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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명동성당, 크리스마스 조명이 예뻐요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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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풍경의 명동성당, 크리스마스 조명이 예뻐요

 

 

롯데백화점 미디어 파사드와 명동거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풍경을 보고 명동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며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인 곳인데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명동성당 앞과 주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로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명동성당에서는 23~25일에 성탄을 기념하고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2022 명동, 겨울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명동성당의 야경을 담았습니다.

 

명동성당은 1784년 명례방 종교집회로 처음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에 귀국해 활동했던 돌우물골 인근이기도 합니다.

 

1892년 코스트 신부가 성당 설계를 하여 1898년 5월 29일에 한국 교회의 주보인 대성당을 축성했으며, 이후 한국 천주교회 신앙의 중심이 되어 오고 있습니다.

 

 

1900년부터 기해박해, 병인박해 때 순교한 분들의 유해를 모시게 되었고, 현재까지 지하 성당에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1942년에는 최초의 한국인 주임 신부가 부임하였습니다.

 

1945년 광복절을 맞아 종현대성당에서 명동대성당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근현대사 격동기에 한국사회의 인권신장 및 민주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톨릭회관

 

명동성당이 세워진 곳은 원래 역관 김범우의 집이 있던 자리로 이승훈, 정약전의 3형제, 권일신 형제 등이 모여 조선 천주교회를 탄생시킨 곳이라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곳입니다.

 

명동성당 들머리 앞에 조성된 LED 장미정원

11월 26일부터 설치되었으며, 내년 1월 8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명동성당에는 대성당과 지하성당, 고해소를 비롯하여 꼬스트홀, 소성당, 만남의 방, 성물방, 교구청 본관, 가톨릭회관, 교구청 별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3대 성당이라고 하면 명동성당을 비롯하여 전주 전동성당, 대구 계산성당이라고 하네요.

 

명동대성당 대성당

명동성당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찍을 때 계단에서 찍은 모습이 가장 좋은 포토존입니다.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는 성탄 축제 ‘2022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오는 23~2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23일 오후 8시 성탄음악회, 24~25 11:00~21:30 성탄마켓, 24~25 cpbc 소년소녀합창단 등 공연, 희망나무 조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명동성당 앞

 

명동성당 루르드 성모동굴

노기남 대주교가 우리나라의 평화에 지향을 두고 제작했고, 1960년 8월 27일에 봉헌한 곳입니다.

 

명동성당은 한국 초기의 벽돌조 성당, 순수한 고딕양식 구조로 지어졌고, 사적 285호로 지정된 성전입니다.

대성당의 평면은 라틴십자가형 삼랑식이고 성당의 높이는 23m, 종탑의 높이는 46.7m, 장식적 요소를 배제한 순수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명동성당 대성당앞에서 바라본 명동일대 고층빌딩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 모습

 

명동대성당 대성당 모습

 

명동성당 내부는 아치형 복도, 스테인드 글라스 등으로 공간의 미를 살린 모습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유리화)는 성서 내용과 로사리오의 현의를 담아, 글을 모르는 신자들에게 그림으로 교리를 공부하는 데에 사용했다고 하고요.
현재 명동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1982년 고 이남규 화백에 의해 복원된 것으로 원래는 프랑스 베네딕도회 수사들에 의해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하성당에는 가보지는 않았는데, 미사장소와 성해 안치실로 쓰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성당 초기에는 9개의 재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2개만 남아 있고, 기해박해(1839)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앵베르 번 주교(2대 조선교구장)와 성 샤스탕정 신부, 성 모방 나 신부의 유해 등이 모셔져 있습니다.

 

명동성당 파밀리아채플 앞에 세워진 타버린 나무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블랙트리

 

강원도 산불 피해로 불에 타다 만, 새까맣게 그을린 나무가지를 쌓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매년 봄철 반복되는 산불 피해 재난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 블랙트리는 내년 1월 8일까지 명동성당 앞을 지킬 예정이라고 하네요.

 

 

매년 반복돼온 대형산불로 우리의 산림자원이 사라지고 있는데, 산불조심으로 내년엔 산불없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동성당 사제관 쪽 야간 조명

 

 

명동 일대에는 명동성당 외에도 신세계 백화점 본점 미디어파사드와 롯데백화점 본점 미디어파사드와 크리스마스 장식, 명동거리도 볼거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인증샷!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

롯데백화점 본점 미디어파사드 및 크리스마스 장식

연말 분위기 느껴지는 명동거리, 외국 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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