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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삽교호 오션뷰 카페 / 당진 초대형 카페, 로드 1950 카페(Road 1950)

by 휴식같은 친구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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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오션뷰 카페 / 당진 초대형 카페, 로드 1950 카페(Road 1950) 

 

 

삽교호는 당진시 신평면과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우리나라 최대 간척지 담수호인데요.
1979년에 3.3km에 이르는 삽교천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당진과 아산, 예산, 홍성 등의 4개 지역의 농경지와 농업용수를 확보한 호수입니다.

삽교호 해안탐방로에서 삽교호를 구경하고, 삽교호 전망이 좋은 카페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당진 가볼만한 곳, 삽교호 풍경

 

도착한 곳은 카페 로드 1950(Road 1950)이라는 곳인데, 삽교호 전망을 하고 있는 초대형 브런치 카페였습니다.

금년 10월에 생방송투데이에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규모가 워낙 커서 주차장 규모에 놀라고, 브런치 가격에도 놀라고, 삽교호 풍경에도 놀랐답니다. ㅎㅎ

 

로드 1950 카페

본관 건물외에 좌측에 갤러리 겸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 별관까지 있습니다.

 

 

로드 1950 영업시간은 10:30~21:00까지이며, 휴무일 없이 365일 영업하고 있습니다.

평일 15:00~17:00까지는 브런치 메뉴에 대해서 브레이크타임이 적용되고, 저녁 7시가 음식주문 마감입니다.

 

로드 1950 주차장

주차 공간이 못해도 200대 이상은 충분히 주차할 수 있더군요.

 

카페 로드 1950은 퀄리티 높은 커피, 베버리지, 브런치,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오션뷰카페입니다.

로드 1950을 보니 예전에 속초 카페거리에 있는 바다정원이라는 카페가 생각나더군요.

 

[속초 카페거리] 클라스가 다른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바다정원

 

로드 1950 야외공간은 훨씬 크고, 바로 앞에 삽교호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공간 아래로 내려가면 삽교호 해양탐방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아이들 놀이터 공간이 있습니다.

평일에는 반려견을 동반해서 출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로드 1950 카페 사장님이 미국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공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차량 번호가 적힌 번호판을 모아두었고, 로봇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로봇 안쪽에는 스파이더맨이 올라가 있는 미국형 버스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사면 양쪽으로 미국감성이~~

연말연시를 맞아 로드 1950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더군요.

 

12월 25일 성탄절엔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렸고, 방문한 1월 1일엔 해맞이 행사로 무료 떡국 300그릇 나눔이 진행되었고 캠프파이어까지 진행했습니다.

물론 저는 오후에 방문해서 먹진 못했네요.

그리고 야외 별관 쪽에는 로드 갤러리가 있고, 무료로 그림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로드 1950 브런치 메뉴

로드 1950버거(19,500), 올데이 브런치(18,500), 불고기 베베큐 파니니(19,500), 크리스피 롤 피자스틱(25,000), 치킨 아라비아따 파스타(22,000), 쉬림프 머쉬룸 크림파스타(22,000) 등입니다.

가격이 좀 세죠?

 

 

그리고 로드 1950에서 먹어봐야 할 BEST 8 베이커리

로드 마늘바게트, 마약 트위스트, 앙버터, 촉촉몽블랑, 대파빵, 무화과 깜빠뉴, 먹물 호두크림치즈, 연탄빵 등

 

커피와 음료가격은 더 사악(?) 합니다.

아메리카노 8,000원, 카페라떼 8,500원 선이며, 대부분 9,000~9,500원입니다.

 

카페 1950 모습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3층까지 개방되어 있어 개방감이 무척 좋았습니다.

2층과 3층은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들의 노키즈존입니다.

 

브런치 주문하는 곳과 베이커리

빵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많이 있는데, 역시 가격이 미울 정도로 비삽니다.

웬만한 빵 하나에 9,000원 선...ㅠㅠ

 

음료 코너

 

다양한 빵 종류 중 다른 베이커리 카페에서 볼 수 없는 빵만 찍어 봤습니다.

 

Vintage 1950 Jeju

 

제주와 관련이?

검색해 보니 제주도에 농업회사 법인으로 1950이 검색되는데 그곳에서 운영하는 곳인가 싶습니다.

 

1층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3층에서 바라본 카페 로드 1950

 

천정 인테리어가 일렁이는 파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삽교호를 표현한 게 아닌가 싶네요.

 

육지 쪽 테이블과 삽교호 쪽 테이블

 

3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요.

세계 도시 방향이 표시되어 있어 이국적인 바다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삽교호 풍경

 

아래쪽 야외 테라스도 무척 넓습니다.

속초에서 봤던 초대형 카페, 바다정원과 무척 닮아 있네요.

 

삽교호 관광지 방향

로드 1950 야외 놀이터도 보이는데, 일대 부지가 무척 넓게 보유하고 있네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방향

 

서해대교

 

우리는 좌석이 없어 한참 헤매다가 별관에 있는 미술 전시실로 이동했습니다.

미술 전시관이면서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이곳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더군요.

 

로드 1950 별관인 로드 갤러리에서는 신년기획으로 11명의 초대작가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란 주제로 1월 내내 전시가 진행되니 작품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로드갤러리 1층과 2층, 그리고 계단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

 

점심대신 브런치 메뉴로 때우기로 하고 로드 1950버거(18,500)와 올데이 브런치(18,500)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8000원짜리 아메리카노 커피까지.

 

삽교호를 배경으로 음식 사진 찰칵!

 

올데이 브런치(18,500)

써니 사이드업과 잉글리쉬 머핀으로 베네딕트 느낌을 낸 브런치스러움의 빵과 부드러운 핫케잌, 콜파스타, 소시지까지
구성된 메뉴입니다.

 

로드 1950버거(18,500)

 

육즙 팡팡 수제패티에 오동통 쉬림프와 달달한 요거트 드레싱 샐러드, 쉐프의 특별양념이 첨가된 후렌치프라이와닭봉까지 구성된 메뉴입니다.

 

두 메뉴 맛있었고, 한 끼 식사로는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1층 야외 테이블

쌀쌀했지만, 난로가 있어 좌석을 잡지 못한 손님들 일부는 야외에서 드시기도 하네요.

 

삽교호 해안탐방로로 내려왔습니다.

로드 1950의 전시관인 별실, 로드 갤러리 모습

 

로드 1950과 로드갤러리

 

삽교호 해안탐방로

 

삽교호 해양탐방로는 삽교호 관광지에서 맷돌포구까지 약 2.3km 구간이며,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편평한 길이라 남녀노소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네요.

눈이 내리고 나서도 추운 날씨가 이어져 산책로에는 쌓인 눈이 언 상태로 있습니다.

 

서해대교 모습

 

삽교호의 푸른 바다 풍경

 

 

삽교호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로드 1950(Road 1950)

정말 초대형 카페이면서 삽교호 전망이 좋았고, 브런치 메뉴와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인원이 너무 많아 자리잡기가 좀 힘들었으며, 음식과 차 가격이 사악한 건 아쉽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비추, 평일에 방문하면 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가볼만한 당진의 삽교호 카페, 로드 195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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