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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태안 가볼만한 곳, 천리포수목원

by 휴식같은 친구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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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가볼만한 곳, 천리포 수목원 목련 등 봄꽃 가득~

 

 

천리포 수목원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으로 1970년 귀화한 미국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6.25 전쟁 이후 사재를 들여 설립한 수목원입니다.

 

천리포 수목원에는 총 62ha의 부지에 본원에 해당하는 밀러가든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국지적 미기후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적절히 배치, 관리하고 있으며, 보유 수종은 목련류 600여 종, 동백나무 300여 종, 호랑가시나무류 4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 단풍나무 200여 종을 비롯하여  16,000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태안에 가면 꼭 한 번을 가볼만한 곳으로 서해 태안반도 국립공원과 산과 바다, 해수욕장과 섬이 함께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봄에는 동백과 목련, 모란, 수선화가 피고, 여름엔 수국과 비비추가, 가을엔 억새가, 겨울엔 설경을 볼 수 있어 사계절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목련축제가 열리고 있는 천리포수목원 입장료 등 관람정보와 봄꽃이 가득한 천리포수목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며 지리적으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자생식물뿐만 아니아 해외에서 도입한 수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2000년 국제수목학회 (IDS: 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는 서해의 아름다운 해변과 잘 어울리는 천리포수목원을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하였습니다.

그 중 목련속, 호랑가시나무속, 동백나무속, 단풍나무속 및 무궁화속 등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수목원이라네요.

 

특히 목련은 전 세계 1000 분류군 중 목련 871 분류군을 보유하여 4월 경에는 다양한 목련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천리포 수목원 주차장

 

주말엔 수목원을 찾는 탐방객이 많아 수목원 입구 안내애 따라 주차하면 되는데요.

만차인 경우 만리포해수욕장 주차장까지 이용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는 듯합니다.

 

천리포수목원 주차장 입구에 활짝 핀 벚꽃

서울 등 다른 지역에 비해 2주 정도 늦게 개화해서 벚꽃을 또 보게 됩니다.

 

천리포수목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12~2월 09:00~17:00, 3~11월 09:00~18:00(1시간 전 입장마감)

(4/16~5/21 중 토요일, 7/16~8/14에는 09:00~19:00까지 연장운영)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장 무료

셔틀버스 운행 4~5월 주말 10:00~18:00(배차간격 20분, 점심 13:00`13:30 미운행),

만리포해수욕장(모항리 1394)~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관람료(입장료)

 

동절기(12~2월) 성인 7,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4,000원, 특별할인 6,000원

하절기(3~11월) 성인 10,000원, 중고생 7,000원, 어린이 5,000원, 특별할인 8,000원

극성수기(4~5월) 성인 12,000원, 중고생 7,000원, 어린이 5,000원, 특별할인 8,000원

무료입장 중증 장애인, 36개월 미만

특별할인 경로, 기초생활, 유공자, 경증장애인 

 

천리포수목원 입구

 

천리포수목원은 1979년 재단법인, 1996년 공익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았습니다. 

 

 

2002년 원장 겸 재단이사장인 민병갈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 국내 수목원으로는 유일하게 농어촌공사로부터 'R-20(Rural-20) 관광명소'의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 입장을 하용하다가 2009년에 설립자의 나무사랑, 자연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7개 관리지역 중 약 2만 평에 해당하는 밀러가든을 개방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입구정원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목련꽃 필 무렵'

 

4월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수목원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는데요.

국내 최다 수종의 목련과 아름다운 봄꽃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핀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구정원에 피어 있는 수선화와 튤립

 

건생초지원에 들어서면 밀러가든 일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밀러가든은 천리포수목원 내 총 7개의 관리 지역 중 첫 번째 정원으로 2009년 3월 1일부터 개방한 곳인데요. 
설립자 민병갈의 자연사랑 철학과 친자연주의를 계승하는 수목원으로 식물의 외형을 변형시키는 가지치기를 최소화하고,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연 그대로 수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곳입니다. 

밀러가든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사계절 푸른빛을 머금은 곰솔 사이로 탁 트인 서해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수목원 산책과 동시에 청량한 파도와 고운 모래펄이 펼쳐진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해질 무렵 수목원을 걸으며 은은한 석양빛을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네요.

 

 


또한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낭새섬(천리포수목원 관리지역 중 한 곳으로 섬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다)은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면서 길이 생겨 갯벌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천리포수목원 목련 종류

대부분의 목련꽃 종류가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가장 볼만한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벚나무

 

수선화와 큰연못정원

 

목련꽃, 불칸

 

무스카리(Muscari armeniacum)

 

수선화

 

만병초꽃

 

목련꽃

 

습지원 위에 있는 노란 건물은 민병갈 기념관과 밀러가든 갤러리, 카페 등이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민병갈전시관 및 카페 안녕나무야, 소사나무카페

 

큰연못정원

 

수선화와 개나리

 

특이하게 생긴 나무네요.

