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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당진 왜목마을, 왜목마을 해수욕장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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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 왜목마을 해수욕장 풍경

 

 

당진 왜목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포인트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출발하여 왜목마을에 도착했지만 긴 차량행렬과 수많은 사람으로 왜목마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입구의 석문해안도로 해변에서 일출을 감상했습니다.

구름으로 인해 지각쟁이였지만, 구름 사이로 내민 왜목마을 일출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지각했지만 예뻤던 새해 일출, 당진 석문해안도로 '왜목마을 일출'

 

일출이 끝나고 석문해안도로 주변에서 아침식사와 커피를 마시고 왜목마을을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제 가봐야지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찾은 것입니다.

 

일출을 보러 온 차량들은 물밀듯이 빠져나가서 한가로워진 왜목마을과 왜목마을 해수욕장 겨울풍경을 담았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모습

 

해돋이(일출)이라 하면 대부분 동해바다를 더올리곤 하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소문에 왜목마을은 일출명소가 되었습니다.

한가한 어촌이 불과 20년도 되지 않은 시기에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것이죠.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정확하게 말하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이 아닌 북쪽 끝자락에 있는 마을 뒷산인 석문산(해발 70m)의 석문각으로 새해 첫날이면 가장 북적이는 곳입니다.

 

일출 포인트로 왜목마을 선착장과 오작교, 일몰 포인트로는 석문각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또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일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한진포구도 좋습니다.

 

왜목마을은 곶처럼 위로 툭 튀어나와 양쪽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서해이면서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왜목마을의 지형이 가느다란 왜가리의 목을 닮아서 생긴 지명이며, 누워 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충남 당진시는 아산만을 상에 두고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와 마주하고 있고, 이를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가 잇고 있습니다.

당진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충남의 서해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석문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교로교차로에서 대호안로를 따라 조금가면 왜목마을 입구에 대형 표지판이 도로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왜목마을 안내도

 

왜목마을 가볼만한 곳으로 새빛왜목이라는 왜가리 조형물과 왜목 오작교, 왜목기념석, 왜목항, 석문산의 석문각 등이며, 캠핑장도 있어서 캠핑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왜목마을 입구에는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 주차장이 조금 전만 해도 가득차고 넘쳐 도로가 주차장이었다고 하니 상상이 안갈 정도로 새해 첫날에 많이도 찾았습니다.

 

해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 명소, 왜목마을

 

왜목마을의 상징조형물인 새빛왜목

 

왜목마을의 지형이  왜가리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왜목마을 해수역장에 세워져 있습니다.

왜가리의 날개에 앉아 양팔을 벌리면 왜가리를 타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연출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왜가리가 바다에 잠겨있는 모습

 

왜목마을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날은 연간 180일이나 되며, 7월에는 국화도 위로 해가 떠 수평선에서의 일출을 볼 수 있고, 겨울철에는 아쉽게도 수평선 일출이 아닌 장고항과 산 위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2004년에 개장한 곳으로 당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에서 모래를 지원해 조성한 해수욕장이며, 인공적으로 매년 모래를 투입하여 보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빛왜목 우측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가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 행사로도 유명하지만, 매년 7월 7일(음력)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 축제도 있습니다.

 

왜목마을 앞 우측 가까운 곳에는 국화도가 있고, 좌측 전방 원거리에는 입파도가 보입니다.

 

국화도는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는 의미의 만화도에서, 일제강점기에 국화가 많이 피는 지역이라 해서 국화도로 칭하게 된 섬이며, 해안선 길이가 2.7km인 작은 섬입니다.

입파도는 화성시 국화리에 딸린 섬으로 해안선 길이 4.83km에 이르며, 국화도보다는 사람이 적게 살고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간조 시에는 총연장 650m에 폭 100m, 면적 65,000㎡, 만조 시에는 총연장 650m에 폭 20m, 면적 13,000㎡의 백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해안선 모습

멀리 튀어나온 부분은 국화도 배를 타는 장고항과 용무치항이 있는 곳입니다.

 

당진 왜목 오토캠핑장이 있는 곳

 

왜목마을 해변에 자리한 상가들

 

서쪽으로 이동하면 왜목항과 석문산으로 이동할 수 있고, 그 입구에 왜목마을 기념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새해 일출을 보러 왜목마을을 택했지만, 마을입구 해변에서 관람하고 한적해진 사이에 왜목마을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구경했습니다.

다음엔 여름 즈음에 방문해 서해에서의 수평선 일출을 감상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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