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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다낭 미케비치 (미케해변) 야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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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미케비치 (미케해변) 야경

 

 

다낭 미케해변(My Khe Beach)은 백사장 길이만 20~30km에 이르러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해변이고, 2005년 미국 경제잡지인 포브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6대 해변 중 하나로 손꼽았다고 합니다.

 

미케비치를 따라 최고급 리조트 시설이 들어서 있어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이기도 한데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들의 휴양지로 사용했을 만큼 바라만 봐도 아름답고 편안해지는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라 다낭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다낭여행 첫날, 저녁식사를 하기 전 잠시 시간을 내 미케해변을 거닐었는데요.

해가 질 무렵이라 석양에 물든 미케비치 해변의 야경을 담았습니다.

 

미케비치는 해변의 길이가 워낙 길어서 단순히 미케비치라고 하면 어디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다낭 미케비치 해변은 북쪽 영흥사 아래의 먼타이해변에서 시작하여 미케해변, 하미비치, 남쪽의 호이안에 있는 안방비치까지 이어지는 해변입니다.

 

 

보통은 선짜반도 남단에서 오행산까지 이어지는 10~20km 구간을 미케비치 해변이라 하고, 그 아래 남쪽 해변을 또 다른 휴양지인 안방비치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가장 인기있는 미케해변은 다낭 시내와 접해있는 5km 구간 정도입니다.

 

우리가 내린 미케비치위치는 Công viên Biển Đông, 한국어로 번역하면 동해공원이라는 곳입니다.

미케비치가 베트남의 동쪽, 다낭의 동쪽 해변이라 지어진 공원이름이며, 미케비치를 즐기는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공원 한가운데 일렬로 늘어선 나무가 멋스럽습니다.

 

동해공원 앞에 있는 더 나르도 다낭호텔

 

해변엔 우리나라의 소나무 대신 열대나무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자연 그늘이 되어 휴식하기 좋아 보이네요.

 

미케비치 남쪽 해안선 방면

해지는 시간에도 운동하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이런 해변이 20km 이사 이어진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나요?

 

미케비치 북쪽 해안선 방면으로 전방의 산 있는 곳이 선짜반도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선짜반도에 있는 영흥사

 

영흥사의 해수관음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영흥사는 비교적 최근인 2003년에 만들어진 불교사찰인데요.

베트남 전쟁이 북베트남으로 통일되면서 남베트남인들이 베트콩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미케해변에 보트피플이 진행되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당시 보트피플에서 살아난 독지가가 해수관음상을 세우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다낭 68미터의 해수관음상, 영흥사(링엄사)

 

 

영상으로 동해공원의 미케비치를 감상해 보세요.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1975년 이전에는 미군 장교들의 휴양지로 사용했던 미케해변

 

해가 지면서 주변엔 불들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미케 해변을 따라 고급 리조트들이 있고, 곳곳에 카페와 해산물 음식점들이 있어서 미케해변 어디서나 즐겁게 휴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변에서 파는 음료나 맥주는 15,000동(750원)~50,000동(2,500원) 정도이며, 파라솔이 달린 비치의자는 하루에 40,000동(2,000원)에 빌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수욕장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

 

미케해변의 파도는 생각보다 세차게 치는 편인데, 물의 깊이는 낮은 편이더군요.

 

미케비치에서는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데요.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어두워진 미케해변

 

야경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변했습니다.

 

차로 미케해변 도로를 달리는 동안 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우기에서 건기로 들어가는 시점이라 아직 바다에 들어가는 건 쌀살한 편이었는데요.

날씨만 덥다면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무척 좋아보이는 해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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