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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오행산 (마블마운틴) Thuy Son산

by 휴식같은 친구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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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오행산 (마블마운틴) Thuy Son산

 

 

다낭 여행 이튿날에는 다낭 남쪽으로 30여 km, 차로 50분 정도 걸리는 호이안 투어를 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길에 오행산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오행산은 다낭과 호이안 사이에 있는 작은 산으로 철, 땅, 물, 나무, 불의 5가지 원소로 이루어진 5개의 석회암 산이라고 하여 불리는 곳으로, 베트남어로 응우하인선(Ngũ Hành Sơn)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오행산은 다낭과 호이안 사이의 역사를 품고 있고, 대리석이 많이 는 지역이라 대리석산(Marble Mountain)으로 불려 마블마운틴이라고도 합니다.

베트남 전쟁에 사용된 미군의 마블 마운틴 공군시설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오행산(마블마운틴)에는 산 입구의 신비로운 천연 동굴과 동굴 안의 대형 불상을 볼 수 있으며, 지옥코스와 천국코스의 동굴을 탐험하면서 바다와 하늘과 산의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다낭 시내에서 8km 거리,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오행산(마블마운틴)

정확하게 말하면 오행산 중 Thuy Son산 입구이며, 유명한 관광지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더군요.

 

 

오행산에는 Thuy Son(투이선, 물), Kim Son(낌선, 철), Hoa Son(호아선, 불), Tho Son(터선, 흙), Moc Son(목선, 나무)의 5개 산이 있으며, 관광지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가장 높은 산인 Thuy Son(투이선, 물)이며, 우리 역시 Thuy Son을 관람한 것입니다.

 

철, 땅, 물, 나무, 불 등 5가지 원소가 있어 베트남 사람들은 우주만물을 상징한다고 하여 신성시하는 곳이며, 베트남에서는 국가역사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행산(마블마운틴) 입구

 

 

오행산(마블마운틴) 관람안내

 

관람시간 07:00 ~ 17:00

휴무일(휴관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Thuy Son산 성인 40,000동(2,000원), 학생 10,000동(500원)

엘리베이터  15,000동(700원) 

소요시간 40분~1시간

 

마블마운틴(오행산)에는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옛날 옛적에 북쪽에 난파되어 바다 옆 넓은 모래 한가운데로 한 늙은 어부가 표류했다.

어느 날 큰 용이 해변에 알을 낳았고, 갑자기 황금 거북이가  나타나 모래를 파고 알을 묻었다.

거북이는 늙은 어부에게 발톱 하나를 주고 알을 돌보게 하였고, 어부는 매와 같은 야생동물로부터 발톱으로 알을 보호할 수 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1000일이 지나 알에서는 아름다운 소녀가 나왔고, 알 껍질은 5조각으로 갈라져 금속, 나무, 물, 불, 흙의 5가지 꼭대기(오행산)가 되었다.

알에서 태어난 여인은 참족의 왕과 결혼했고 노인은 천국으로 갔다고 전해진다.

 

우측에 있는 오행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편하게 오행산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행산 안내도

 

Thuy Son(투이선) 산 옆의 새해를 맞이한 2023년 포토존

 

오행산 상가들

대리석 산지인 오행산 지역에는 대리석을 이용한 여러 조형물을 제작하여 파는 상점들이 많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오행산(마블마운틴) 중 하나인 Thuy Son(투이선)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좁은 통로를 지나치기가 힘들 정도네요.

 

오행산 중 물의 산 입구입니다.

 

오행산은 삭회암 산이라 열대지방에선 일조량이 많고 비가 많이 내려 석회암이 녹으면서 이런 동굴을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오행산 투이선에는 자연형성된 거대한 동굴 6개와 동굴 속의 동굴, 각양각색의 제단과 불상, 4개의 불교사원과 탑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철로 만든 조형물에 한자가 적혀 있네요.

 

다시 좁은 통로를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갑니다.

 

통로 옆에 세워져 있는 불상(?)

 

입구에서 3~4분 정도 걸어 들어오면 중앙에 넓은 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방 땅 아래로 내려가면 지옥코스, 왼쪽 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천국코스라고 하는데요.

지옥코스까지 다녀오는데 넉넉히 10분, 천국코스까지 다녀오는데 15분 정도 소요되며, 다 같이 중앙의 홀에서 만나게 됩니다.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면 천국코스를, 가능하면 두 코스 모두를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왕복으로 다녀오는 코스 중 천국코스가 가파르고 위험한 편입니다.

 

가운데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석회암이 녹아 공간들이 만들어져 있고, 빈 공간에는 불상과 조형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제 땅 아래로 내려가는 지옥코스로 향합니다.

지옥코스로 내려가는 길

 

좁은 통로를 따라 땅 속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없다면 정말 으스스할 것 같습니다.

 

지옥코스답게 곳곳에 어마무시(?)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석회암 동굴 모습

 

이곳이 지옥코스 종점입니다.

 

석회암 모습을 관찰하고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동굴 중앙 홀로 올라와서 반대편에 있는 하늘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천국코스로 올라가는 길은 더 좁고 가파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역시 험하네요. ㅎㅎ

 

중간중간 공간에는 불상들이 모셔져 있네요.

 

하늘에서 서광이 비추 듯 동굴로 빛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좁고 가파른 계단이라 벽에 쇠걸이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금 올라왔던 아래 동굴 모습

비라도 오는 날엔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정상 부근에 장식된 불상들

 

천국코스로 나오니 확 트인 전망이 나타납니다.

저 멀리 호이안이 보이네요.

 

7층 석탑도 자그맣게 세워져 있습니다.

 

오행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전망은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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