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봉산이라고 부르는 해발 197m 대청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공원입니다.

1970년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어 살던 시절에 휴식처로 대청공원을 조성했고, 1983년에 대신공원까지 편입하여 1986년부터 중앙공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중앙공원은 부산시가지의 중심에 자리잡은 도시공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항과 시가지를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충혼탑과 4.19 민주혁명희생자 위령탑, 광복기념관 등의 현충시설과 부산민주항쟁기념관 등 다양한 기념비와 조각동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앙공원 북단에 위치한 충혼탑

충혼탑은 행사 외에는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는지 문이 잠겨 있습니다.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부산 출신의 국군장병과 경찰관을 비롯한 애국 전몰용사들의 영령들을 모시는 성스러운 위령탑입니다.

 

충혼탑의 9개의 열주 아래 둥근 반원형(돔)으로 지은 영령실에는 전몰용사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충혼탑의 높이는 70m로 장엄한 위용으로 부산의 푸른 바다를 굽어보며 있는 듯한 조형물입니다.

 

충혼탑에서 바라본 중앙공원 광장 모습

 

중앙공원 조각광장

 

광장엔 비둘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고, 그늘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6.25 호국유공자 기념비

 

부산 중앙공원 조각공원

1984년 16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하였고, 2011년에 재정비를 통해 15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각공원 위에는 부산 민주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차량 진입을 허용하고 있고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주공원은 08:00~20:00까지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공원은 4.19 혁명과 부마민주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부산 시민의 민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중앙공원 내에 만든 공원 안의 공원입니다.

대한해협 전승비, 중앙도서관, 부산광복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부산광복기념관

부산항 개항 이후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일본의 침략상과 그에 항거한 부산 지역의 항일 독립투쟁에 관한 역사적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민주공원에서 바라본 충혼탑

 

민주공원 산책로엔 벌써 장풍이 물들어가고 있네요.

 

민주공원 민주항쟁 기념관

이곳 전시실은 09:00~18:00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민주항쟁 기념관 앞 장승터엔 민주할매, 평화할배가 서 있습니다.

 

대한해협 전승비

 

대한해협 해전은 우리나라 백두산함이 1950년 6월 26일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북한 특작부대를 수송 중이던 무장선박(600여명 탑승)을 교전 끝에 격침시킨 6.25 전쟁의 첫 해전이자 해군의 최초의 승전이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백두산함은 조타실 좌현 하부에 포탄이 명중되어 사망자 2명과 부상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전쟁 후 김일성은 3주 안에 한반도 전역을 적화하려던 계획이 대한해협 해전의 패배로 무산되었음을 회고한 바 있다고 합니다.

 

전병익 중사(좌)와 김창학 하사(우)는 당시 북괴의 포격에 전사한 2인이며, 가운데 최용남 중령은 당시 백두산 함장으로 승전보를 울린 인물입니다.

 

부산 중앙공원과 부산 민주공원은 현충시설과 기념비가 많이 있는 공원이라 역사의 아픔을 뒤집어보게 되는 곳입니다.

아픈 역사를 생각하는 건 다소 거북스러운 일이지만, 다시 이런 상황이 오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하기에 이런 공간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