 

콩짜개덩굴

 

벚나무집 가든스테이

 

천리포수목원 곳곳에 가든스테이 에코힐링센터가 있는데요. 

기와집이나 초가집, 양옥형태로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독채타입의 ‘가든하우스’, 유스호스텔 형식의 합리적이고 쾌적한 ‘에코힐링센터’ 입니다.

 

 

일찍이 한옥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던 민병갈 설립자는 도시계획으로 헐릴 위기에 있는 집들이 안타까워 옮겨 오기도 하고 수목원 조성초기부터 원래 있던 집터를 그대로 둔 것도 있고, 새로 짓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설립자 숙소와 직원과 교육생들의 숙소로, 수목원 방문 손님이나 후원회원의 숙소로 이용하다가, 2009년 밀러가든이 공개되면서 숙박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정원과 꽃을 보면서 하룻밤 묵어가도 좋을 것 같네요.

 

멸종위기식물 온실이 있는 정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작약원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막시미르티에즈 소나무

 

우산고로쇠

울릉도 도동에서 채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수선화

 

팥꽃나무과의 삼지닥나무

 

동백꽃과 자목련

 

만병초 그레이스 시브룩

 

천리포수목원 단풍나무 종류

1972년에 미국 Tingle Nursey에서 구입한 Acer davidii Franch를 시작으로 단풍나무속 식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해 심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봄에 목련꽃도 다양하게 볼 수 있지만, 수선화 꽃도 무척 많이 있네요.

 

천리포수목원 호랑가시나무 종류

 

서해전망대가 있는 노을길 가는 길

 

천리포수목원 카페, 해변에 자리한 소사나무 카페

 

[천리포수목원] 민병갈전시관 및 카페 안녕나무야, 소사나무카페

 

안개가 가득한 천리포 수목원 앞 천리포해수욕장

 

포토존

 

서해전망대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푸른 눈의 한국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피츠턴 출생으로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 발을 디딘 후 1962년부터 천리포 수목원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부터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1979년에 민병갈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으로 귀화, 2002년에 금탑산업훈장, 2002년에 8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민병갈, 그는 한국에 반한 김치와 된장을 즐겨 먹고, 한복을 입고 온돌에서 자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국땅의 매력에 빠져 30여년 동안 수목원을 조성하여 세계적인 아름다운 수목원을 만든 그 업적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해송집

 

민병갈은 한국의 기와집 매력에 빠지면서 한국은행 취직과 동시에 현저동 기와집 생활을 시작했는데, 5번의 이사 중 4곳이 한옥일 정도로 한옥과의 인연이 깊습니다.

수목원에 11채의 기와집이 있는데 6태는 이축한 것이고, 5태는 신축한 것이라고.

 

해송집은 6재 중 하나로 이곳 수목원에 가장 먼저 지어진 집입인데요.

무악재 도로공사로 헐리게 된 한옥 5채를 해체하여 1970년 미군용 트럭에 실어 이곳에 가져왔다고 합니다.

6채 분량이지만 이곳에 해송집과 소나무집, 발전실 등 3채로 만들었습니다.

 

해송집에서 민병갈이 집무를 보며 생활했으며, 사후엔 힐링하우스로 가용되고 있습니다.

 

삼지닥나무 그랜디플로라단풍나무

 

민병갈 기념관 뒤쪽에 있는 다정큰나무집

 

이색적인 식물, 속새

 

팥꽃나무

 

여름에 화사하게 필 수국도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돌단풍

 

애리조나 측백, 피라미달리스라는 나무인데요.

반은 싱싱하고 반은 죽어 있는 나무네요.

 

천리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닭섬(낭새섬)이라고 하는 작은 섬이 보입니다.

천리포 수목원 소유로 썰물 때에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걸어서 들어갈 수 있으나, 보호지역이라 출입은 안된다고 합니다.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노을길

 

목련, Magnolia Galaxy

 

민병갈 추모정원

 

천리포수목원 작은연못정원과 큰연못정원

 

민병갈기념관이 있는 노란 건물 두 채가 연목정원과 습지정원 풍경이 잘 어우러지는 포토스폿입니다.

 

멋스러운 나무들

천리포수목원 동백나무 종류

1970년 태안 학암포 앞바다의 대방이섬에서 채집한 동백나무를 시작으로 집중적으로 수집했으며, 현재까지 945 분류군의 동백나무를 수집했습니다.

 

동백나무원의 동백꽃

 

어린이정원

 

노을길

 

낭새섬(닭섬) 전망

 

물닭섬

 

튤립꽃

 

홀리샵 & 플랜트센터

 

다양한 다육이, 분재, 꽃나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목련꽃축제와 봄꽃이 가득한 4월의 천리포수목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라는 찬사답게 봄꽃과 정원이 아름다운 수목원이었습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4~5월 봄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니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태안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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